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랜도, 멕시코 칸쿤 신혼 여행(2024.11)

[미국 올랜도/멕시코 칸쿤 신혼여행 14박 15일] 9일차-2 디즈니 월드 앱콧, 어트랙션 추천

권세민 2025. 1. 1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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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콧에서 불꽃 분수쇼를 보고 4일간의 디즈니 월드를 끝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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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 [미국 올랜도, 멕시코 칸쿤 신혼 여행(2024.11)] - [미국 올랜도/멕시코 칸쿤 신혼여행 14박 15일] 9일차-1 디즈니 월드 앱콧, 어트랙션 추천

 

[미국 올랜도/멕시코 칸쿤 신혼여행 14박 15일] 9일차-1 디즈니 월드 앱콧, 어트랙션 추천

디즈니 월드의 앱콧은 여러 나라의 마을을 모아놓아서 하루짜리 세계 여행을 하는 기분이다!이전 글 보러가기2025.01.13 - [미국 올랜도, 멕시코 칸쿤 신혼 여행(2024.11)] - [미국 올랜도/멕시코 칸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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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마을에서 우동과 시스롤 먹기

점심은 간단하게 일본 마을에서 우동과 시스롤을 먹었다. 맛은 아쉬웠다. 워낙 맛있는 일식을 한국에서 많이 접해서 그런지 맛이 밍밍했다. 대신 가격이 저렴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고 웨이팅까지 있었다.

 

일본 마을 도착
오사카 성과 일본 신사를 합쳐놓은 분위기이다.
점심으로 간단하게 우동과 스시롤을 먹었다.

 

2. 캐나다 마을에서 메이플 팝콘 사먹기

메이플 팝콘이 캐나다 마을에서만 판다고 하여 또 사먹었다. 팝콘만 사면 일회용 컵에 주는데, 디즈니 컵과 팝콘을 같이 사면 디즈니 월드 어디서든 리필이 가능하다. (대신 가격이 더 비싸다.) 그래서 사람들이 팝콘 통을 들고 다니는걸 많이 볼 수 있다. 우리도 리필하려는 목적으로 팝콘 통까지 샀는데 먹을 시간이 없어서 리필을 한번도 못했다. 메이플 팝콘은 메이플 시럽을 뿌린 팝콘으로 일반 팝콘보다 달짝지근하다.

 

캐나다 마을 입구에 메이플 페리온 같은 구조물이 있다.
메이플 팝콘을 사먹었다. 앱콧에서만 판다고 한다.
통을 같이 사면 리필도 가능하다.

 

3. 월드 네이쳐 구역에서 교육적인 놀이 기구 맛보기

글로벌 민속촌을 시계방향으로 다 돌면 마지막에 월드 네이쳐 구역에 도착한다. 여기에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관한 어트랙션들이 있다. 대부분 교육적이고 조금 노후화되었다. 앱콧이 전체적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프로즌 에버 에프터를 제외하면 놀이 기구가 올드하다. 대신 아이들을 데리고 온다면 교육적인 놀이 기구가 대부분이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저니 오브 워터는 모아나를 테마로 한 물을 이용한 공원인데 생각보다 재밌고 사진 찍기 좋다.

 

월드 네이쳐 실내로 들어왔다.
소아린 어라운드 더 월드 놀이 기구 모습
영화 모아나를 배경으로 하는 저니 오브 워터
풀로 만들어진 여신 "테 카"가 보인다.

 

4. 월드 셀러브레이션에서 또 교육적인 놀이 기구 타기

월드 네이처를 지나서 다시 앱콧의 입구로 오면 월드 셀러브레이션이 보인다. 큰 하얀 구체가 있는 곳이다. 여기서 호수 정반대편에는 미국 마을이 있다. 따라서 앱콧의 시작이 월드 셀러브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많이 걸어서 잠시 쉬어갈겸 스타벅스에 들러서 커피를 마시고 굿즈샵을 구경했다. 앱콧은 정말 굿즈샵 구경하는 테마 파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즈니 굿즈샵이 안그래도 많은데 거기에 세계 나라별로 굿즈샵이 한개씩 더 있으니 말이다. 굿즈샵을 구경하는데만 족히 2시간은 쓴 것 같다.

 

스타벅스에 들려서 잠시 쉬었다.
앱콧 입구에 있는 스타벅스는 내부도 넓고 쾌적하다.
앱콧에서 가장 큰 굿즈샵. 여기에 모든 굿즈가 몰려있다.
5감을 실험하는 저니 인투 이매지네이션 위드 피그먼트를 타러 가는 중이다.
5감을 실험하는 놀이 기구인데 재미 보다는 교육적이다.
스페이스쉽 어스로 입장하는 중
구석기 시대부터 우주를 탐험하는 벽화가 그려져있다.
미켈란젤로가 벽화를 그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끝나면 메일 주소를 쓰고 메일도 보낼 수 있는 기구가 있는 간단한 키오스크들이 있다.

 

 

4. 앱콧에 이렇게 거대한 수족관이 있었다니!

