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딱히 한 게 없기 때문에, 그냥 저번에 자전거 고치러 갔던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미국은 그냥 일반 자전거 마켓에 가면 수리비를 따로 받기 때문에 환국에 비해서 많이 비싸다.
그래서 자전거가 고장났다면 Bike Co-op이나 Bike saviours를 가는 걸 추천한다.
오늘은 ASU에서 자전거를 고칠만 한 곳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일반 매장을 가면 가격이 꽤 나온다.
(매장에도 가봤는데, 기어 교체하는데 50달러를 달라고 했다. 내가 자전거를 50달러에 주고 샀는데ㅠㅠ)
하지만 학교에서 운영하는 Bike Co-op과 조금 멀리 떨어진 Bike Saviours에 가면 수리비는 따로 받지 않고,
재료비용만 받고 자전거를 수리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Bike Co-op이다.
위치는 학교 안에 있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00부터 오후 4:00까지 한다.
생각보다 문을 일찍 닫는다.
단점을 줄이 엄청 길다는 것이다. 아예 일찍 가면 줄이 조금 적다.
그리고 공기만 넣는 것은 줄을 안서도 된다.(나는 많이 이용했다.)
근무하는 메카닉들은 학교 학생들인 것 같다.
위치는 SDFC 바로 밑에 있어서 학교에서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오전에 갔는데도 줄이 매우 긴 것을 볼 수 있다.
나는 다행이 공기만 넣으러 간거라서 줄을 서진 않아서 다행이다...
내부 모습.
메카닉들이 친절하다.
Bike Co-op은 학기 중에만 열고, 주말에는 열지 않는다.
그래서 혹시라도 방학 때 급하게 자전거를 고쳐야 한다. 다른 선택지가 있다.
...
바로 Bike Saviorsd이다. 그대로 해석하면 자전거 구원자들이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Bike Co-op만큼 저렴하지만, 대신 거기 메카닉들의 도움을 받아서 자기가 직접 고쳐야 된다.
(근데 가서 우물쭈물하고 있으면 메카닉들이 불쌍해서 와서 도와준다 ㅋㅋㅋ)
나는 여기서 내부 튜브(inner tube)를 갈았는데, 5달러에 교체할 수 있었다.
다른 일반 매장을 가면 훨씬 많이 받는다.
위치는 조금 멀다. 자전거 타고 학교에서 8분 정도 거리인데,
자전거가 고장난 상태였기에 버스에 자전거를 실어서 갔다.
근데 고치고 오는 길에 소나기가 내려서 매우 고생했던 기억이...ㅠㅠ
여기도 인기가 많아서 한 5분 정도 기다려서 고칠 수 있었다.
역시 애리조나 사람들은 자전거를 많이 탄다.
문으로 입장하면,
이런 식으로 작업장에 공구와 자전거 부품들이 가득하다.
(참고로 여기서 자전거 중고도 구매 가능하다.)
여기서는 여자분들도 막 옷에 기름칠을 해가면서 자기 자전거를 고쳤다.
그렇게 혼자서 기어를 교체하고 갔던 여자 손님도 있었다.
나도 옷에 기름을 묻혀가면서 기어를 교체하였다.
메카닉들이 도와주긴 하는데, 그래도 나름 혼자 해야되는게 있다.
*그리고 여기서는 자전거 도둑을 바이크 닌자(Bike Ninja)라고 하더라.
약간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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