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2023.11) 14

[파리 여행 8박9일] 파리 9일 있었던 사람의 파리 여행 후기

파리에 9일 있었지만 나에게 첫 유럽 여행이었던 파리 여행이라서 신기한게 많았다. 프랑스 파리라고 하면 영국 런던, 뉴욕, LA와 같이 대단하고 뭔가 있을 것만 같은 지극히 주관적인 선입견이 있었다. 내가 가졌던 선입견들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와 비록 9일 있었지만 새로 알게된 점을 적으면서 긴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다. 1. 파리 여행 후기 (2023년 11월 작성) * 프랑스 : 근대에는 군사력, 과학, 문학 등을 모두 포함한 서구 열강 최강의 국가 중 하나였고, 현재는 문화 강대국의 나라로 자리매김 했다. 세계 명목 GDP 7위이며, 인구는 약 6,700만명, 한반도의 3배 정도 크기의 국토를 보유하고 있다. 점원 직원이 친절하지 않게 느껴질수 있다. 손님이 왕이 아니라 동등한 위치이다. 그래서 식당에서..

[파리 여행 8박9일] 파리 9일차, 마카롱 전문점 Ladurée, 파리 패럴림픽 굿즈 사기, 세익스피어 서점 맛보기, 샤를 드골 공항에서 인천 공항으로 귀국

8일간의 힘들었지만 알찬 휴가를 마치고 오늘은 귀국을 한다. 귀국 날까지 쇼핑과 관광을 꽉 담아서 하고 공항에서 인천 공항행 비행기 Final Call을 받고 탑승했다. 1. 밀레심 호텔 조식 먹기 조식 포함으로 결제를 해서 마지막까지 조식을 알차게 먹었다. 그동안 다람쥐처럼 사모았던 식료품들도 조식으로 다 털어먹었다. 프랑스는 과일이 맛있다. 우유는 더 진하고 한국으로 따지면 멸균 우유 맛이 많이 났다. 요구르트도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 대비 맛있었다. 오늘이 체크아웃이기 때문에 짐을 잠깐 호텔에 맡아달라고 하고 남은 시간 동안 마레 지구를 조금 둘러보다가 다시 호텔로 와서 짐을 찾고 우버로 공항까지 갈 계획이다. 지하철을 타고 가도 되지만 돌아가는 길에 우리 짐은 완전 가득이라서 지하철은 힘들었다. 마..

[파리 여행 8박9일] 파리 8일차-2, 파리에서 꽃 다발 사기2, 라파에트 백화점 전망대 가기, 약국 둘러보기, 타파스 와인바 Freddy's

오전 촬영을 마치고 쇼핑, 오후 촬영을 마치고는 파리에서 마지막 만찬으로 타파스 와인바를 방문했다. 아쉬운 마음에 메뉴판에 반이나 되는 메뉴를 다 시켰다. 1. 프랑스 약국 둘러보고 기념품 사기 지난 번에는 아파서 진짜 약을 사러 약국을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기념품(화장품)을 사러 약국에 방문했다. 화장품, 욕실용품, 기능성 음식, 비타민, 차 등 정말 다양해서 한국에 올리브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한시간은 쇼핑할 것 같았다. 약국도 일정 금액 이상 산다면 면세 환급이 되니 꼭 여권을 챙겨가자. 약국이 큰 곳이 있고 작은 곳이 있는데 에펠탑 근처나 관광지에 큰 곳이 많으니 그렇게 찾기 어렵지 않다. 그리고 큰 약국에서는 운이 좋으면 한국어를 하는 직원을 만날 수 있다. 나는 프랑스에서 유명한 르네 휘..

