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은 스냅 촬영을 하기로 했다. 원래는 어제 찍으려 했지만, 강풍 때문에 촬영이 하루 밀렸다.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근처는 산책을 했지만 사진 작가들이 선택한 장소는 또 달랐다. 아마 스냅 촬영을 안했으면 에펠탑 근처에 이런 뷰가 있었는지 몰랐을 것이다. 1. 메이크업 받기 (Feat. 메이크업 뮤토) 오늘 스냅 촬영 시작이 아침 8시이다. 그래서 새벽 5시 30분까지 메이크업 샵에 도착했다. 메이크업 시간은 약 2시간이며 여기서는 신부 드레스도 빌릴 수 있었다. 한국인분들이 하는 메이크업이라서 말이 잘 통해서 좋았다. 메이크업 샵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두 세명이 동시에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여자 (신부) 화장은 거의 한시간 넘게 걸렸고, 남자 (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