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콧에서 불꽃 분수쇼를 보고 4일간의 디즈니 월드를 끝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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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랜도/멕시코 칸쿤 신혼여행 14박 15일] 9일차-1 디즈니 월드 앱콧, 어트랙션 추천
디즈니 월드의 앱콧은 여러 나라의 마을을 모아놓아서 하루짜리 세계 여행을 하는 기분이다!이전 글 보러가기2025.01.13 - [미국 올랜도, 멕시코 칸쿤 신혼 여행(2024.11)] - [미국 올랜도/멕시코 칸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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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마을에서 우동과 시스롤 먹기
점심은 간단하게 일본 마을에서 우동과 시스롤을 먹었다. 맛은 아쉬웠다. 워낙 맛있는 일식을 한국에서 많이 접해서 그런지 맛이 밍밍했다. 대신 가격이 저렴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고 웨이팅까지 있었다.
2. 캐나다 마을에서 메이플 팝콘 사먹기
메이플 팝콘이 캐나다 마을에서만 판다고 하여 또 사먹었다. 팝콘만 사면 일회용 컵에 주는데, 디즈니 컵과 팝콘을 같이 사면 디즈니 월드 어디서든 리필이 가능하다. (대신 가격이 더 비싸다.) 그래서 사람들이 팝콘 통을 들고 다니는걸 많이 볼 수 있다. 우리도 리필하려는 목적으로 팝콘 통까지 샀는데 먹을 시간이 없어서 리필을 한번도 못했다. 메이플 팝콘은 메이플 시럽을 뿌린 팝콘으로 일반 팝콘보다 달짝지근하다.
3. 월드 네이쳐 구역에서 교육적인 놀이 기구 맛보기
글로벌 민속촌을 시계방향으로 다 돌면 마지막에 월드 네이쳐 구역에 도착한다. 여기에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관한 어트랙션들이 있다. 대부분 교육적이고 조금 노후화되었다. 앱콧이 전체적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프로즌 에버 에프터를 제외하면 놀이 기구가 올드하다. 대신 아이들을 데리고 온다면 교육적인 놀이 기구가 대부분이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저니 오브 워터는 모아나를 테마로 한 물을 이용한 공원인데 생각보다 재밌고 사진 찍기 좋다.
4. 월드 셀러브레이션에서 또 교육적인 놀이 기구 타기
월드 네이처를 지나서 다시 앱콧의 입구로 오면 월드 셀러브레이션이 보인다. 큰 하얀 구체가 있는 곳이다. 여기서 호수 정반대편에는 미국 마을이 있다. 따라서 앱콧의 시작이 월드 셀러브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많이 걸어서 잠시 쉬어갈겸 스타벅스에 들러서 커피를 마시고 굿즈샵을 구경했다. 앱콧은 정말 굿즈샵 구경하는 테마 파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즈니 굿즈샵이 안그래도 많은데 거기에 세계 나라별로 굿즈샵이 한개씩 더 있으니 말이다. 굿즈샵을 구경하는데만 족히 2시간은 쓴 것 같다.
4. 앱콧에 이렇게 거대한 수족관이 있었다니!
앱콧에서 전세계의 마을을 구현해놓은 것도 인상적이었지만 수족관이 엄청나다. 한국에서 제일 큰 수족관보다 훨씬 크다. 두바이에 있는 수족관만큼 크지는 않지만 이때까지 본 수족관 중에서 제일 컸다. 그리고 다양한 물고기와 갑각류도 있어서 나는 정말 재밌게 봤다. 특히 해마와 갑오징어의 모습은 정말 신기해서 다시 보고 싶었다. 물고기를 좋아한다면 꼭 와보길 추천한다.
5. 월드 디스커버리 구역에서 미션:스페이스 도전하기
월드 셀레브레이션 구역에서 옆으로 가면 월드 디스커버리 구역으로 우주 관련 놀이 기구가 있다. 거기서 미션:스페이스를 도전했는데 어스와 마스로 단계가 나뉜다. 어스는 어지럼 정도가 약하고 마스는 어지럼 정도가 심하다고 한다. 후기를 보기 속이 울렁거려서 토할뻔했다는 얘기도 있었다. 나도 정전 기관이 약해서 어스를 선택했는데, 어스는 그냥 평범한 놀이 기구 수준이었다. 다음에 혹여나 갈일이 있다면 마스를 도전해보겠다. 놀이 기구 자체는 그저 평범하지만 우주 비행선 발사 센터처럼 꾸며놓은 것들이 되게 볼만하다.
6. 저녁은 미국 스테이크와 영국 맥주를 마시면서 불꽃 놀이와 함께
저녁은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미국 마을의 스테이크가 맛있어 보여서 미국 마을 스테이크를 테이크 아웃했다. 그리고 정반대까지 가서 영국 마을에서 맥주와 나머지 간단한 안주를 샀다. 양이 많고 맛있었다. 폭죽 놀이는 앱콧 중앙 섬에서 진행되기어 앱콧의 전체 위치에서 잘 볼 수 있다. 다만 식사를 하면서 보고 싶다면 조금 가격이 비싼 식당에 그 시간대에 창가 자리를 예약하면 된다. 또는 걷다보면 강가 옆에 테이블 자리가 가끔 나오는데 그 자리를 음식을 테이크 아웃해서 미리 선점해서 봐도 된다. 근데 여러 군데를 돌아다닌 결과, 어디서 보든 별 차이가 없다. 강가가 아니라 멀리서 서서 봐도 오히려 전체적으로 잘보이기 때문에 앱콧의 불꽃 놀이 명당은 크게 없는 것 같다.
7. 드루리 플라자 호텔 빨래방 이용하기
지친 몸을 이끌고 호텔에 오니 벌써 11시가 넘었다. 하지만 빨래를 오늘 안하면 너무 쌓일 것 같아서 드루리 플라자 호텔 2층의 런드리룸으로 갔다. 빨래방은 그렇게 깨끗한 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빨래방이 있는 것에 감사하고 이용했다. 카드로 결제를 하고 이용할 수 있었다. 건조기와 세탁 기능이 같이 있는 세탁기였다. 디즈니 월드를 끝냈으니 내일은 유니버셜을 끝내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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