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블로그

[Photo Of The Year] 2019년 올해의 사진 이벤트!!

권세민 2019. 12. 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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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처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하고, POTY를 처음 시작하였다. 학기가 시작되고 학교를 다니고, 취업 준비도 하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릴 시간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블로그를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대단한 것 같다. 그럼 이제 2년차인 올해의 사진 이벤트를 시작하겠습니다. 올해도 투표를 통해서 올해의 사진을 뽑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는 교환학생을 가면서 사진 찍을 것도, 블로그 할 것도 많았다. 올해의 사진에 다들 쟁쟁한 후보들이 올라왔는데...(내 생각에는),,, 어쨌든 블로그도 올해는 못할줄 알았는데, 다행히 연말에 잠깐 시간이 남아서 글을 써보려 한다. 작년이 '올해의 사진' 마지막일줄 알았는데, 다시 한번 도전...! 투표 해주세요~


1. 투표 기간 : 2019.12.31 ~ 2020.01.10 자정

 

 

2. 투표 방법 : 마음에 드는 사진의 번호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3. 기프티콘 이벤트 : 댓글을 쓴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공정한 추첨을 통하여 3분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 1장씩을 드립니다. 당첨 여부는 댓글 또는 문자로 알려드립니다.(어떻게든 알려드립니다)


#Photo Of The Year(P.O.T.Y) 후보 사진#

 

여행 블로그답게 최대한 여행 사진을 후보로 뽑으려고 했으나 여행을 거의 못가서 저도 많이 아쉽네요.

 

1번 사진 : 워싱턴에서의 만남

처음으로 혼자서 가장 오래 지낸 나라가 미국이다. 그렇지만 미국에 연고지나 아는 사람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없는줄 알았다. 하지만 할머니 쪽 고모 분이 계셨다고 했다. 나와는 먼 친척이라서 미국에 가서 처음 뵙게 되었는데, 마치 아는 사람처럼 정말 잘 대해주셨다. 이 때가 1월 초, 한국에 돌아오기 직전이었는데, 고모 분도 만나고 한국 음식도 먹으며 여행의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워싱턴에서 또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한국 전쟁 참전 용사 동상들이다. 그 당시 한국에 숲이 정말 많아서 참전 용사 동상 근처에도 숲을 조성했다고 한다. 한국 전쟁 기념 동상을 관람할 때 날씨도 우중충해서 감성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도 한국의 향기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었던 만남이었기에 첫 번째 후보 사진으로 뽑았다.

 

2번 사진 : 보라카이 가족 바캉스

올해 8월에 가족 여행을 보라카이로 가게 되었는데, 처음으로 가족끼리 바캉스를 간 경험이었다. 보라카이는 좋았고, 호핑 투어는 신났으며, 바닷물은 따뜻했다. 이 사진에 나는 없지만 우리 가족은 다 나왔기에, 두 번째 후보 사진으로 뽑았다. 나는 사진을 찍고 있었다. 가족끼리 다 같이 모이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우기라서 비 맞으면서 호핑투어를 했지만 그래도 정말 기억에 남고 다시 가고 싶다. 어쨌든 한 줄로 요약하면 보라카이는 가족끼리가도 재밌고, 친구끼리 가도 재밌고, 연인끼리 가도 재밌는 곳이다~

 

3번 사진 : 2014년 봄과 2019년 겨울

2014년 봄 군대 가기 전에 동네 뒷산에서 찍었던 사진이다. 그리고 오늘 2019년 겨울 입사를 앞두고 같은 장소에 가서 5년 반 만에 사진을 찍었다. 5년 동안 동네는 거의 바뀐 것이 없고, 겨울이라서 푸른 색이 많이 없어졌다. 당시에는 핸드폰 화질이 별로 안좋았는지 뒤쪽까지 자세히 보이지는 않는다. 도시는 많이 바뀌지 않았고, 나도 5년 전과 그렇게 바뀐것 같지 않은데, 어느덧 회사를 다니게 된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 외모는 약간 바뀐 것 같다..... 5년 전에도 군대가기 전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갔다면, 오늘도 그 때와 같이 입대한다는 마인드?로 등산을 했던 것 같다. 앞으로 5년 후에는 어디에 있을지,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어떻게 모습이 변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 때도 다시 뒷산에 올라서 먼 곳을 바라보고 싶다.

 

끝!!

 

그럼 모두 행복한 2020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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