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로 렌트카 2

[애리조나 교환일지] 미국에서 렌트카 예약하기 3편(마지막)

"미국에서 렌트카 예약하기 2편 (https://kwonsemin.tistory.com/74)"에 이어서 마지막 3편을 포스팅합니다. 3편은 장기 렌트카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투로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번 서부 여행에서 11일간 렌트카를 투로에서 빌렸다. 허츠나 엔터프라이즈 이런 곳에서도 네이버 미국 여행 카페를 통해서 할인을 받으면 어느 정도 저렴하게 렌트를 할 수 있다. 여행 카페를 통해서 한국에서 예약하는게 미국에서 예약하는 것 보다 싸다는 얘기도 있다. 근데 그보다도 저렴한 렌트카는 투로이다. 투로는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던 차를 빌리는 것이라서 보험도 저렴하고 비용도 저렴하다.1. Turo와 Zipcar의 특징 Turo는 "Airbnb For Car"라는 설명이 제일 직관적이다. 다른 ..

[로드트립 1일차] 첫날부터 5시간 반을 운전해서 샌디에고 도착!!도착했을 땐 이미 밤이었다.

원래는 친구와 같이 2명이서 서부를 자동차 여행할 계획이었으나, 친구가 사정이 생겨서 바로 귀국해야된다고 한다. 그래서 원래는 여행을 취소하려고 했는데, 당일날 취소라서 환불도 거의 안되는 상황...나는 어쩔 수 없이 혼자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총 주행거리 2,200 마일(3,520 km) 서울에서 부산까지 9번이나 갈 수 있는 거리. 총 경비 120만원.졸음 운전과 사투하며 관광했던, 정말 고된 여행이었지만 그만큼 기억에 깊이 남는 여행이었다. 갑자기 친구가 귀국해야 되는 사정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혼자 여행을 하게 되었다. 혼자서 자동차 여행은 처음이라서 엄청 걱정됐는데, 역시 걱정은 곧 현실로 다가왔다. 정말 내가 지금까지 한 여행 중 가장 힘든 여행이었다. 왜냐면 운전도 너무 고되고 주차 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