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2023.11) 14

[파리 여행 8박9일] 파리 3일차-1, 일요일 재래 시장, 베르사유 궁, 기술공예 박물관

파리에서 보내는 처음이자 마지막 일요일이다. 파리 에펠탑 근처의 듀플렉스 역 다리 아래에서 일요일 마다 재래 시장이 열린다. 파리의 재래 시장은 인상적이었고, 베르사유 궁전은 사전 예약을 못해서 정문까지 갔다가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다시 되돌아왔다. 기술 공예 박물관은 이과생이라면 한 번쯤 가볼만한 박물관이다. 1. 한인 마트 HI MART 가볍게 둘러보기 파리에는 한인 마트가 은근 많다. 루브르 박물관 북동쪽에는 한국/중국/일본 거리가 있고 그 외에도 파리 전역에 듬성듬성 한인 마트와 한식당이 있다. 산건 없고 그냥 파리 한인 마트는 어떻게 생겼나 구경하러 잠시 들렀다. 상품 자체가 프랑스에서 생산된 프랑스어 포장지는 별로 없었고 대부분이 한국에서 바로 직수입한 것 같았다. 포장지가 한국에서 보던 것과..

[파리 여행 8박9일] 파리 2일차, 비르하캠 다리, 사요궁, 에펠탑 뷰 맛집 Girafe Restaurant, 잼 전문점 La Chambre aux Confitures, 굴 전문 레스토랑 Opium La Cabane

파리 2일차는 점심 저녁 모두 맛집 탐방을 했다. 계획은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리를 구경하기로 했지만 계획대로 되지는 않았다. 대신 맛집을 두군데 갔는데 파리에서 처음 맛집들은 성공적이었다. 1. 비르하캠 다리(Pont de Bir Hakeim), 사요궁(Palais de Chaillot) 둘쨋날 아침도 날씨가 흐려서 조금 두껍게 입고 갔다. 비 소식이 있어서 작은 우산을 챙겨갔다. 오늘은 비르하캠 다리를 건너서 사요궁을 살짝만 보고 지라프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비르하캠 다리는 숙소가 근처라서 이 날 이후로 여러번 왔었다. 풍경이 참 예쁘고 인셉션에서 왜 이 다리를 골랐는지 알 수 있었다. 사요궁에서 보이는 에펠탑은 굉장히 멋있다. 파리에 온 처음 온 사람은 필수 코스라고 볼 수 있다. 아침 ..

[파리 여행 8박9일] 파리 1일차, 아시아나 항공, 샤를 드골 공항, 퀸제리에 호텔, La Pieta 이탈리안 레스토랑

유럽에 한번도 가지 못해본 나... 첫 유럽 여행지로 선택한 파리에 도착했는데 샤를 드골 공항에 내리자 마자 신기한 냄새가 나서 이게 유럽이다 라는 느낌을 줬다. 여행 내내 이런 냄새를 가끔 맡을 수 있었는데 나는 이걸 유럽 냄새로 규정했다. 1. 공항 버스, 인천 공항, 아시아나 항공 체크인 서울에서 인천 공항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공항 버스를 타고 가는게 제일 편하다. 지하철보다 비싸지만 누워서 갈 수 있고 짐 보관도 편하다. 아침 일찍 공항버스에 탑승했다. 공항 버스 가격은 15,000 정도 했다. 공항은 언제 와도 설렌다. 공항에 올 때는 옷을 가볍게 입고 오는게 소소한 팁이다. 신한 은행에서 환전을 먼저하고 아시아나 항공 체크인을 했다. 모바일로 하루 전에 사전 체크인을 했고 당일에..

[파리 여행 8박9일] 파리 0일차, 파리 여행 준비하기, 파리 10월/11월 날씨, 프랑스에 대한 선입견 알아보기

유럽 문화 낭만 예술 그리고 요리, 먹거리의 나라 (라따뚜이의 나라) 프랑스의 수도 파리를 이번 여행지로 선정하였다. 파리를 가기전에 준비해야할 것들과 나의 선입견은 어떤게 있었는지 알아보자 0. 여행지 선정 21년도에 프랑스를 가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코로나가 심해져서 못가고 대신 국내 여행을 갔었다. 그 때만 해도 에어프랑스가 왕복 80만원대였는데... 당시에 여행 준비하느라고 가이드북 Enjoy Paris를 읽었고 한창 "장고 분노의 추적자"를 재밌게 봤던 터라서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도 읽었다. 그리고 2년 뒤에 다시 프랑스를 갈 기회가 생겨서 다시 비행기 표를 예매하고 숙소를 알아봤다. 1. 항공권 예매 아시아나 항공 직항으로 왕복 160만원으로 예매했다. 5개월 전에 예매했는데 정말 비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