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디즈니 최대 굿즈샵인 디즈니 스프링스. 디즈니 월드에 있는 거의 모든 굿즈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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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킹덤에서 이런 동물들을 보게 될 줄이야...? 세상에는 참 신기한 동물이 많다.이전 글 보러가기2025.01.13 - [미국 올랜도, 멕시코 칸쿤 신혼 여행(2024.11)] - [미국 올랜도/멕시코 칸쿤 신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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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니멀 킹덤에서 열심히 놀고 디즈니 스프링스에서 열심히 걷기
점심까지 애니멀 킹덤에서 동물들과 함께 하다가 오후 3시 정도에 디즈니 스프링스로 넘어왔다. 규모가 정말 큰 디즈니 굿즈 샵인데, 옷가게, 공연 스테이지, 레스토랑, 카페, 브랜드 샵, 명품 샵도 같이 있다. 전부 다 돌아보려면 반나절은 걸린다. 우리도 여기서 4시간 정도 돌아다녔는데 반도 못봤다. 한쪽 끝에서 반대편으로 가려면 걸어서 거의 20분 넘게 걸린다. 여기서 정말 많이 걸었다.
굿즈샵에는 디즈니 월드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굿즈들(키링, 핀, 오나먼트, 인형, 옷, 피규어 등)에 더해서 다양한 굿즈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디즈니 장난감과 디즈니 크리스탈 잔은 디즈니 스프링스에만 판매한다. 반면에 정말 일부 굿즈들은 해당 파크에만 파는 것들이 있다. 나도 사고 싶은 굿즈가 있어서 디즈니 파크를 다니면서 계속 봤는데 거의 95%는 디즈니 스프링스와 겹친다. 따라서 단시간에 굿즈를 한번에 보고 고르고 싶다면 디즈니 스프링스에서 사는게 효율적이다. 모든 파크에 갈 때 마다 살까 말까 고민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물론 그런 고민하는 재미도 있다.)
디즈니 스프링스 굿즈 샵에서는 추가 요금을 주면 커스텀 메이드가 가능하다. 크게 변형하는 건 아니고 글자를 써주는 정도이고 공수에 비해 돈이 조금 아깝긴 한데 디즈니에서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다. 또 나름 깔끔하게 해준다. 우리도 오나먼트 하나를 사서 결혼식한 날짜를 새겨 넣었다.
2. 울프강 퍽 바 엔 그릴에서 저녁 먹기
디즈니 스프링스에는 레스토랑도 정말 많은데 우리는 여기서 먹기로 했다. 가격은 적당했고 맨날 파크에서만 먹다가 오랜만에 레스토랑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피자, 파스타, 오징어 튀김을 주문했는데 음식이 다 맛있었다. 그중에서 오징어 튀김이 맛있었다. 서버도 친절했다.
3. 디즈니 스프링스에서 숙소로 걸어가기
디즈니 스프링스에서 드루리 플라자로 셔틀은 있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셔틀이 끊겼다. 그래서 걸어가기로 했다. 걸어서 20분 정도 걸렸는데 걸어갈만 했다. 크루즈에서는 많이 못걸었는데 디즈니 월드에 오자마자 하루 2만보씩 걷고 있다. 밤 늦게도 디즈니 스프링스에서 주변의 숙소로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서 밤거리는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