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근교 여행 2

[애리조나 교환일지] 11/11 애리조나의 옛 주도, 프레스콧(Prescott) 당일치기 여행!!

피닉스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프레스콧은 애리조나의 옛 주도였다.집주인 할머니가 추천해줘서 가게 되었는데, 한적한 미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었다. 아침 7시쯤에 일어나서 저번에 빌렸던 렌트카 센터에서 차를 빌리고 친구들을 태우고 프레스콧을 향해 달렸다. 프레스콧은 피닉스보다 북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다. 물론 19세기 말에는 애리조나를 대표하는 도시였지만, 요즘은 인구 4만명 정도의 소도시이다. 피닉스는 사막 위에 세워진 인공 도시라면 프레스콧은 뭔가 인간미가 느껴진다. 그리고 사막보다는 나무와 산이 많은 애리조나 답지 않은 도시이다. 도시 전체에 옛날 미국 느낌이 많이 나고, 매우 한적하다. 나는 전원적인 분위기를 좋아해서 프레스콧 분위기가 좋았다. 날씨는 약간 쌀쌀했다. 11월에 갔는..

[애리조나 교환일지] 11/2 투싼(Tucson) 당일치기 여행!! (feat.피마 항공우주 박물관 본야드, 사과로 국립공원)

애리조나 템피에서 남쪽으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투싼이라는 도시가 있다.우리나라에는 자동차 이름으로 유명한 투싼, 실제로 가보니 서부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었다. 예전부터 투싼에 꼭 가고 싶었는데, 이번에 가게 되었다.투싼은 애리조나 피닉스보다 남쪽에 있는 매우 더운 도시이다. 그리고 사과로 사막이 걸친 도시이다.우리는 11월에 갔는데, 반팔을 입고 돌아다닐 정도였다.또한, 투싼에는 엄청나게 규모가 큰 비행기 박물관이 있는 걸로도 유명하다.퇴직한 비행기를 쌓아놓은 곳이라서 비행기 무덤이라고도 부른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미리 예약해둔 차를 렌트해서 투싼으로 출발하였다. 이번에 렌트한 쉐보레 이쿼녹스. 2시간 좀 안걸려서 피마 항공우주 박물관(Pima air & space museum)에 도착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