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교환 일지(2018.8-12) 60

[애리조나 교환일지] 교환학생 겨우... 한학기 한 사람의 미국 교환학생 후기!!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에서 한학기 교환학생을 하면서 느꼈던 점을 정리해보려고 한다.그리고 [애리조나 교환일지]는 이 글을 끝으로 마무리지으려고 한다. ~후기를 읽기 전~ 미국이란 땅은 정말정말 넓다. 그래서 내가 쓴 후기가 다른 지역에서는 적용 될 수 있고, 안 될 수 있다. 다른 주까지 파악하기에 한학기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동부와 서부가 다른 나라처럼 다르고, 같은 서부라도 주마다 법도 다르고, 기후가 달라서 정말 차이점이 많다. 그래도 미국이란 나라가 우리나라와 다른, 기억에 남았던 차이점을 위주로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같은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를 다녀도 나와는 느낀 점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열 명이 가면 열 개의 다른 느낀 점이 있는게 정상이다. 그럼 후기!! 1. 대학교 생활 우선 알아야..

[애리조나 교환일지] 미국에서 운전하기!!(초보자, 미국 첫여행자 용)

이번에는 언젠가는 한 번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던, 미국에서 운전하기 포스팅이다.나도 운전을 잘하진 않지만, 초보자나 미국에 처음 온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운전을 한국에서 가끔씩 하는 정도라서 썩 잘하진 못했다. 그런 상태로 미국에서 렌트카를 이용해서 많이 돌아다녔는데, 미국에서 운전 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운전도 못하는데, 미국 교통 표지판이랑 도로가 어색해서 많이 어려웠다. 그래서 혹시나 나같은 초보자분들이 참고할만한 포스팅을 쓰려고 한다. 최대한 기본적이고, 자주 쓰이며, 한국과는 다른 점 위주로 써보려고 한다. 표지판도 내가 가장 많이 보고, 모르면 정말 위험할 수 있는 표지판 위주로 선별하였다. 1. 정지 표지판 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정지 표지판에서는 무조건 정차해서..

[애리조나 교환일지] 미국에서 렌트카 예약하기 3편(마지막)

"미국에서 렌트카 예약하기 2편 (https://kwonsemin.tistory.com/74)"에 이어서 마지막 3편을 포스팅합니다. 3편은 장기 렌트카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투로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번 서부 여행에서 11일간 렌트카를 투로에서 빌렸다. 허츠나 엔터프라이즈 이런 곳에서도 네이버 미국 여행 카페를 통해서 할인을 받으면 어느 정도 저렴하게 렌트를 할 수 있다. 여행 카페를 통해서 한국에서 예약하는게 미국에서 예약하는 것 보다 싸다는 얘기도 있다. 근데 그보다도 저렴한 렌트카는 투로이다. 투로는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던 차를 빌리는 것이라서 보험도 저렴하고 비용도 저렴하다.1. Turo와 Zipcar의 특징 Turo는 "Airbnb For Car"라는 설명이 제일 직관적이다. 다른 ..

[애리조나 교환일지] 1/8 워싱턴에서 피닉스로, 피닉스에서 시애틀을 경유해서 드디어 한국으로~!!

7월 24일 한국을 떠나서 처음 미국에 도착했다. 근데 어느새 시간이 지나서 교환학생을 마치고 한국으로 가야할 시간이다. 막상 한국에 오니까 역시 한국이 편하구나 라는 생각도 들면서, 미국이 그립기도 했다. 셧다운과 함께한 워싱턴 여행을 마치고, 친척들과 작별인사를 한 후 볼티모어/워싱턴 공항으로 떠났다. 볼티모어/워싱턴 공항. 4시간 정도 비행 후에 애리조나 피닉스에 도착한다. 친척분이 마지막으로 공항에서 먹으라고 싸주신 샌드위치. 감동이었다ㅠㅠ 워싱턴은 다음에 꼭 다시 와서 박물관을 다시 보고싶다. 언젠가는... 공항 면세점에는 트럼프 머그컵도 팔았다. 하지만 셧다운을 시작한 트럼프였기에, 저 머그컵이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공항 내부. 피닉스 도착!! 바로 다음 날 짐을 싸고, Jan과 작별 ..

1/6 워싱턴 3일차, 알링턴 국립묘지, 국회의사당, 차이나 타운, 워싱턴 거리 둘러보기!!

셧다운으로 인해 최대한 열린 곳만 보는 여행 중...오늘은 알링턴 국립묘지와 국회의사당을 보기로 했다. 9시 쯤에 일어나서 씻고 집을 나섰다. 먼저 메트로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니 알링턴 국립묘지에 도착했다. 벌써 워싱턴에서 마지막 관광이다. 내일은 오전에 다시 애리조나로 돌아가고, 그 다음 날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탄다. 메트로도 색깔별로 오렌지, 실버, 블루로 구분되어 있다. 블루 라인을 타면 알링턴 국립묘지 입구에 도착한다. 알링턴 국립묘지 도착!! 한국으로 치면 국립 현충원이다. 아침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셧다운에도 국립묘지이기 때문에 열려있다. 국립묘지 입장은 짐검사도 철저히 했다. 그리고 직원들도 모두 예의를 갖추고 상당히 친절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안쪽의 박물관을 보..

1/4 워싱턴 관광 2일차 펜타곤, 워싱턴 야경, 포드 극장, 차이나 타운 관광하기!!

