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교환 일지(2018.8-12)

[애리조나 교환일지] 8/6 미국에서 렌트카 예약하기 1편

권세민 2018. 8. 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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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쓰는 영어는 항상 쉬운데,,, 미국에서 렌트카 빌리기는 쉬울까?




교환학생을 같이 온 친구들과 차를 빌려서 세도나(Sedona)로 당일치기 여행을 가기로 했다.

미국에서 렌트카가 싸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실제로 그런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확실히 한국보다 저렴하다!!


우선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미국에서도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렌트를 저렴하게 할 수 있다.

나는 렌탈카닷컴을 이용하였다.


https://www.rentalcars.com/us/


자기가 사는 곳 근처의 렌트카 지점을 알려주고, 주요 렌트카 회사들의 가격비교도 알아서 해준다.


여기서 예약을 하면 렌트카 가격이 하루당 얼마 이렇게 나온다.


*미국은 거의 하루 단위로 렌트를 한다. 그래서 아침 7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빌리는 것과 다음 날 아침 8시 까지 빌리는 가격이 엄청 차이난다. 왠만하면 하루 단위로 맞춰서 빌리는게 좋다.


rentalcars.com에서 검색을 하면 보통 40~50달러 정도에 차를 빌릴 수 있다고 나온다.

왜 이렇게 싼거야? 라고 의심할 수 있는 가격이다.


하지만!! 중요한게 거기 써진 금액이 렌트카 금액이 절대 아니다!

예약을 하고 실제로 지점을 방문해서 차를 빌리면, 세금과 보험 이런 것들이 따라 붙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실제 렌트카 비용에는 어떤 것들이 포함될까?


내가 하루동안 빌린 렌트카 영수증을 살펴보자



차종은 Economy class로 빌렸는데, 실제로 타보니까 생각보다 컸다.

직원이 한단계 업그레이드해서 줬다고 했다.(이유는 모름...)


렌트카 비용은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렌트카 자체 비용

2. 세금

3. 나이 제한

4. 보험



1. 렌트카 자체 비용

렌트카 자체 비용은 매우 다양하다. 소형차를 기준으로 써보면 35$정도부터 시작해서 많게는 50$까지 간다.

물론 차가 좋아지면 더 가격이 올라간다.



2. 세금

세금은 렌트카 자체 비용에서 10~20% 정도 가져간다.

렌트카 회사마다 다르다.



3. 나이 제한

물론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다 운전을 할 수 있지만, 만 25세 미만은 하루에 약 27$ 씩 지불해야지 렌트할 수 있다. 또한 25세 미만은 7인승 이상의 대형 벤을 빌릴 수 없다.

(이것도 렌트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나는 나이가 딱 만으로 24세라서 너무 아쉬웠다...ㅠㅠ

나이가 어린 학생들은 참고하자!!



4. 보험


보험도 렌트카 회사마다 조금씩 다른데,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자차 보험, 2)대인/대물 책임보험 3)추가 대인/대물 보험 4)승객 상해 보험


1)자차 보험은 사고시 렌트카의 수리 비용을 어느정도 보장해 주는 보험이다.


2)대인/대물 책임보험은 상대방 차량과 사람에 대한 보상금을 어느정도 보장해 준다.


3)추가 대인/대물 보험은 상대방 재산과 사람에 대한 비용은 추가로 보장해 준다.


4)승객 상해 보험은 렌트카를 운전하는 운전자의 상해를 보장해 준다.


이외에도 동승자 보험 등 여러가지 보험이 있다.


근데 여기서 가장 주요한 보험은 1)자차 보험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Loss Damage Waiver 또는 Collusion Damage Waiver 이라고 쓰고

줄여서 LDW, CDW로 표현한다.


나도 운전을 미국에서 처음해서 모든 종류의 보험을 다 들고 싶었으나, 다 들면 비용이 꽤나 나가서 1)자차 보험만 들었다.

자차 보험은 하루 기준으로 11$였다.


이렇게 이것 저것 포함 시키다 보니 72$ 정도가 나왔다.


이제 그럼 차를 인수하러 가보자!


렌트카 지점 방문 준비물 : 신용카드, 국제 운전 면허증


체크카드는 안된다고 하는데, 혹시라도 사고 날 위험 때문에 신용카드를 받는 것 같다.

나도 아직 학생이라서 신용카드는 없었는데, 마침 하나카드 ISIC 학생증으로 가능해서 나는 하나카드로 했다.

그리고 미리 한국에서 발급 받은 국제 운전 면허증을 제시하면 바로 차를 인수해 준다.


그리고 렌트카 지점에서도 보험을 들겠냐고 묻는데, 이미 온라인으로 보험을 들었다고 말하면 된다.


이번에 렌트한 차 사진을 보면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버튼 눌러서 시동 거는거는 한국 렌트카랑 똑같다


4인승 치고는 생각보다 안이 넓다.

근데 뒷좌석에 에어컨이 없어서 같이 간 친구가 더워했던 기억이 난다...


차 종류는 미쓰비시 아웃렌더이고 표지판에는 왠지 모르겠지만 네바다주 차라고 적혀있었다ㅋㅋㅋ


미국 렌트카 결론 : 한국보다 저렴하다. 근데 만 25세 이상이라면 더욱 저렴하게 탈 수 있다!

(feat. 기름값도 한국보다 약간 싸다!)



"미국에서 렌트카 예약하기 2편" 보러가기

http://kwonsemin.tistory.com/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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