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나홀로 11일간의 로드트립 (2018.12) 16

[로드트립 12일차] 12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집으로!!(라스베거스~애리조나)

아침 일찍 패럼프에서 출발해서 피닉스까지 운전했다.여행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그냥 빨리 집에 가고 싶었다.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짐을 챙기고 집에 갈 준비를 하였다. 오늘은 시간이 남으면 후버댐도 들렀다가 가려고 했는데, 차 반납 시간이 애매할 것 같아서 그냥 바로 피닉스로 향하였다. 운전 시간은 약 6시간이다. 아침의 호텔 모습. 체크아웃을 했다. 호텔 카지노 모습.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어제 데스밸리에서 봤던 산맥이다. 패럼프에서도 보인다. 스미스에서 기름을 넣었다. 시골로 갈수록 기름값이 점점 저렴해진다. 버거킹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계속 운전. 날씨가 흐렸다. 비도 왔다. 듀랑고 라는 모바일 게임이 생각나게 하는 도로명이다. 네바다 주를 넘어서 애리조나 주로 가고 있다. 아마 이 다리를 넘으면..

[로드트립 11일차-2] 데스밸리 야경&드라이브!!

오늘은 데스밸리에서 밤 10시까지 있으면서 별을 보려고 했다.다행히 구름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별을 볼 수 있었다. 배드워터에서 4시까지 있으면서 사진을 찍었다. 뒷 산이 정말 멋잇다. 달도 보인다. 맞은 편에 보이는 산은 Black Mountain이라고 한다. 사진작가가 어느 한 곳을 열심히 찍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사진작가가 보는 방향으로 따라 찍어보았다. 따라 찍은 결과. 마치 자동차 광고같다. 이런 바닥이 정말 넓게 펼쳐져있다. 구름. 소금 산맥같다. 아이스링크장 같기도 하다. 해가 지고 있어서 이제 슬슬 배드워터를 떠나서 단테스뷰로 가려고 한다. 배드워터 영상. 배드워터 뒤쪽으로도 길이 있는데 비포장도로이다. 직접 가보진 않았다. 멀리 보이는 블랙 마운틴. 만년설도 보인다. 화장실도 있다. 데..

[로드트립 11일차-1] 정말 광활한 국립공원 데스벨리 투어하기!!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로 데스밸리로 향했다.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아침 8시에 일어났는데, 어제 묵었던 다른 손님은 벌써 떠났다. 강아지를 데려왔던 손님이다. 숙소에서 아침을 대충 요리해먹었다. 고양이가 내 아침 식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우선 Valero에서 기름을 30달러 넣고 베이커스필드에서 데스밸리로 출발하였다. 거의 4시간 정도 걸린다. * 데스밸리 : 캘리포니아 동부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크기가 13,628 km² 이다. 전라남도보다 조금 큰 크기다. 자동차가 없으면 거의 관광이 불가능하다. 스스로 움직이는 돌과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하나인 것으로 유명한 국립공원이다. 죽음의 계곡이란 이름답게 근처가 전부 황무지이다. 그래서 핸드..

[로드트립 10일차] 샌프란시스코를 떠나서 베이커스필드로 출발!!

여행의 막바지에 다달았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데스벨리만을 남겨두고 있었다.샌프란시스코에서 데스벨리까지는 하루에 가기에는 너무 멀어서 베이커스필드에서 하루 자고 가기로 했다. 호스텔에서 누가 새벽 5시에 알람을 맞춰놓아서 새벽에 많이 뒤척였다. 아침을 먹고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나가는데 어제 만났던 태즈메니아 가족을 또 만났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3남매였다. 가족을 다 만난건 처음이라서 인사를 했다. 애들이 참 착했다. 3일간 나름 정든 샌프란시스코를 뒤로하고 오늘 베이커스필드로 떠난다. 아침 날씨는 아직 구름이 많았다. 내가 처음 왔을 땐 호스텔에 한국인이 없었는데, 내가 갈 때쯤 되니 한국인이 많았다. 샌프란스시코 다운타운은 차가 많이 막혔다. 일찍 출발하길 잘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오클..

[로드트립 9일차] 샌프란스시코 시티라이트 서점, 바다 수영 마지막으로 금문교 야경 보기!!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비는 관광객에게 상당한 방해꾼이다. 그래서 일정을 확 줄이는 대신 어제 알아두었던 바다 수영에 도전하기로 했다. 8시 반쯤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갔다. 어제 너무 피곤해서 9시간은 넘게 잤더니 오늘은 상쾌했다. 아침 식사 준비 테이블. 빵 잼 견과류 사과 오렌지 주스. 근데 빵이 맛이 없어서 많이 못 먹었다. 오늘은 시티라이트 서점과 트랜스아메리카 피라미드를 구경하고, 수영을 할 계획이다. 10시 쯤에 숙소를 떠났다. 걸어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번 여행에 우산을 혹시 몰라서 챙겨왔는데 오늘 드디어 쓸 일이 생겼다. 시티라이트 서점 도착했을 때는 비가 그쳤다. 시티라이트 서점은 1955년에 시작된 미국 독립 서점이다. 정치적인 도서를 많이 다..

