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우기가 한창인 보라카이는 어떨까? 투어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보라카이를 찾고, 투어도 어느정도 비가 살살 오면 진행된다. 아침 10시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주변 산책을 했다. 우리집 강아지도 산책 시켜줘야 하는데... 근처 마켓에서 망고를 샀다. 보통 1kg에 1000~2000원 정도 한다. 바나나도 한 묶음에 2000원 정도 였는데, 크기가 좀 작다. 그리고 맛도 약간 특이한데, 텁텁한 단맛이라고 표현하겠다. 우리 호텔 주변에는 로컬 식당이 딱 1개 있는데 걸어서 10분정도 걸린다. 근데 간판이 없어서 가까이 가기 전에는 식당인지 모르는 그런 곳이다. 그리고 손님도 모두 필리피노였다. 관광객은 우리뿐... 이 식당을 소개해 주고 싶은데, 간판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