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교환학생 33

[애리조나 교환일지] 교환학생 겨우... 한학기 한 사람의 미국 교환학생 후기!!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에서 한학기 교환학생을 하면서 느꼈던 점을 정리해보려고 한다.그리고 [애리조나 교환일지]는 이 글을 끝으로 마무리지으려고 한다. ~후기를 읽기 전~ 미국이란 땅은 정말정말 넓다. 그래서 내가 쓴 후기가 다른 지역에서는 적용 될 수 있고, 안 될 수 있다. 다른 주까지 파악하기에 한학기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동부와 서부가 다른 나라처럼 다르고, 같은 서부라도 주마다 법도 다르고, 기후가 달라서 정말 차이점이 많다. 그래도 미국이란 나라가 우리나라와 다른, 기억에 남았던 차이점을 위주로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같은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를 다녀도 나와는 느낀 점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열 명이 가면 열 개의 다른 느낀 점이 있는게 정상이다. 그럼 후기!! 1. 대학교 생활 우선 알아야..

[애리조나 교환일지] 미국에서 운전하기!!(초보자, 미국 첫여행자 용)

이번에는 언젠가는 한 번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던, 미국에서 운전하기 포스팅이다.나도 운전을 잘하진 않지만, 초보자나 미국에 처음 온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운전을 한국에서 가끔씩 하는 정도라서 썩 잘하진 못했다. 그런 상태로 미국에서 렌트카를 이용해서 많이 돌아다녔는데, 미국에서 운전 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운전도 못하는데, 미국 교통 표지판이랑 도로가 어색해서 많이 어려웠다. 그래서 혹시나 나같은 초보자분들이 참고할만한 포스팅을 쓰려고 한다. 최대한 기본적이고, 자주 쓰이며, 한국과는 다른 점 위주로 써보려고 한다. 표지판도 내가 가장 많이 보고, 모르면 정말 위험할 수 있는 표지판 위주로 선별하였다. 1. 정지 표지판 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정지 표지판에서는 무조건 정차해서..

[애리조나 교환일지] 미국에서 렌트카 예약하기 3편(마지막)

"미국에서 렌트카 예약하기 2편 (https://kwonsemin.tistory.com/74)"에 이어서 마지막 3편을 포스팅합니다. 3편은 장기 렌트카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투로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번 서부 여행에서 11일간 렌트카를 투로에서 빌렸다. 허츠나 엔터프라이즈 이런 곳에서도 네이버 미국 여행 카페를 통해서 할인을 받으면 어느 정도 저렴하게 렌트를 할 수 있다. 여행 카페를 통해서 한국에서 예약하는게 미국에서 예약하는 것 보다 싸다는 얘기도 있다. 근데 그보다도 저렴한 렌트카는 투로이다. 투로는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던 차를 빌리는 것이라서 보험도 저렴하고 비용도 저렴하다.1. Turo와 Zipcar의 특징 Turo는 "Airbnb For Car"라는 설명이 제일 직관적이다. 다른 ..

[애리조나 교환일지] 1/8 워싱턴에서 피닉스로, 피닉스에서 시애틀을 경유해서 드디어 한국으로~!!

7월 24일 한국을 떠나서 처음 미국에 도착했다. 근데 어느새 시간이 지나서 교환학생을 마치고 한국으로 가야할 시간이다. 막상 한국에 오니까 역시 한국이 편하구나 라는 생각도 들면서, 미국이 그립기도 했다. 셧다운과 함께한 워싱턴 여행을 마치고, 친척들과 작별인사를 한 후 볼티모어/워싱턴 공항으로 떠났다. 볼티모어/워싱턴 공항. 4시간 정도 비행 후에 애리조나 피닉스에 도착한다. 친척분이 마지막으로 공항에서 먹으라고 싸주신 샌드위치. 감동이었다ㅠㅠ 워싱턴은 다음에 꼭 다시 와서 박물관을 다시 보고싶다. 언젠가는... 공항 면세점에는 트럼프 머그컵도 팔았다. 하지만 셧다운을 시작한 트럼프였기에, 저 머그컵이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공항 내부. 피닉스 도착!! 바로 다음 날 짐을 싸고, Jan과 작별 ..

가장 한국스러운 요리 김치 볶음밥 만들기!!

오늘은 김치 볶음밥을 해보겠습니다.교환학생 하는 동안 김치 볶음밥이 가장 그리웠는데, 직접 만들어 보니 진짜... 감동이었다ㅠㅠㅠ 김치 볶음밥은 자취생에게는 필수이다. 김치만 맛있으면 실패 할 수 없다. 그리고 설탕만 조금 넣어주면, 가게에서 사먹는 맛을 낼 수 있다. 계란까지 올리면 완벽...!! 김치 볶음밥 1인분 준비물 : 간장, 김치, 식용유, 설탕, 햄(없어도 된다), 계란, 식은 밥, 참기름(백종원 레시피를 참고했습니다.) 1. 김치 한줌~한줌반을 잘게 썰어준다. 2. 식용유를 2스푼 프라이팬에 두른 다음 김치와 햄을 넣고 볶아준다. 설탕은 2/3 스푼 넣어준다. 신김치라면 설탕을 좀 더 넣어준다. 중간 불로 볶아줍니다. 3. 어느정도 김치 볶음 냄새가 올라오면, 밥을 넣어준다. 1인분이라기엔..

