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혼자 방을 구해본 적이 없었는데...(직방?!?)
미국에서 혼자 방을 구하기는 넘모 어려웠다ㅠㅠ
원래 학기 시작은 8월 7일 쯤인데 (정확히는 오리엔테이션 시작 날이 8월 7일이다.)
나는 일주일 정도 일찍 왔다. 오직 방을 구하기 위해서
원래는 기숙사를 하려고 했으나, 너무 가격이 비싸고, 그 가격이면 원룸을 얻을 수도 있는 가격이라고 해서 주변에 오프 캠퍼스를 알아 보았다.
내가 방을 구하기 위해서 시도해 본 방법은 총 3가지가 있다.
1. 인터넷 사이트 이용하기
2. Leasing Office 이용하기
3.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기
1번에서도 상당히 여러가지 사이트가 있다.
1) 페이스북 룸메이트&방 구하기
https://www.facebook.com/groups/358670027665165/
거의 만 명 넘게 가입된 사이트 이고, 주로 ASU 학생들이 많이 이용한다.
댓글이나 메시지를 통해서 정보를 주고 받는데, 댓글에 허위광고가 많으니 조심하자.
집 구하는 글과 함께, 룸메이트만 구하는 글도 많이 올라온다.
룸메이드(하우스 메이트)를 먼저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선 좋은 룸메이트를 구하면, 그 룸메이트가 알아서 좋은 집을 구해줄 지도 모른다~!!)
2)크레이그 리스트
https://phoenix.craigslist.org/d/housing/search/hhh
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집 뿐만 아니라 자전거, 자동차, 각종 가구등 많은 걸 중고로 살 수 있다.
현지인들이 많이 사용해서 하루에도 몇십개의 글이 올라온다.
3)오퍼업
스마트폰 앱으로 많이 사용한다. 나는 은행에 계좌를 만들러 갔다가 거기 은행원이 추천해줘서 알게 되었다.
그 사람 말로는 여기가 신뢰성이 높은 사이트라고 한다.
여기도 역시 집 뿐만 아니라 중고나라처럼 자동차, 자전거, 가구, 옷 등 엄청 많은 종류의 물건이 올라온다.
4)포렌트닷컴
https://www.forrent.com/
내가 에어비앤비에 묶었을 때, 같이 묶었던 베네수엘라 친구가 추천해준 사이트이다.
나도 최종적으로 고민한 방이 여기랑 지금 사는 방이였다.
이 사이트는 젊은 사람도 많지만, 학생들 이외에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이다.
주로 스튜디오가 많이 나온다.(미국에서는 원룸을 스튜디오라고 한다)
서브리스도 생각보다 꽤 많이 나와서 괜찮은 사이트이다.
5)렌트닷컴
https://www.rent.com/
여기도 포렌트닷컴과 거의 비슷하다. 아무래도 정식 사이트이기 때문에 신뢰도 역시 높다.
2 Leasing Office 이용하기
2번 방법은 직접 발품을 파는 리싱오피스 찾아가기 이다.
ASU 근처에는 오프 캠퍼스 아파트가 상당히 많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그래도 기숙사 보다는 저렴하다.
이런 아파트마다 한국의 관리사무소 같이 리싱오피스가 있다.
보통 9시나 10시 쯤에 리싱 오피스가 오픈하는데, 그 때 직접 찾아가서 매니저한테 이것 저것 물어보고, 방도 볼 수 있다.
(영어가 아직 미숙해서 매니저한테 계속 "쏘리" 하면서 되물었던 기억이... )
역시 직접 찾아가서 대화하기 때문에 제일 확실하고 신뢰도도 가장 높다.
하지만 나는 이게 제일 힘들었다ㅠㅠ
더운 날씨에 버스타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기가 너무너무.... 어려웠다....
일단 먼저 찾아가서 단기 렌트가 되는지 물어보는게 우선이였다.
나는 거의 5개월 동안 머물거라서 단기로 빌려야만 했다.
리싱 오피스에서 단기 렌트는 거절하는 경우가 많아서 진짜 여러군데를 돌아다녔다.
그런데 다 거절하는 것만은 아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한두군데 정도는 단기로 렌트를 해준다.
리싱 오피스 사진.
3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기
피닉스에 와서 에어비엔비로 2군데에서 묵었다.
근데 위에 정보들 대부분은 묵었던 곳의 게스트나 호스트가 알려준 정보였다.
내가 ASU 교환학생이고 지금 방을 구하고 있다고 하니까,
어느 게스트도 빠짐 없이 나한테 자기가 방을 구했던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일단 뭐든 물어보자ㅋㅋㅋㅋㅋ)
그러던 중 두 번째 묵었던 에어비앤비에서 호스트가 자기가 옛날에 홈스테이를 했었다면서
ASU 근처에 홈스테이를 알아봐주겠다고 했고,
지금까지 본 집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 약 5개월간 여기서 지내기로 했다!!!
약 일주일 동안의 집 보기 퀘스트를 뜻밖의 행운으로 마무리한 느낌!
그렇게 해서 구한 홈스테이 방 사진이다.
농구 골대가 있다.
이층 집 구조인데, 방은 되게 아늑하다. 가구가 다 있어서 좋았다.
(가격은 월 500$이다. 홈스테이라서 관리비는 없다.)
이어지는 2편에서는 서브리스와 리스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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