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여행(2018.10) 11

[페루 여행 11일차] 리마에서 엘살바도르, 그리고 다시 엘에이로!! 여행의 마지막은 엘에이에서 한식으로 마무리했다 (feat. 해방촌)

10일간의 페루 여행을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마지막은 엘에이 한인 타운에서 한식으로 마무리!! 새벽 3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리마 공항에서 산살바도르로 출발했다.10일 동안 나름 정든 페루가 아쉬웠다. 아비앙카 항공을 타고 갔는데, 기내식이 아침으로 나왔다.전날 술 마시고 바로 비행기를 타서 그런지 비행기 타고 이륙하기도 전에 잠들었다.ㅋㅋㅋㅋ그리고 일어나니 벌써 착륙하고 있었다. 아비앙카 항공 내부 모습아비앙카는 가격대비 그냥 괜찮은 것 같다.다만 승무원이 조금 불친절하다. 산살바도르 공항에서 경유 시간이 겨우 50분 밖에 없어서 엄첨 불안했는데, 50분도 충분했다.왜냐면 공항도 작고 우리처럼 산살바도르를 경유해 가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경유 시간을 짧게 설정한 것 같..

[페루 여행 10일차] 리마 당일치기 관광, 그리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다.

페루 여행의 마지막은 리마에서 보내게 되었다. 리마는 쿠스코와는 확실히 달랐다. 도시적인 느낌의 리마를 감상해보자.* 페루 화폐 단위 - 1솔 : 336원 아침 비행기라서 새벽 6시 반에 일어났다.우린 공항 수속이 오래걸릴 줄 알고 일찍 출발했는데, 공항이 작아서 탑승 수속이 매우 빨리 끝나서 되게 여유롭게 9시 40분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아침에 주디(숙소 호스트)가 해준 아침을 먹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다.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우리를 잘 대해줬다.머그 잔 안에 있는게 오곡 라떼 비슷한 건데 정말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쿠스코 공항. 갈때는 페루비안 항공을 탔는데, 보딩 패스가 무슨 영수증 같이 생겼다.이렇게 생긴 보딩 패스는 처음이다. 쿠스코 공항에서 볼 수 있는 누에보 노트노트 9이라는 뜻이..

[페루 여행 9일차] 쿠스코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 쿠스코 야경과 시장 구경!

쿠스코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 쿠스코 야경은 정말 인상 깊었다.여운이 많이 남는 도시 쿠스코 였다.*페루 화폐 단위 - 1솔 : 336원아침에 열시가 넘어서 일어났다.오늘은 쿠스코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라서 중앙 시장과 야경, 그리고 마지막으로 페루에서 가장 유명한 술피스코 사워(Pisco sour)를 먹으러 갈 계획이다. 늦은 아침을 맞아주는 숙소 앞 강아지.마치 만화에 나오는 강아지 같다. 쿠스코의 10월의 날씨는 구름이 거의 항상 있었다.구름이 걷히면 날씨가 더운데, 구름이 끼고 비가 오면 거의 초겨울 날씨이다. 우리는 저번에 갔었던 Lomo fino에서 점심을 먹었다.원래는 기니피그 구이인 꾸이를 먹으려 했으나,하필 꾸이를 팔지 않아서 우린 다른 메뉴를 도전하기로 했다. Tallarin Satta..

[페루 여행 8일차] 우만따이 호수 투어!! 쿠스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다.

쿠스코에는 문화 유산과 자연 경관이 정말 많다. 마추픽추를 보려고 전세계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온다.하지만 그 많은 관광지 중에서 나는 우만따이 호수가 가장 인상 깊었다.그 호수 자체가 아니라 우만따이 호수 근처의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쿠스코 근교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우만따이 호수를 꼭 가길 추천한다.*페루 화폐 단위 - 1솔 : 336원 우만따이 호수(Humantay Lake) : 쿠스코 근교 여행지로 투어를 신청해서 60~70솔에 갈 수 있다. 입장료가 10솔인데 포함인지 불포함인지 흥정할 때 잘 확인해야한다. 차를 타고 3시간 거리에 위치한 우만따이는 마추픽추와도 가까워서 마추픽추를 걸어서 가는 여행자를 많이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당연히 아침 점심 제공이다. 새벽 5시 쯤 출발하며 ..

[페루 여행 7일차] 힘들었던 비니쿤카 레인보우 마운틴(Vinicunca rainbow mountain) 투어!(++비니쿤카의 각종 식물 사진)

힘들다고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도 많이 힘들었던 비니쿤카 레인보우 마운틴.하지만 정상에서의 경치는 정말 장관이다!! *페루 화폐 단위 - 1솔 : 336원 비니쿤카 레인보우 마운틴 투어 : 70솔에 예약하였다. 당연히 아침 점심 포함이지만, 아침은 많이 부실하다.그리고 마실 물은 자기껄 가져가야한다. 새벽 4시 정도에 출발해서 5시 좀 넘어서 아르마스 광장에 내려준다.산행 코스는 3시간(약 2시간 반) 코스와 6시간 코스가 있는데, 우리는 6시간 코스로 가고 싶었는데, 6시간 코스는 가려는 사람이 없어서 예약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여행사 말로는 예전에는 6시간 코스가 전부였는데, 최근에 3시간 코스가 생기고 나서부터 2시간 코스를 많이 추천한다고 했다. 어쨌든 우린 3시간 코스를 예약했는데, 솔..

