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 가면 트레킹을 꼭 해보자.
새벽에는 진짜 너무 추워서 계속 깼다. 가져온 침낭을 덮어도 너무 추웠다.ㅠㅠ
이불을 미리 많이 챙길 껄 그랬다.
아침 9시쯤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10시에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트레킹 오두막은 화장실도 양변기고 샤워시설까지 있다.
근데 전기가 없어서, 가이드가 핸드폰 충전하려면 원래 자기집으로 돌아가야된다고 했다.
아침으로 커피, 토스트, 계란, 수박, 파인애플을 준다.
정말 맛있다.
이 트레킹에서는 수박과 파인애플을 항상 넘치도록 준다.
방목해서 키우는 소. 가까이 가면 도망간다.
계곡에 물고기가 엄청 많다.
수박 먹을 때 수박껍질을 버리지 않고 모았다가 여기와서 물고기들에게 준다.
엄청 잘 먹는다.
그리고 계곡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볶음 라면이다. 실제로 라면 스프 맛이 났다.
오두막에서 찍은 고양이.
고양이가 많은데, 다 말랐다.
그리고 트레킹 도중 코끼리도 만나게 된다!!
진짜 깜짝 놀랐다. 코끼리를 산에서 만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이렇게 가까이서 본적은 처음이다.
그러더니 우리쪽으로 성큼성큼 다가왔다!!
(그래도 침착하게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실제로는 엄청 크다.
코끼리가 우리 쪽으로 와서 도망치는 모습이다.
실제로는 엄청 위급했는데 사진에는 그렇게 안나왔다.
치앙마이에서는 코끼리가 명물인 것 같다. 그저께 갔던 왓체디루앙(Wat chedi luang)에서도
사원에 코끼리 문양이 매우 많았다. 또 맥주 Chang에도 코끼리 문양이 있다.
가이드 설명 : 코끼리는 사람을 별로 신경 안쓰고 자기 먹을 풀을 찾아 가는 것이다.
그러나 코끼리를 가까이서 만지면 큰일난다.
(내가 만지려 했었다.....)
트레킹 끝나고 가이드와 같이 사진을 찍었다. 1박 2일 동안 진짜 알차고 재밌었다!!
가이드도 정말 유쾌하다. 영어도 잘한다. 가이드랑 말이 통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이드와 말이 안통해서 안 좋았던 기억이...)
1박 2일 걷기 트레킹 결론 : 계속 말했듯이 밤에 잘 때 매우 춥다. 그리고 트레킹은 적당히 힘들다.
평소에 등산을 안한 사람은 조금 힘들겠지만, 중간 중간 쉬는 구간이 엄청 많아서, 힘들만 할 때 쉬어준다.
선크림을 바르면 매우 좋다. 모기약은 거의 쓸모가 없었다. 모기 다 물렸다.
그러나 많은 동식물, 대자연과 함께 할 수 있었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매우 강추한다!!!
트레킹은 4시 20분 정도에 끝나고, 다시 썽태우(미니 밴)를 타고 오니까 6시 쯤에 게스트 하우스 앞에 도착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계속 마주치는 해피(고양이 이름).
저렇게 온순하게 생겼어도 밤에는 나방을 잡아 먹는 걸 봤다....
약간은 친해진 것 같다.
트레킹으로 더러워진 몸을 씻고, 빨래를 맡기러 갔다.
원래 동전 빨래방(Coin laundry)를 쓸려고 했는데 가격이 비싼 것 같아서(세재도 사야되니까), 거리도 멀고,
그냥 게스트 하우스에서 1kg 당 40B에 맡겼다.
대로로 나와서 저녁을 먹었다.
중간에 보이는 Som petch kitchen에서 저녁을 먹었다.
이 가게의 메뉴는 거의 다 맛있다. 손님도 엄청 많다.
이 가게도 추천합니다!!
음식점 위치.
똠양 볶음밥. 60B. 맛있다.
무슨무슨 국수. 맛은 별로였다. 탕수육 소스에 수제비를 넣은 느낌.
메뉴 선택을 그림만 보고 하다 일어난 참사ㅠㅠ
밥을 먹고 맥주를 사러 편의점에 갔다.
라면 진열대만 보면 한국과 다를게 없다!!
시장에서 망고를 1kg에 90B로 2개를 사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칼을 빌려서 깎아먹었다.
망고는 생각보다 까기 어렵고, 깔 때 손이 다 더러워진다.
(나중에 검색해보니까 망고를 반으로 나누고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된다고 하더라)
그리고 여기 망고는 별로 달지도 않았다.
그냥 길거리에서 잘라서 파는 망고를 먹는게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건 첫날 먹은 길거리 망고, 저 정도에 40B. 매우매우 달다 :)
시원할 때 먹으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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