[파리 여행 8박9일] 파리 8일차-1, 오전 에펠탑 오후 루브르 스냅 사진 찍기 (Feat. 애쉬 그래피)

파리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은 스냅 촬영을 하기로 했다. 원래는 어제 찍으려 했지만, 강풍 때문에 촬영이 하루 밀렸다.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근처는 산책을 했지만 사진 작가들이 선택한 장소는 또 달랐다. 아마 스냅 촬영을 안했으면 에펠탑 근처에 이런 뷰가 있었는지 몰랐을 것이다. 1. 메이크업 받기 (Feat. 메이크업 뮤토) 오늘 스냅 촬영 시작이 아침 8시이다. 그래서 새벽 5시 30분까지 메이크업 샵에 도착했다. 메이크업 시간은 약 2시간이며 여기서는 신부 드레스도 빌릴 수 있었다. 한국인분들이 하는 메이크업이라서 말이 잘 통해서 좋았다. 메이크업 샵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두 세명이 동시에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여자 (신부) 화장은 거의 한시간 넘게 걸렸고, 남자 (신랑..

[파리 여행 8박9일] 파리 7일차, 파리에서 꽃다발 사기, 오랑주리 미술관 헛걸음하기, 앵발리드 군사 박물관 가기, 프랑스 감기약 사기, 마라탕면 맛집 Chong Qing Hot Pot

파리 7일차. 오늘은 오랑주리 미술관을 가려했는데 강풍이 불어서 미술관이 닫았다. 강풍이 불면 미술관이 닫을 수 있구나... 처음 알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근처에 다른 문화재인 앵발리드 군사 박물관에 갔다. 그 곳에서 본 나폴레옹 1세의 무덤은 정말 거대했다. 1. 파리에서 꽃다발 사기 (OZ Garden) 내일 스냅 촬영이 아침 일찍부터 있어서 스냅 촬영에 사용할 꽃다발을 미리 사러 갔다. 프랑스 꽃의 특징은 꽃대가 강하고 꽃잎도 색깔이 진하고 굵다. 그래서 꽃꽃이를 배우기 위해서 프랑스, 영국으로 많이 온다고 한다. 실제로 파리의 아무 꽃집에나 들어봐도 꽃대가 강하고 꽃이 굵직하고 색깔이 진하다. 아마 이런 꽃들이 프랑스 기후와 토양에 잘 맞아서 그런게 아닐까? 그리고 파리에 꽃집이 많다. 루브르 ..

[파리 여행 8박9일] 파리 6일차, 오르세 미술관 1시간만에 보기, 루브르 박물관 2시간 만에 보기, 아이스크림 + 와인바 Folderol, 마레 지구 맛집 Le Clown Bar 가기

오늘은 오르세 미술관과 루브르 박물관을 관광하기로 했다. 어제 몸살로 인하여 오늘도 하루 일정을 오후 1시가 넘어서 시작해서 자체적으로 반나절 만에 오르세 미술관과 루브르 박물관을 다 봐야하는 퀘스트가 생겼다. 1. 오르세 미술관 1시간만에 다 보기 (Musée d'Orsay) 조식을 먹고 느즈막히 자다가 1시쯤에 호텔에서 나와서 도보로 오르세 미술관으로 갔다. 원래는 오전에 오르세를 보고 오후에 오랑주리를 보기로 했지만 어제 디즈니랜드로 인해서 피곤할 걸 예상 못하고 스케쥴을 너무 빡빡하게 짰다. 오르세 미술관은 뮤지엄 패스로 입장 가능하며, 뮤지엄 패스가 있을 경우 따로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 오르세 미술관은 정말 건물이 크다. 높이는 4층이고 좌우로는 몇백미터가 되는 것 같다. 오르세 미술관, ..

[파리 여행 8박9일] 파리 5일차, 밀레심 호텔, 디즈니랜드 프리미어 엑세스로 스피드런하기

10/31 할로윈 데이에 디즈니 랜드에 가보았다. 사람이 정말 많았지만 할로윈이라서 이벤트도 많았다. 그리고 사정상 오후 2시에 디즈니랜드에 도착했는데 대부분 놀이기구를 다 탈 수 있었다. 비결은 프리미어 엑세스 얼티밋이다. 1. 밀레심 호텔로 체크인하기(Millesime Hôtel Paris) 퀸제리에 호텔에서 짐을 다 들고 우버를 타고, 생제르맹 거리 근처에 있는 밀레심 호텔로 옮겼다. 이 근처에 도보로 갈만한 관광지가 많아서 이 쪽으로 옮기게 되었다. 파리 중심가에 있어서 가격 대비 방 크기가 크지는 않다. 직원분들은 굉장히 친절했다. 마지막날에 우리가 우버를 못 잡아서 기다리고 있으니 끝까지 말을 걸어주며 걱정해줬다. 아쉬운 점은 욕실 커튼이 고장난 방을 줘서 그 점은 좀 아쉬웠다. 짐을 옮기고 ..

