여행 블로그

[Photo Of The Year] 2018년 올해의 사진 이벤트!!

권세민 2018. 12. 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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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추천으로 올해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다. 올해 교환학생도 가면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올해의 마지막을 나름대로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서 2018년 있었던 기억에 남는 일들 중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던 일들을 뽑아보았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투표를 통해서 올해의 사진을 선정하려고 합니다!!!



1학기에는 학교 다니라 바빴다면, 2학기에는 여행다니느라 바빴던 한해이다. 그리고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해이기도 하다. 2018년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여행도 많이 다니고, 새로운 사람도 많이 만나고, 영어도 최대한 많이 쓰려고 노력했던...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면 여행을 이렇게 많이 다닐 수 없을 것 같다. 어쩌면 올해의 사진은 올해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다ㅠ.ㅠ 그래도 올해 이런 이벤트를 안하고 넘어가면 너무 아쉬울 것 같다.



1. 투표 기간 : 2018.12.31 ~ 2019.01.10 자정 (한국시간 기준)



2. 투표 방법 : 마음에 드는 사진의 번호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3. 기프티콘 이벤트 : 댓글을 쓴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공정한 추첨을 통하여 3분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 1장씩 드립니다.

당첨 여부는 비밀 댓글로 알려드립니다.


#Photo Of The Year(P.O.T.Y) 후보 사진#


여행 블로그답게 최대한 여행 사진을 후보로 뽑았습니다.



1번 사진 : 인도자 기타


나를 블로그로 인도해준 친구이다. 별명이 기타이다. (사진 왼쪽에 있는 사람은 아니고, 오른쪽에 있는 친구이다) 그리고 올해의 사진 이벤트도 사실 이 친구의 아이디어이다. 이 친구는 지금 1년째 세계여행 중인데, 지금은 요르단에 있다고 한다. 나이는 같지만 나의 여행 선배이자, 블로그 선배로서 여행 조언도 많이 해준 고마운 친구이다. 그래서 이번 올해의 사진에 이 친구를 뺄 수 없었다. 사진은 터키에서 찍었다고 한다.



2번 사진 : 데스벨리의 고독한 밤하늘 (주변이 완전 어두워야지 사진이 잘 보입니다)


연말에 11일간 자동차 여행을 했는데, 그 전의 모든 여행지를 압도할 만큼 장엄했던 데스밸리였다. 특히 밤에는 무섭도록 고요한 데스벨리가 너무 신기했다. 나는 별을 찍으려고 밤 10시까지 기다렸는데, 5시쯤 해가 지니까 사람들이 다 빠져나가서 나중에는 수백킬로나 되는 국립공원에 나와 내 자동차만 남겨졌다. 데스밸리 전체가 통화권 밖이라서 핸드폰도 안됐다. 정말 달빛 이외에는 아무 불빛도 보이지 않았다. 생명이라고는 멀리서 들리는 코요태 소리가 전부였다. 자동차 여행도 거의 혼자했는데, 여기서 감성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정말 혼자임을 경험했다. 데스밸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독함이었다. 때로는 혼자인게 두려워도 맞서야 할 상황이 있지 않을까...

 


3번 사진 : 메리크리스마스 잰


내가 애리조나 교환학생을 오고 나서 가장 많이 만났던 사람이다. 왜냐면 내 홈스테이 집주인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이름은 Jan이고, 현재 초등학교 교사이고 나와 둘이서 이 집에서 살고 있다. 또한 5남매의 어머니이자, 그보다 많은 손자 손녀의 할머니이다. 나는 정말 우연치않게 그녀를 알게되었는데, 내가 이 집에 홈스테이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내게 미국 문화와 영어를 정말 많이 가르쳐줬다. 게다가 맛있는 것도 정말 많이 주시고, 나를 친구들이나 가족 파티에도 초대해 주었다. 그리고 내가 친구들을 데리고 집에서 파티를 해도 전혀 신경 안썼다. Jan의 초대로 Jan의 가족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같이 할 수 있었다. Jan의 가족들은 정말 친절했다. 그리고 손자 손녀들은 정말 귀여웠다. 선물 교환을 할 때는 가족 전부가 너무 화목해보여서 그 장면을 보고만 있어도 행복할 정도였다. 나도 Jan에게 초콜릿 선물을 줬는데, 이 사진은 그 때 찍은 사진이다. 선물을 주자 Jan은 자기가 만난 홈스테이 학생 중에 내가 제일 재밌다고 했다.ㅋㅋㅋ


끝!!


그럼 모두 행복한 2019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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