[애리조나 교환일지] 12/26 템피 헤이든뷰 마운틴(Hayden Butte Mountain) 하이킹하기!!(AKA 에이 마운틴)

ASU를 다니면 매일 보이는 산이 헤이든뷰 마운틴이다. 정말 가깝고, 언덕같은 산이다. 멀리서 보면 노란색 대문자 알파벳 A 모양이 크게 적혀있기 때문에 에이 마운틴이라고 불린다.A의 의미는 ASU의 첫글자를 따온 것 같다. 에이 마운틴은 학교에서 정말 가깝고 산도 낮지만 뭔가 학기 중에는 가는 걸 계속 까먹었다. 그래서 학기가 다 끝나고서야 여유롭게 하이킹을 하러 갔다.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30분 정도 걸린다. 낮은 산이지만 그래도 정상에 올라가면 템피와 피닉스까지 한 눈에 다 볼 수 있다. 헤이든뷰 마운틴 위치. 헤이든뷰 마운틴 입구. 길따라 올라간다. 곳곳에 선인장! 식물 종류도 알려준다. 피닉스 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도 있었다. 사막이라서 그런지 카라반. 올라가는 길. 날씨가 좋아서 멀리까지 다..

[애리조나 교환일지] 12/25 Jan 할머니 가족과 같이 보낸 따뜻한 크리스마스!!

미국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를 집 주인 할머니와 같이 보내게 되었다.원래는 이 때 여행을 갈 계획이었는데, Jan 할머니가 나를 초대해줘서 여행을 조금 뒤로 미루고 크리스마스를 Jan의 가족들과 함께 보내기로 했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건 처음이라서 약간 긴장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크리스마스는 연인과 보내는 날이라면 미국의 크리스마스는 마치 한국의 설날 같이 가족들과 같이 보내는 날이다. 오랜만에 친척도 만나고, 선물도 주고 받는 날이다. 미국은 기독교 신자가 많아서 기독교적 의미로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나는 원래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여행을 가려했는데, Jan이 이제까지 홈스테이하느러 수고했다며 크리스마스 가족파티에 초대해주었다. 그래서 나도 나름 선물을 준비해서 크리스마스 파티..

[애리조나 교환일지] 12/23 스코츠데일 패션스퀘어, 현대 미술관(SMOCA) 방문!!

두 번째로 온 스코츠데일, 이번에는 스코츠데일 패션스퀘어와 현대 미술관을 방문했다. 패션스퀘어는 정말 크고 다양한 브랜드가 있었다. 스코츠데일에서 유명한 볼거리는 패션 스퀘어, 올드 타운 갤러리&로컬 상점, 스코츠데일 현대 미술관이 있다. 패션스퀘어는 아울렛 느낌은 아니고 백화점 느낌이다. 대신 정말 다양한 브랜드가 있어서 눈이 심심하진 않다. 스코츠데일 현대 미술관(Scottsdale Museum Of Contemporary Art)은 목요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올드 타운 도착. 여기서 걸어서 3분이면 현대미술관에 갈 수 있다. 조타르. 포츈 텔러인데 1달러를 넣으면 운세를 말해준다. 읽어주는 포츈 쿠키 느낌. 현대 미술관 맞은 편에는 퍼포밍 아트 전시관도 있다. 드디어 스코츠데..

[애리조나 교환일지] 12/20 스코츠데일(Scottsdale) 올드타운 관광하기!!

애리조나에서 손 꼽히는 부촌, 스코츠데일.집에서 가까워서 자전거 타고 놀러가보았다. 애리조나 템피 바로 위에 있는 도시인 스코츠데일은 부촌으로 유명하다. 겨울에는 날씨가 온화해서 북쪽에서 많은 사람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서 휴양 오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골프장, 쇼핑몰, 스파, 리조트가 정말 많다. 또한 올드 타운 스코츠데일은 가장 서부스러운 마을이기도 하다. 인디언 미술이나 예술가들의 갤러리도 많이 볼 수 있다. 파인 아트나 미술 갤러리,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한 번 올만한 곳이다!!! 올드 타운 스코츠데일 위치. 자전거 타고 오후 늦게 스코츠데일로 향했다. 집에서 자전거 타면 15분 정도 걸린다.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겨울에도 날씨가 따뜻해서 다른 지역 구단에서 많이 전지훈련을 온다고 한다..

파기름을 이용한 새우 볶음밥 만들기!! (++블로그 조회수 1만명 기념 소소한 데킬라 파티)

오늘은 파기름을 이용한 새우 볶음밥을 준비해 보았다.밤에는 블로그 조회수 1만명 기념 같이 교환학생 온 친구들과 소소하게 데킬라 파티를..! 오랜만에 제대로 된 요리를 해보았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거의 1년만에 전체 조회수 만명에 도달한 기념!!으로 새우 볶음밥과 데킬라를 준비했다. 사실 파워 블로그에 비하면 조회수 만명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만, 나한테는 정말 소중한 숫자였다. 블로그를 올해 초에 시작했는데, 학기랑 겹치고 또 게으르다 보니까 이제서야 조회수 만명을 넘었다. 물론 글을 쓴 시점에서는 만명 조금 넘은 상태이다. 만명 넘기가 이렇게 힘든지 이제서야 알았다. 다음에는 2만명을 목표로 계속 포스팅할 예정이다. 내 블로그가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백종원 레시피를 참고한 새우볶음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