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p Of The Year] 2021 올해의 사진(Clip) 이벤트

코로나로 인해 여행은 거의 못갔지만, 올해의 사진 이벤트를 시작하겠습니다. 올해는 약간 특별하게 짧은 영상들을 후보를 선정하였습니다. 2021년 올해의 사진은 여러분들의 투표를 통하여 뽑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작년에 진행되었던 주식 이벤트 현황 체크

2021년 초에 진행했던 올해의 주식 후보들의 현황을 보겠습니다. 참고로 작년 최다 득표는 호텔 신라였습니다. 저는 호텔신라에 소량 투자 했지만, 전세 자금 확보문제로 중간에 다 뺀 상태입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호텔신라는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네요. 후보 5종목 평균은 꽤 많이 올라서, 다른 종목에 투자를 못한게 많이 아쉽긴 합니다. 올해의 주식 이벤트는 2년간 가장 많이 오를 종목을 고르는 거였습니다. 아직 1년 남았으니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 투표 기간 : 2022.01.02(일) ~ 2022.01.16(일)

 

2. 투표 방법 : 2021년 올해의 사진(Clip)으로 적합하다는 사진 번호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3. 기프티콘 이벤트 : 댓글을 쓴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분을 뽑아 치킨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당첨 여부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댓글 작성시 닉네임에 본인임을 알려주는 단서를 남겨주세요)

---

그럼 이제 후보 클립 3개를 차례대로 만나보겠습니다.

1. 폭풍의 금오름

 

2021년 8월 제주도를 친구들과 같이 갔었다. 비가 부슬부슬와서 이정도면 충분히 금오름을 관광할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올라갔으나, 큰 오산이었다. 올라가자마자 돌풍이 무시무시하게 불었다. 빗방울도 같이 와서 따가왔다. 우산은 다 부서지고... 체감상 시속 200km로 달리는 차 밖에서 비를 맞는 느낌이었다. 친구 중에 몸무게가 가벼운 친구도 있었는데, 내 기억엔 그 친구는 살짝 날았던거 같다. 오름에서 바람이 이렇게 쎄게 몰아치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 나이가 들면서 다들 직장인이 되고, 각자의 삶에 바빠서 여러명이서 모이기가 정말 어렵다. 근데 이렇게 제주도를 갔고, 또 신기한 경험도 했다는게 놀라웠다. 금오름의 폭풍과 함께 맞서 싸운 제군들을 생각하며 이 영상을 후보 1번으로 정했다. 아쉽게도 화질이 좋은 버전은 실수로 지워버리고 화질구지 밖에 남지 않았다...ㅠㅠ (참고로 사진에 나는 안나온다)

---

 

2. 인피니티풀 at 제주도 히든클리프호텔

 

2021년 6월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인피니티 풀에서 찍은 영상이다. 2번째 후보도 제주도이다. 코로나로 인해 국내로 여행이 제한되다 보니 제주도를 많이 가게 되었다. 수영을 시작한지가 이제 3년 가까이되는데, 코로나로 많이 쉬게 되어서 실제로는 그렇게 많이 하진 못했다. 그래도 어느덧 수영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이자 취미가 되어버렸다. 처음에 허리랑 어깨가 아파서 수영을 시작했었는데, 이렇게 취미로 아예 자리 잡을 줄은 나도 몰랐다. 수영을 하고 나면, 스트레칭도 되면서 일상생활에 활기를 넣어준다. 수영을 하고나면 힘들어 지는게 아니라, 수영 직후에 뭔가 더 하고 싶어 진다. 나는 그렇게 느꼈다. 올해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수영을 두번째 후보로 정했다. (히든 클리프 호텔의 인피티니풀도 놀기도 좋고, 사진찍기도 매우 좋았다...!)

 

---

 

 

3. 따릉이 명소

 

2021년 10월 따릉이를 타고 귀가하는 길에 잠실철교에서찍은 영상이다. 따릉이 정기권을 끊고 평소에도 많이 타고 서울을 누비며 많은 곳을 따릉이로 다녔다. 일년을 되돌아 보며 사진들을 보니 이때 찍은 영상이 그 중에서 분위기와 영상미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노을지기 직후의 서울 하늘, 너무 춥지도 너무 덥지도 않은 가을 날씨, 얼굴을 살짝 스치는 강바람, 오른편으로 지나치는 2호선 지하철, 건너편에서 불빛을 밝히며 오는 라이더, 여유로운 페달링 등... 여행을 간건 아니지만,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이 지나고 나면 더 기억에 남는 경우가 있다. 나에겐 잠실철교에서 탄 따릉이가 특히 기억에 남아 마지막 후보로 선정하였다. 더불어 잠실철교는 따릉이를 즐겨타는 사람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코스이다. (영상에는 MJ양이 등장하여 도움을 주었다.)

 

※

코로나로 인해 거창하고 새로운 여행은 못갔지만, 그래도 나름 알찬 영상으로 준비해봤습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럼 모두 즐겁고 행복한 2022년 되세요!!

 

+보너스 클립 (나인블럭 조수미 앵무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