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보내는 처음이자 마지막 일요일이다. 파리 에펠탑 근처의 듀플렉스 역 다리 아래에서 일요일 마다 재래 시장이 열린다. 파리의 재래 시장은 인상적이었고, 베르사유 궁전은 사전 예약을 못해서 정문까지 갔다가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다시 되돌아왔다. 기술 공예 박물관은 이과생이라면 한 번쯤 가볼만한 박물관이다. 1. 한인 마트 HI MART 가볍게 둘러보기 파리에는 한인 마트가 은근 많다. 루브르 박물관 북동쪽에는 한국/중국/일본 거리가 있고 그 외에도 파리 전역에 듬성듬성 한인 마트와 한식당이 있다. 산건 없고 그냥 파리 한인 마트는 어떻게 생겼나 구경하러 잠시 들렀다. 상품 자체가 프랑스에서 생산된 프랑스어 포장지는 별로 없었고 대부분이 한국에서 바로 직수입한 것 같았다. 포장지가 한국에서 보던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