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4

[로드트립 10일차] 샌프란시스코를 떠나서 베이커스필드로 출발!!

여행의 막바지에 다달았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데스벨리만을 남겨두고 있었다.샌프란시스코에서 데스벨리까지는 하루에 가기에는 너무 멀어서 베이커스필드에서 하루 자고 가기로 했다. 호스텔에서 누가 새벽 5시에 알람을 맞춰놓아서 새벽에 많이 뒤척였다. 아침을 먹고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나가는데 어제 만났던 태즈메니아 가족을 또 만났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3남매였다. 가족을 다 만난건 처음이라서 인사를 했다. 애들이 참 착했다. 3일간 나름 정든 샌프란시스코를 뒤로하고 오늘 베이커스필드로 떠난다. 아침 날씨는 아직 구름이 많았다. 내가 처음 왔을 땐 호스텔에 한국인이 없었는데, 내가 갈 때쯤 되니 한국인이 많았다. 샌프란스시코 다운타운은 차가 많이 막혔다. 일찍 출발하길 잘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오클..

[로드트립 9일차] 샌프란스시코 시티라이트 서점, 바다 수영 마지막으로 금문교 야경 보기!!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비는 관광객에게 상당한 방해꾼이다. 그래서 일정을 확 줄이는 대신 어제 알아두었던 바다 수영에 도전하기로 했다. 8시 반쯤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갔다. 어제 너무 피곤해서 9시간은 넘게 잤더니 오늘은 상쾌했다. 아침 식사 준비 테이블. 빵 잼 견과류 사과 오렌지 주스. 근데 빵이 맛이 없어서 많이 못 먹었다. 오늘은 시티라이트 서점과 트랜스아메리카 피라미드를 구경하고, 수영을 할 계획이다. 10시 쯤에 숙소를 떠났다. 걸어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번 여행에 우산을 혹시 몰라서 챙겨왔는데 오늘 드디어 쓸 일이 생겼다. 시티라이트 서점 도착했을 때는 비가 그쳤다. 시티라이트 서점은 1955년에 시작된 미국 독립 서점이다. 정치적인 도서를 많이 다..

[로드트립 8일차] 샌프란시스코에서 피어39, 기라델리 스퀘어, 롬바드 거리 관광하

이제 여행의 남은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애리조나에서 출발해서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날씨도 점점 추워졌다.처음 와본 샌프란시스코는 약간 쌀쌀한 항구도시였다. 밤에 자는데 침대는 엄청 푹신했는데, 옆 침대에서 계속 코를 골아서 너무 시끄러웠다. 8시 반쯤에 일어나서 호스텔에서 주는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다. 요거트+견과류와 사과, 토스트를 먹었는데 요거트 견과류가 너무 맛없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다른 건 맛있었다. 호스텔 정면. 샌프란시스코의 12월 날씨는 매우 좋았다. 우선 햇살이 매우 밝다. 그러나 샌디에고나 엘에이보다는 북쪽이라서 확실히 춥다. 12월에는 낮에는 기온이 15도까지 올라가서 그냥 가을 날씨라고 생각하면 된다. 근데 밤에는 추워서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한다. 두꺼운 패딩까지는 필요없..

[로드트립 7일차] 샌루이스오비스포와 빅 서 관광!! (feat.1번 도로 드라이빙)

샌루이스오비스포를 반나절 관광하고 1번 도로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향하였다.빅 서 해안을 낀 해안 도로는 정말 장관이었다. 아침 8시 쯤에 일어나니 맞은 편 아주머니는 벌써 출근하였다. 아침의 샌루이스오비스포는 정말 평화로웠다. 동네에 사람도 별로 없고 차도 별로 없다. 날씨는 정말 좋았고 공기도 상쾌했다. 아침의 호스텔 테라스.아침은 팬케이크였다. 2개를 구워서 먹으니 배불렀다.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물어보니까 직접 자기가 구워줬다. 처음에는 직원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나처럼 하루만 묵는 손님이었다. 팬케익 굽는 곳. 이렇게 시나몬이랑 메이플 시럽이랑 버터랑 같이 먹었다. 펜케익을 다 먹고 샌루이스오비스포를 관광하러 출발했다. 정말 평화로웠다. 도시라기 보다는 마을에 더 가깝다. 12월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