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세도나의 벨락만 갔었는데,
이번에는 여기 사는 한국인 친구들과 같이 가니 세도나의 여러 명소를 구경할 수 있었다!!
새벽 여섯시에 만나서 아침도 못먹고 세도나로 출발했다.
미국에 오래 살고 세도나도 정말 많이 가본 친구들과 같이 갔는데,
역시 많이 가본 친구들이라서 어디로 가면 좋을지 알고 있었다.
오늘은 데빌스 브릿지(devils bridge)와 슬라이드 락(slide rock)을 갈 예정이다.
날씨는 아직까지 많이 덥지만,,, 40도 왔다갔다 한다 ㅋㅋㅋ
그래도 정말 재밌고, 경치도 진짜 장관이다!!
정말 애리조나에 왔으면 세도나 가는거 추천합니다!!
그럼 사진으로 확인해 보자!!
새벽에 세도나 가는길.
정말 고맙게도 그쪽 친구들이 차를 태워줘서 저번처럼 운전은 안했다.
피닉스를 벗어나는 길은 온통 선인장 밖에 없다.
세도나 근처에 가면 온도도 조금 내려가고, 지겹던 선인장이 안보인다.
...
드디어 세도나 도착!
처음 갈 곳은 데빌스 브릿지이다.
우선 주차장에 차를 대고 왕복 2시간이면 갔다 올 수 있다.
주말이라서 사람이 정말 많았다.
주차하는데도 자리가 없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다시 온 세도나는 여전히 경치가 정말 멋졌다.
이제 막 9시를 넘어가는 때라서 시원하게 트레킹 할거라 기대하고 있었다.ㅎㅎ
가는 길에는 핑크색 트레킹 자동차를 많이 볼 수 있었다.
타려면 꽤 비싼 돈을 내야한다고 한다.
우리는 걸어서 갔다.
이런 길을 한참 걸어야 된다.
약간 입구 같은 곳이 보인다.
저 멀리 올라가 있는 사람도 보인다.
여기서 부터는 경사가 많이 져서 조금 힘들 수 있다.
표지판도 있다.
devil`s bridge!
가는 길에 경치가 너무 좋아서 사진을 찍었다.
첫 번째로 하늘이 정말 너무 맑다.
한국에서는 이런 하늘 볼 수 없겠지ㅠㅠ
이 때 매우 더웠던 기억이 난다. 해가 뜨기 시작해서...
멀리 세도나의 산들을 자세히 보면 색이 층을 이루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엄청 예전에는 바다였던 시절이 있어서 물이 점점 빠지면서 저런 색깔이 높이 별로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지구 과학 시간에 배웠던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
...
드디어 데빌스 브릿지에 도착했다!!!
정말 이름처럼 다리가 있었다.
다리 위에서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지금 이 사진에서는 얼마나 높은지 잘 안보여서, 동영상도 찍었다.
나도 줄을 기다려서 사진을 찍었다.
저기 올라가면 생각보다 높아서 약간 무섭다.
동영상에도 담아 보았다.
내려가는 길은 사진처럼 정말 가파르다.
내려가면서 내가 이정도 경사를 올라왔다고? 라는 생각을 들게한다.
그리고 내려와서 점심으로 간단하게 1달러 빅맥을 먹었다.
1달러 빅맥 짱짱!
맥도날드 마크가 청록색이라서 신기해서 찍었다.
두 번째로 간 곳은 슬라이드 락이다.
데빌스 브릿지에서 차타고 10~20분 정도 이동해야 된다.
슬라이드 락은 이름 그대로 미끄러운 바위이다. 계곡이 있어서 물놀이도 할 수 있다.
물은 생각보다 많이 깊다. 내 키보다 깊은 곳도 많다.
슬라이드 락 주립 공원
여기도 역시 사람들이 많았다.
주립 공원 입구인데, 여기 경치가 정말 좋았다.
솔직히 세도나에서 본 풍경 중에 여기가 가장 멋있었다!!
산이랑 평지랑 하늘이랑 조화로운게 나중에 여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진짜 그림 같다.
뒤에 산이 정말 예뻤다.
슬라이드 락 주립 공원 표지판을 따라가면 계곡이 나온다.
주차장에서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다.
가는 길에 농기구들을 전시해 놓았다.
가자마자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계곡에 입수하였다.
물은 매우 차가웠다.
계곡에 보면 이렇게 다이빙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여기보다 훨씬 높은 곳에서 다이빙 하는 곳도 있었는데, 거기서는 못했다. 사진도 못찍어서 조금 아쉽다.
슬라이드 락.
위에서 물살 따라서 미끄러지듯이 내려오면 미끄럼틀 탄 듯이 내려올 수 있다.
재밌어서 많이 탔는데, 나중에는 너무 추웠다.
하늘이 정말 예쁘다.
주변이 다 벽돌이라서 발이 다칠 수 있으니 맨발로 다니면 다칠 수 있다.
근데 여기서 본 미국인들은 맨발로 잘만 다녔다.
어쨌든 여기서 정말 재밌게 놀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세도나 슬라이드 락이랑 데빌스 브릿지는 정말 멋진 곳이다.
지금 포스팅하는 중에도 다시 가보고 싶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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