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로드트립 14

[로드트립 3일차] 라호야 코브에서 바다사자를 실컷 보고 저녁에는 엘에이 다운타운으로 입성!

샌디에고 마지막 날, 라호야 코브(La Jolla Cove)에서 바다사자를 만났다. 저녁에는 엘에이까지 운전해서 갔는데, 도착한 숙소 주변은 노숙자 거리였다!!ㅠㅠ 어제 신호위반으로 경찰을 만났다. 그래서 어젯밤 계속 신호위반 걱정하다가 너무 늦게 자서 오늘 10시에나 일어났다. 어제 만난 한국인 동행이 차 태워줘서 고맙다고 요리를 해줬다. 버터밥+계란+스팸+버섯인데, 정말 꿀맛이었다. 동행은 여행 3개월 째라고 한다. 여행 전문가 다운 요리 솜씨였다. 우리는 밥을 먹고 같이 라호야 해변으로 갔다. 숙소에서 라호야 해변까지는 차로 15분 정도 걸렸다. 나는 오늘 라호야 해변을 보고 바로 엘에이로 떠나기 때문에, 아침에 짐을 다 챙겨서 체크아웃을 했다. 라호야 코브 도착! 거리주차는 무료이다. 주차할 곳을..

[로드트립 2일차-2] 시포트 빌리지와 던지네스 크랩 먹방~ 밤에는 샌디에고 야경 보러가기!!

시포트 빌리지와 가스램프 쿼터를 구경했다. 그리고 저녁에는 홍게, 던지네스 크랩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그리고 밤에는 운전하다가 처음으로 신호위반으로 미국 경찰에게 검문 받게 되는데... 여행 최대 위기!! 오늘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특히 안좋은 일이 정말 많아 너무 피곤한 날이었다. 그리고 여행 최대 위기까지 찾아오게 된다. 시포트 빌리지에서 코인주차를 이용하여 1시간에 2.5불인 주차를 하였다. 시포트 빌리지 안쪽 모습. 시포트 빌리지. 그냥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들이 예쁘게 꾸며진 공간이다. 홍학 조형물이 신기했다. 항구도시의 풍경. 그리고 시포트 빌리지에서 라임을 타고 가스램프쿼터까지 달렸다. 가스램프쿼터는 원래 밤에 가야지 멋있는데, 친구가 오후 5시까지 공항에 가야해서 우린 낮에 가스램..

[로드트립 2일차-1] 샌디에고 코로나도 비치에서 수영하기!!

샌디에고에서 처음 맞는 아침! 코로나도 비치에서 해수욕을 하고, 미군 군함을 보았다. 12월이라서 그런지 해변에서 해수욕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아침의 샌디에고는 정말 멋졌다. 하늘도 맑고 날씨도 매우 좋았다. 예전부터 샌디에고에 꼭 와보고 싶었는데 마침내 샌디에고에서 관광을 하게되었다. 샌디에고 이름의 유래 : San Diego는 디에고 앞에 성스러움(세인트)를 뜻하는 San이 붙은 것이다. 그리고 디에고는 한국말로는 야고보를 뜻한다. 야고보는 예수의 12사도 중의 한명의 이름이다. 스페인어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에 스페인어로는 산티아고이다. 산티아고는 순례길로도 유명한 곳이다. 아이유의 "Black Out"이란 노래에서도 "샌디에고나 산티아고나 더는 상관없지"라는 가사에서도 알 수 있다. 샌디에고 12..

[로드트립 1일차] 첫날부터 5시간 반을 운전해서 샌디에고 도착!!도착했을 땐 이미 밤이었다.

원래는 친구와 같이 2명이서 서부를 자동차 여행할 계획이었으나, 친구가 사정이 생겨서 바로 귀국해야된다고 한다. 그래서 원래는 여행을 취소하려고 했는데, 당일날 취소라서 환불도 거의 안되는 상황...나는 어쩔 수 없이 혼자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총 주행거리 2,200 마일(3,520 km) 서울에서 부산까지 9번이나 갈 수 있는 거리. 총 경비 120만원.졸음 운전과 사투하며 관광했던, 정말 고된 여행이었지만 그만큼 기억에 깊이 남는 여행이었다. 갑자기 친구가 귀국해야 되는 사정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혼자 여행을 하게 되었다. 혼자서 자동차 여행은 처음이라서 엄청 걱정됐는데, 역시 걱정은 곧 현실로 다가왔다. 정말 내가 지금까지 한 여행 중 가장 힘든 여행이었다. 왜냐면 운전도 너무 고되고 주차 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