[파리 여행 8박9일] 파리 4일차-2, 초콜릿 전문점 Chocolat Chapon, 프랑스 음식 전문점 Les Antiquaires, 에펠탑 근처에서 밤 산책하기

파리에 온지 4일 밖에 안됐지만 루브르 박물관, 생제르맹 거리, 팡테옹 이 사이가 지리적으로 파리의 중심인 것 같다. 오후에는 이 거리를 구경하고 저녁에는 프랑스 음식 전문점에서 처음으로 에스카르고를 먹었다. 1. 초콜릿 전문점 Chocolat Chapon (쇼콜라 샤퐁)에서 초콜릿 무스 먹기 초콜릿 무스는 한국에서도 많이 파는데 전문적으로 파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다. 생 쉴피스 성당에서 도보로 조금만 걸어가면 프랑스 초콜릿 / 초콜릿 무스 전문점이 있는데 단 걸 좋아하면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기념품으로 살만한 예쁜 포장 초콜릿도 있고 바로 사먹을 수 있는 컵 초콜릿도 있다. MJ가 맛을 계속 물어보니까 친절하게 직원분이 샘플로 몇 개를 맛보여줬다. 특징은 정말 달다. # 초콜릿 전문점 Chocola..

[파리 여행 8박9일] 파리 4일차-1, 퀸제리에 호텔 조식, 팡테옹, 생쉘피스 성당

느즈막히 호텔 조식을 먹고 파리 4일차 일정을 시작했다. 프랑스의 웅장한 국립 묘지인 팡테옹과 다빈치 코드에 등장했던 생쉘피스 성당에 방문했다. 1. 퀸제리에 호텔에서 조식 먹기 조식이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25 유로 정도로 비싼 편인데 꽤 잘나와서 묵는 동안 한 번 먹었다. 대신 엄청 배부르게 먹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날씨만 좋으면 야외 테라스에서 먹었을텐데 아쉬웠다. 야외 테라스도 나름 잘 꾸며놨다. 프랑스 조식은 햄, 치즈, 잼, 빵이 기본인 것 같다. 그리고 여기에 곁들여서 계란 오무라이스, 훈제 연어, 과일, 요거트가 추가된다. 치즈와 햄 종류가 기본으로 2~3개 씩 있는데 한국의 김치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2. 팡테옹 지하에는 무덤이, 옥상에는 전망대가 있다. (Place du Panthé..

[파리 여행 8박9일] 파리 3일차-2, 조르주 퐁피두 센터, 요즘 가장 핫한 파리 와인바 Frenchie Bar à Vins, 개선문 야경

저녁에는 기술공예 박물관 근처에 있는 조르주 퐁피두 센터에서 빠르게 미술작품을 봤다. 이어서 요즘 가장 핫하다고 하는 파리의 와인바에 들렀다. 맛있었다. 1. 조르주 퐁피두 센터 (Centre Georges-Pompidou) 미술관 겸 문화 센터 겸 도서관이 있는 조르주 퐁피두 센터. 프랑스 5공화국의 첫 번째 대통령이 샤를 드골이고 두 번째 대통령이 조르주 퐁피두이다. 그의 이름을 기려서 이 미술관의 이름을 지었다. 오픈 콘크리트 구조물이 유명한데 여기는 오픈 파이프 구조이다. 보통은 건물 내부에 있는 배수관, 통풍구가 밖에 튀어나와 있기 때문이다. 루브르와 오르셰, 오랑주리 미술관은 과거의 작품들을 전시해두지만 조르주 퐁피두 센터는 현대 미술을 전시해두는게 특징이다. 현대 미술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