앱콧에서 전세계의 마을을 구현해놓은 것도 인상적이었지만 수족관이 엄청나다. 한국에서 제일 큰 수족관보다 훨씬 크다. 두바이에 있는 수족관만큼 크지는 않지만 이때까지 본 수족관 중에서 제일 컸다. 그리고 다양한 물고기와 갑각류도 있어서 나는 정말 재밌게 봤다. 특히 해마와 갑오징어의 모습은 정말 신기해서 다시 보고 싶었다. 물고기를 좋아한다면 꼭 와보길 추천한다.

 

수족관 풍경. 앞에 투명한 게 다 물이다.
니모 놀이 기구를 타면 수족관을 볼 수 있다.
넓은 수족관에서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다.
듀공도 있었다.
해마가 정말 신기했다. 이렇게 가까이서 해마를 본 적이 처음이었는데. 짝꿍이랑 꼬리를 묶고 다니는게 꼭 사람 같았다.
갑오징어인데 피부색을 실시간으로 변화시키는걸 유튜브로만 보다가 실물로 봤다. 정말 눈이 안믿어질 정도로 피부가 물결처럼 색깔이 바뀌었다. 이렇게 신기한 동물을 횟감으로만 알고 있었다니...
수트를 입은 직원들이 들어가서 이끼를 제거하는 것 같았다.
상어도 있었다. 상어가 다른 물고기를 안 잡아먹는게 신기했다.
바다 거북도 한마리있는데 유유자적하게 떠다녔다.

 

5. 월드 디스커버리 구역에서 미션:스페이스 도전하기

월드 셀레브레이션 구역에서 옆으로 가면 월드 디스커버리 구역으로 우주 관련 놀이 기구가 있다. 거기서 미션:스페이스를 도전했는데 어스와 마스로 단계가 나뉜다. 어스는 어지럼 정도가 약하고 마스는 어지럼 정도가 심하다고 한다. 후기를 보기 속이 울렁거려서 토할뻔했다는 얘기도 있었다. 나도 정전 기관이 약해서 어스를 선택했는데, 어스는 그냥 평범한 놀이 기구 수준이었다. 다음에 혹여나 갈일이 있다면 마스를 도전해보겠다. 놀이 기구 자체는 그저 평범하지만 우주 비행선 발사 센터처럼 꾸며놓은 것들이 되게 볼만하다.

 

멀리서 보는 월드 셀레브레이션 구
미션:스페이스 입구
우주 연구소 같은 입구이다.
우주에 관한 미국의 역사를 설명해준다. 나중에 일론 머스크의 사진도 여기 걸릴까 생각해봤다.
우주 관제 센터처럼 꾸며놨다.
달에 처음 착륙한 3명의 미국인
멀리서 보이는 거대한 트리. 이 트리가 앱콧 입구 방향 정중앙에 있는데 정말 거대하다.

 

6. 저녁은 미국 스테이크와 영국 맥주를 마시면서 불꽃 놀이와 함께

저녁은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미국 마을의 스테이크가 맛있어 보여서 미국 마을 스테이크를 테이크 아웃했다. 그리고 정반대까지 가서 영국 마을에서 맥주와 나머지 간단한 안주를 샀다. 양이 많고 맛있었다. 폭죽 놀이는 앱콧 중앙 섬에서 진행되기어 앱콧의 전체 위치에서 잘 볼 수 있다. 다만 식사를 하면서 보고 싶다면 조금 가격이 비싼 식당에 그 시간대에 창가 자리를 예약하면 된다. 또는 걷다보면 강가 옆에 테이블 자리가 가끔 나오는데 그 자리를 음식을 테이크 아웃해서 미리 선점해서 봐도 된다. 근데 여러 군데를 돌아다닌 결과, 어디서 보든 별 차이가 없다. 강가가 아니라 멀리서 서서 봐도 오히려 전체적으로 잘보이기 때문에 앱콧의 불꽃 놀이 명당은 크게 없는 것 같다.

 

스모크 하우스에서 스테이크를 테이크 아웃했다.
앱콧의 마지막 만찬
폭죽 놀이 뷰를 볼 수 있는 테이블에 자리 잡았다.
앱콧의 마지막은 중앙의 섬에서 진행되는 폭죽 놀이
폭죽소리를 피해서 오리 두 마리가 강가로 오고 있다.
야간의 셀레브레이션 구체는 이렇게 빛난다.

 

7. 드루리 플라자 호텔 빨래방 이용하기

지친 몸을 이끌고 호텔에 오니 벌써 11시가 넘었다. 하지만 빨래를 오늘 안하면 너무 쌓일 것 같아서 드루리 플라자 호텔 2층의 런드리룸으로 갔다. 빨래방은 그렇게 깨끗한 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빨래방이 있는 것에 감사하고 이용했다. 카드로 결제를 하고 이용할 수 있었다. 건조기와 세탁 기능이 같이 있는 세탁기였다. 디즈니 월드를 끝냈으니 내일은 유니버셜을 끝내로 간다.

 

드루리 플라자 호텔의 빨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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