여전히 셧다운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이미 물거품이 된 워싱턴 관광에서, 최대한 열려있는 곳은 다 가보기로 하였다. 어제 너무 많이 걸었더니 정말 피곤했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친척집 강아지랑 좀 놀다가 워싱턴 중심가로 나갈 준비를 했다. 강아지 이름은 망치인데, 이 친구 정말 귀엽다. 털이 부드러운게 특징이다. 옆에서 자다가 내가 장난치면 귀찮게 하지 말라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놀랐다.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메트로를 타고 펜타곤 스테이션에 도착. 도착하자 마자 군인들이 지키고 있다. 건물 사진은 찍지 말라는 표지판도 있다. 국방성답게 군인도 정말 많다. 정말 건물이 5각형이다. 그리고 실제로 보면 건물이 엄청 크다. 펜타곤은 영화 엑스맨에서 마이클 페스벤더를 가둬놓은 곳으로 쓰인다. 물론 나중..

1/3 워싱턴 1일차, 백악관, 전쟁 기념관, 링컨 메모리얼, 한국전쟁 추모공원, 홀로코스트 박물관 관광하기!!

예정과는 다르게 셧다운으로 박물관을 하나도 못봤다...그래도 밖에 있는 기념관들은 갈 수 있어서 오늘은 워싱턴 내셔널 몰을 관광하였다.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서 워싱턴 관광 계획을 세웠다.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을 정말 보고 싶었는데, 셧다운 때문에 다 물거품이 되었다. 이 때 정말 화났다. 무슨 정부가 셧다운을 하지? 슈퍼마켓도 아니고... 처음엔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셧다운은 내가 워싱턴을 오기 전인 12/22일부터 시작되었다. 그 전까지는 나에게 아무 영향이 없었으니까 전혀 몰랐던 것이다. 나도 참 무관심했다. 미국에 있으면서.... 막상 나에게 닥치니까 트럼프가 미워지기 시작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하루이틀만 기다리면 셧다운이 끝날줄 알았다...ㅠㅠ #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Government ..

1/2 볼티모어(Baltimore) 3일차 볼티모어 미술관(BMA), 햄든(Hampden), 피바디 도서관(Peabody Institute) 관람 후 워싱턴으로 출발!!

볼티모어 마지막 날, 햄든(Hampden) 이란 곳을 가보았는데 정말 예쁜 곳이었다.오전에 관광을 마치고 오후에는 친척이 살고 있는 워싱턴 디씨로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어제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잤다. 호스텔이 도미토리 형식이라서 나랑 같은 방 쓰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중 한명은 산소 호흡기를 끼고 지내더라. 산소 호흡기 소리가 엄청 커서 또 잠을 설쳤다. 이런 사람을 호스텔에서 만나보기는 처음이다. 아침 8시 쯤 일어나서 어제와 똑같이 팬케익을 먹었다. 오늘은 와플도 먹었다. 그리고 씻고 체크아웃을 했다. 짐만 맡기고 오늘 일정을 소화한 뒤 바로 워싱턴 디시로 갈 계획이다. 호스텔 앞의 거리. 여기서 버스를 타고 BMA(Baltimore Museum of Art)로 향했다. 볼티모어 미술관 위치. 볼..

1/1 볼티모어(Baltimore) 2일차. 패터슨 파크(Patterson Park), 펠스 포인트(Fells Point) 관광하기!!

2019년 1월 1일을 볼티모어에서 맞이하게 되었다.새해 첫날이라서 박물관과 관광지가 거의 문을 닫아서 볼거리는 별로 없었다. 새벽부터 소방차와 경찰차 다니는 소리 때문에 잠을 많이 뒤척였다. 연말이라서 경찰차가 바삐 움직였다. 새해에는 박물관이 거의 다 문을 닫아서 나는 갈 곳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그냥 공원과 이너하버 쪽을 산책해보기로 했다. 아침 8시 반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었다. 볼티모어 쿠션인데 가지고 싶게 생겼다. 아침은 거의 항상 팬케익이다. 반죽은 만들어져있어서 굽기만 하면 된다. 아침 식사. 검은색은 블랙베리 쨈인데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호스텔 뒤쪽으로 가니 도서관이 있었는데, 오늘은 문 닫았다ㅠㅠ 바실리카 성당을 조금 구경했다. 조금만 걸어가면 워싱턴 모뉴먼트를 볼 수 있다. 살짝 ..

볼티모어(Baltimore)에서 보내는 12월 31일 + 볼티모어 이너 하버

처음 가보는 미국 동부, 그리고 역시 처음 가보는 볼티모어서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1월 9일에 한국 귀국이라서 이제 미국에 있을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 마지막을 어디로 여행할까 고민하고 있었다. 마침 워싱턴에 사는 친척과 연락이 되어서 친척도 보고 워싱턴도 관광할 겸 마지막은 워싱턴과 워싱턴에서 1시간 거리인 볼티모어에 가기로 하였다. 아침 7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에서 비행기 탈 준비를 하였다. 처음 7월에 애리조나 처음 왔을 때 왔던 공항이다. 이제 떠날 때가 되니까 뭔가 아쉽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탔는데, 수하물 제한이 있다. 국내선은 가방 1개와 작은 캐리어 하나이다. 그리고 수하물로 붙이려면 1개 당 30달러이다. 작은 캐리어는 생각보다 작다. (22in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