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2023.11)

[파리 여행 8박9일] 파리 4일차-2, 초콜릿 전문점 Chocolat Chapon, 프랑스 음식 전문점 Les Antiquaires, 에펠탑 근처에서 밤 산책하기

권세민 2023. 11. 20. 22:50
728x90

 

파리에 온지 4일 밖에 안됐지만 루브르 박물관, 생제르맹 거리, 팡테옹 이 사이가 지리적으로 파리의 중심인 것 같다. 오후에는 이 거리를 구경하고 저녁에는 프랑스 음식 전문점에서 처음으로 에스카르고를 먹었다.

1. 초콜릿 전문점 Chocolat Chapon (쇼콜라 샤퐁)에서 초콜릿 무스 먹기

초콜릿 무스는 한국에서도 많이 파는데 전문적으로 파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다. 생 쉴피스 성당에서 도보로 조금만 걸어가면 프랑스 초콜릿 / 초콜릿 무스 전문점이 있는데 단 걸 좋아하면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기념품으로 살만한 예쁜 포장 초콜릿도 있고 바로 사먹을 수 있는 컵 초콜릿도 있다. MJ가 맛을 계속 물어보니까 친절하게 직원분이 샘플로 몇 개를 맛보여줬다. 특징은 정말 달다.

 

# 초콜릿 전문점 Chocolat Chapon (쇼콜라 샤퐁) 위치


가게 초콜릿 상품
직원분이 설명해주고 친절하게 맛보라고 샘플도 한 입 줬다.
초콜릿 무스 한 컵
가게 입구

 

2. 네스프레소 가게 훑어보기

초콜릿 가게에서 이동하다 보니 네스프레소 가게가 있어서 가볍게 들어가 봤다. 매장 구성은 여의도에 있는 네스프레소 매장이랑 거의 똑같았다. 캡슐 커피와 캡슐 머신을 파는데 프랑스가 조금 더 저렴했던 것 같다. 하지만 굳이 파리에 와서 커피 머신을 사갈 건 아니라서 그냥 쓱 둘러보고 나왔다.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가게 입구.

 

3. 한인 마트와 루브르 박물관 근처 저녁 산책하기

루브르 박물관에서 북동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한국/일본/중국 거리가 있다 여기에 한인 마트가 있는데 ACE MART가 유명하다. 한식 땡긴다면 이 거리에서 한식을 먹고 ACE MART에서 매운 라면 하나 사가면 된다. 한인 마트이지만 일본 중국 베트남 제품도 있어서 여러 나라의 손님을 만날 수 있다. 매장 규모는 꽤 크다.

 

이 것 저 것 구경하다가 석양이 질 때 쯤 루브르 박물관 근처를 산책하여 센느 강으로 갔다. 지하철을 타도 되지만 주변 사람 구경도 하고 센느 강변도 산책할 겸 걸어 갔는데 꽤 괜찮은 시간이었다. 나중에 알게 된건데 루브르 박물관 북쪽 거리는 19세기부터 가스등불 가로등을 썼다고 한다. 이 때가 1820년인데 세계 역사를 생각하면 가스불을 얼마나 빨리 도입했는지 알 수 있다. 이 때의 가스불을 문화재처럼 남겨두려고 파리 가로등의 일부는 아직도 당시에 만들었던 가스불을 사용한다고 한다.

 

ACE MART 내 라면 코너
ACE MART 입구
루브르 박물관 근처를 걸었다.
루브르 박물관은 정말 크다.
석양이 질 때 센느 강을 걸었다.
루브르 박물관 측면 정문
사진에 보이는 가로등이 가스불이다.

 

 

4. 프랑스 음식 전문점 Les Antiquaires 에서 에스카르고 먹기

위치는 오르셰 미술관 근처에 있다. 여기도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프랑스 음식 맛집이다. 파스타, 스테이크, 에스카르고, 생선 요리, 스튜, 스프 등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다. MJ의 말로는 양파 스프와 에스카르고가 맛있다고 해서 주문해서 먹어봤다. 양파 스프와 에스카르고를 빵과 같이 먹으니 색다른 맛이었다. 가게 규모는 크고 테이블도 많다. 우리는 조금 일찍와서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는데 7시 쯤에 벌써 자리가 만석이었다.

 

# Les Antiquaires 위치


메뉴판1
메뉴파2
양파 스프, 에스카르고, 맥주
이렇게 빵과 함께 에스카르고를 먹었다.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양이 제법 많고 맛있었다.
레스토랑 입구

 

5. 늦은 밤 에펠탑 밤 산책하기

저녁을 먹은 뒤 숙소 근처에서 내려서 에펠탑 근처를 가볍게 산책했다. 해가 진 저녁에도 에펠탑에 입장할 수 있다. 에펠탑 내부에는 식당도 있는데 여기는 예약 필수이다. 에펠탑의 전망대는 입장료를 내면 올라갈 수 있었는데 줄이 길어서 올라가지 않았다. 여기는 박물관이 아니라서 뮤지엄 패스는 사용 불가이다. 에펠탑은 저녁에는 매시각 정시마다 반짝반짝이는 불빛을 켜준다.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 같았다. 그리고 항상 멀리서만 봐서 에펠탑이 그렇게 안커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니 엄청나게 컸다.

 

에펠탑은 높이가 거의 300미터인데 당시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고 한다. 그만큼 프랑스의 국력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하지만 외관이 너무 흉물스러워서 에펠탑을 비난하는 일부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에팔탑을 제외하면 파리의 건축물은 전부 중세 ~ 근대 양식이라서 이해 가는 비난이다. 그래도 지금은 당당히 파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건축물이 되었다.

 

에펠탑(프랑스어: Tour Eiffel, [tuʁ ɛfɛl], 영어: Eiffel Tower)은 프랑스 파리의 상징적 건축물로, 1889년에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맞이하여 파리 만국 박람회를 개최하였는데 이 박람회를 상징할만한 기념물로 에펠 탑을 건축하였다. 박람회가 열린 마르스 광장에 출입 관문에 위치해있다. 프랑스의 대표 건축물인 이 탑은 격자 구조로 이루어져 파리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며, 매년 수백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파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이다. 이 탑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프랑스 공학자 귀스타브 에펠의 작품으로 이를 디자인한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출저 : 위키피디아

 

정시마다 반짝이는 에펠탑 모습
이렇게 줄 서서 들어가야한다.
아래에서 본 에펠탑
프랑스 대표 석유화학 회사 토탈에너지스 간판도 잘 찾아보면 꽤 많다.

 

5일차는 디즈니 랜드에 가는 날이다. 이 날은 10/31 할로윈 데이였는데 어떤 축제가 디즈니 랜드에 있었는지 확인해보자!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