[로드트립 8일차] 샌프란시스코에서 피어39, 기라델리 스퀘어, 롬바드 거리 관광하

이제 여행의 남은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애리조나에서 출발해서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날씨도 점점 추워졌다.처음 와본 샌프란시스코는 약간 쌀쌀한 항구도시였다. 밤에 자는데 침대는 엄청 푹신했는데, 옆 침대에서 계속 코를 골아서 너무 시끄러웠다. 8시 반쯤에 일어나서 호스텔에서 주는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다. 요거트+견과류와 사과, 토스트를 먹었는데 요거트 견과류가 너무 맛없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다른 건 맛있었다. 호스텔 정면. 샌프란시스코의 12월 날씨는 매우 좋았다. 우선 햇살이 매우 밝다. 그러나 샌디에고나 엘에이보다는 북쪽이라서 확실히 춥다. 12월에는 낮에는 기온이 15도까지 올라가서 그냥 가을 날씨라고 생각하면 된다. 근데 밤에는 추워서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한다. 두꺼운 패딩까지는 필요없..

[로드트립 7일차] 샌루이스오비스포와 빅 서 관광!! (feat.1번 도로 드라이빙)

샌루이스오비스포를 반나절 관광하고 1번 도로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향하였다.빅 서 해안을 낀 해안 도로는 정말 장관이었다. 아침 8시 쯤에 일어나니 맞은 편 아주머니는 벌써 출근하였다. 아침의 샌루이스오비스포는 정말 평화로웠다. 동네에 사람도 별로 없고 차도 별로 없다. 날씨는 정말 좋았고 공기도 상쾌했다. 아침의 호스텔 테라스.아침은 팬케이크였다. 2개를 구워서 먹으니 배불렀다.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물어보니까 직접 자기가 구워줬다. 처음에는 직원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나처럼 하루만 묵는 손님이었다. 팬케익 굽는 곳. 이렇게 시나몬이랑 메이플 시럽이랑 버터랑 같이 먹었다. 펜케익을 다 먹고 샌루이스오비스포를 관광하러 출발했다. 정말 평화로웠다. 도시라기 보다는 마을에 더 가깝다. 12월인데 ..

[로드트립 6일차-2] 말리부를 거쳐서 1번 해안 도로 드라이브!!

미국 서부 해안을 따라 세로로 이어진 1번 도로(Route 1).엘에이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 이 도로를 따라 가보았다. 점심까지 엘에이 산타모니카에 있다가 오후가 되서야 말리부 해변으로 떠났다. 말리부는 산타모니카에서 자동차로 20분 정도 걸린다. 근데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매우 어렵다. 사실 여기서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는 한 번에 가는 버스를 제외하고는 대중교통이 거의 없다. 그래서 이 구간은 사람들이 자동차 여행으로 많이 간다. 1번 도로는 해변 경치가 예쁘고, 가는 길에 있는 도시들도 다 매력적인 도시라서 드라이빙하기 정말 좋다. 엘에이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는 6시간인데, 1번 도로를 따라서 가면 8시간 정도 걸린다. 근데 가는 길에 관광도 하고, 해변도 보고 싶어서 나는 이 드라이빙 코스를 이틀로 나눴다..

[로드트립 6일차-1] 로스 엔젤레스 헐리우드 차이니즈 시어터와 산타모니카 해변 관광(주차 팁 포함)!!

헐리우드 유명 배우와 감독들의 손도장이 있는 차이니즈 시어터와 산타 모니카 해변 관광! 평소에 영화를 좋아해서 차이니즈 시어터에서 유명 영화인들의 손도장을 모아보았다. 아침 9시까지 준비를 마치고 숙소를 체크아웃했다. 그리고 헐리우드 거리로 향했다. 헐리우드 거리 근처인데, 아침 10시에도 차가 엄청 막힌다. 헐리우드 거리 바로 앞에는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 없고, 있어도 다 꽉 차있다. 10분 정도 걸어 갈 수 있는 거리에는 이렇게 주차 공간이 많다. 주차 기계는 1시간에 50센트이다. 경관들이 자전거 타고 어딘가로 가고 있다.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 왼쪽으로 가면 TCL 차이니즈 시어터가 있다. 1927년에 지어진 극장으로 원래 이름은 Grauman's Chinese Theatre 이다. 극장 입구가..

[로드트립 5일차] 세계 최대 놀이공원 식스 플레그(Six Flags) 매직마운틴 방문 후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놀이 공원인 식스 플레그에 가보았다.하루 종일 기다리지도 않고 놀이 기구는 질리도록 탈 수 있었다!!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식스 플레그 갈 준비를 했다.집 앞 주차가 평일은 오전 8시 부터 돈을 받아서 7시 55분에 주차 기계를 연장했다. 1시간에 50센트이다. 엘에이 다른 구역은 훨씬 비싼데, 내 숙소 앞은 차가 많이 없어서 가격이 저렴했다. 내가 4일간 묵었던 숙소 분위기. 분위기가 좀 특이한 숙소였다. 김을 마저 다 먹으려고 김밥을 먹었다. 마침 숙소에 밥솥이 있어서 잘 사용해 먹었다. 10시 쯤에 친구를 만나서 식스플레그로 출발하였다. 엘에이 시내에서 50분 정도 걸린다. 중간에 인앤아웃을 들러서 테이크 아웃을 했다. 왜냐면 놀이 공원 안에는 먹거리가 너무 비싸서 밖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