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아이폰을 잃어버려서 어쩔 수 없이 폰을 사러 갔다.
근데 이제 미국에 있을 날이 얼마 없으니까 그냥 프리페이드 폰으로 사기로 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전자제품 마켓인 베스트 바이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템피 마켓 플레이스에 베스트 바이가 있기 때문에 그 쪽에서 사기로 결정했다.
월마트 폰도 저렴하다고 하는데, 우리집에서 베스트 바이가 더 가까웠기에 베스트 바이(Best Buy)로 갔다.
베스트 바이 위치.
베스트 바이는 블랙프라이데이마다 세일을 엄청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새벽부터 줄서서 상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때 시간이 되면 나도 한번 가보려고 한다.
이 때는 사진기도 안가져가고 핸드폰도 없는 상태라서 사진 찍은게 거의 없다.
가게 안에서 둘러보다가 가장 저렴하고 깔끔해보이는 모델을 골랐더니...
...
놀랍게도 LG였다.
한국에서는 이미 핸드폰 시장의 이단아가 되어버린 LG가 여기서는 프리페이드 폰 강자였던 것!
LG 트리뷰트 다이나스티 16기가를 세금 포함 38달러에 구매하였다.
더 싼걸 구할 수도 있었겠지만, 당장 핸드폰이 필요해서 그냥 고민없이 바로 샀다.
영수증.
그냥 폰만 들고가면 안되고 번호로 전화해서 뭔갈 등록해야된다.
직원이 친절하게 다 도와줬다.
그렇게 20분 정도 번호를 등록하면 이제 끝이다.
바로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다.
개봉기.
그냥 스마트 폰이랑 똑같다.
카톡도 잘되고 다 잘 된다.
16기가라서 용량은 작지만, 필수앱은 다 깔고도 넉넉한 것 같다.
네비게이션도 잘된다. 이 폰 네비게이션으로 투싼도 갔다왔다.
이제는 사라져버린 분리형 배터리도 볼 수 있었다.
저가폰치고는 상당히 좋은 퀄리티인 것 같다.
아이폰 잃어버리기 전에 거의 5년 동안 엘쥐폰을 썼는데,
아이폰 잃어버리고 다시 엘쥐폰을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ㅋㅋㅋㅋ
티모바일을 쓰다가 버진모바일로 바꿨는데,
그냥 똑같은 것 같다. 애초에 애리조나가 워낙 엘티이가 안 터지는 곳이라서 어쩔 수 없다.
대신 도시에서는 잘 터진다.
베스트 바이 프리페이드 폰 : 가격이 매우 저렴하니, 미국에 단기로 있을 경우 사면 좋은 것 같다. 심 카드만 따로 사는 거랑 가격도 비슷하다. 하지만 사진 화질이 좀 떨어지는게 단점이다. 마치 한국의 5년 전 폰을 쓰는 것 같다. 하지만 나머지 기능은 다 똑같은 것 같다. 그리고 프리페이드 폰은 약정없이 1달 단위로 돈 내는 걸 결정할 수 있어서 잃어버려도 걱정이 없다. 어차피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이럴 줄 알았으면 페루 가기전에 프리페이드 폰을 가져갈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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