[페루 여행 6일차] 우만따이 호수와 비니쿤카 투어 예약하기!!(+쿠스코에서 머리 자르기)

어제의 마추픽추 등산으로 많이 지쳐서 오늘은 그냥 투어만 예약하고 쉬기로 했다.근데 일진이 사나웠는지,,, 가장 슬프고 힘든 날이 되고 말았다ㅠㅠ 지금 생각해도 슬프네.. 그 이유는 곧 알게 될 것이다...페루 화폐 단위 - 1솔 : 336원 10월 9일, 아침부터 고산병인지 감기인지 머리랑 목이 많이 아팠다. 보통 1년에 한번씩 감기를 걸리는데, 하필 페루 왔을 때 걸리게 된 것이다.어제 고된 산행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준비하니까 12시였다. 아르마스 광장 쪽으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쿠리칸차(Qurikancha) 거리 근처에서 맛집을 우연히 찾았다. Lomo fino 라는 이름의 현지 식당인데, 가격도 괜찮고 맛있다. 거리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쿠스코 사람들. 뒤로 보이는 경치가 색다르다. 로모..

[페루 여행 5일차] 페루 여행의 절정... 드디어 도착한 마추픽추(+마추픽추 관광 팁)!!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추픽추에 도착!!정말 장엄했다... 사진과 말로는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페루 화폐 단위- 1솔 : 336원오늘도 정말 하루 종일 돌아 다녔다. 정말 고된 하루였다..호스텔에서 아침이 공짜였는데 늦잠자서 못먹었다ㅠㅠ9시 반쯤 나와서 마추픽추 표를 사기위해서 Ministerio de cultura에 갔다.줄이 엄청 길었다.거의 1시간을 넘게 기다려서 마추픽추 오후 표를 학생 가격에 살수 있었다. 아구아스 깔리엔떼스에서 마추픽추 표를 파는 공식 지점 위치. 마추픽추 학생 표 사기 : 학생표는 인터넷으로 살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학생증을 일일이 검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공식 오피스를 방문해야한다. 학생증이 있으면 77솔(거의 반값)에 입장권을 살 수 있다. ..

[페루 여행 4일차] 성스러운 계곡 투어와 페루 레일 타고 아구아스 깔리엔떼스 가기! (정말 긴 하루 였다.)

쿠스코에서 성스러운 계곡 택시투어를 마치고 바로 이어서 페루 레일을 타고 아구아스 깔리엔떼스에 도착하였다.정말 하루 종일 관광도 하고 이동도 하였는데, 그 중에 하나도 놓칠게 없는 아름다운 곳이였다. 근데 정말 하루 종일 싸돌아 다녀서 사진도 엄청 많다 ㅋㅋ *페루 화폐 단위 - 1솔 : 336원 그 전날 소노치필(고산병 약)과 커피를 먹었더니, 새벽 3시에 잠을 깼다. 오늘 일정이 엄청 빡빡한데 너무 일찍 깨버렸다...(소노치필에는 실제로 카페인 성분이 있다고 한다) 일찍 일어나서 쿠스코의 일출을 찍으려 했으나 구름이 너무 많이 껴서,,, 실패 새벽녘 쿠스코저기 보이는 열차가 페루 레일이다.오늘 우리가 타게 될 열차이다. 빨래 널린 옥상이 뭔가 정겨워서 찍었다. 어제 새벽 6시에 아침을 조심스레 부탁드..

[페루 여행 3일차] 해발 3300미터에 위치한 도시, 쿠스코는 신비한 곳이었다.

쿠스코는 고산도시라서 해발 3300미터이다. 그래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고산병 증세를 겪게 되는 신기한 도시이다.하지만 도시 전체에 유럽풍 분위기와 남미 분위기가 합쳐져서 정말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이다. *페루 환율 : 1솔 - 336원 페루 여행 3일차가 되서야 진짜 페루에 온 것 같았다. 그전까지는 이동과 경유 때문에 페루의 느낌을 전혀 못받았기 때문이다 ㅋㅋㅋ 오전 10시 쯤에 에어비앤비에서 느즈막히 일어나서 미국에서 가져온 한국 라면을 먹었다.비행기에서 많이 잤지만, 편히 잔 것이 아니라서 늦잠을 계속 잤다... 라면을 먹고 환전소로 출발을 했다. 나는 그냥 하나은행 비바카드로 바로 에이티엠에서 환전을 했지만, 친구들은 달러를 뽑아서 여기서 솔(페루 화폐)로 환전했다. 리마의 10월 날씨는 매..

[페루 여행 2일차] 산살바도르 공항 경유 투어!! 엘살바도르가 어딨는지 처음 알게되었다.

엘살바도르란 나라가 어딨는지도 몰랐는데, 오늘 처음 가보게 되었다.경유 시간이 길어서 우리는 미리 신청한 산살바도르 경유투어를 이용하였다. 엘살바도르(El Salvador)라는 나라는 중미에 위치하고 있다.스페인어로 El은 The와 같은 의미고 Salvador는 savior과 비슷하게 구원자라는 의미다.나라 이름을 굉장히 잘 지은 것 같다.근데 나라 이름에 the가 들어간 것은 참 신기하다.우리나라로 따지면 "The Korea" 이런 느낌인 것이다. 그리고 수도 이름은 San Salvador로 영어로는 Saint savior이다.성스러운 구원자라는 의미이다. 나는 엘살바도르를 가기 전까지 어느 나라인지도 몰랐다.그래서 검색을 조금해본 결과, 커피가 매우 유명한 나라라고 한다.그리고 세계에서 살인율이 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