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를 집 주인 할머니와 같이 보내게 되었다.원래는 이 때 여행을 갈 계획이었는데, Jan 할머니가 나를 초대해줘서 여행을 조금 뒤로 미루고 크리스마스를 Jan의 가족들과 함께 보내기로 했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건 처음이라서 약간 긴장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크리스마스는 연인과 보내는 날이라면 미국의 크리스마스는 마치 한국의 설날 같이 가족들과 같이 보내는 날이다. 오랜만에 친척도 만나고, 선물도 주고 받는 날이다. 미국은 기독교 신자가 많아서 기독교적 의미로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나는 원래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여행을 가려했는데, Jan이 이제까지 홈스테이하느러 수고했다며 크리스마스 가족파티에 초대해주었다. 그래서 나도 나름 선물을 준비해서 크리스마스 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