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밤 버스를 타고 도착한 치앙마이. 마음에 쏙 드는 도시였다 :)
아침 8시 반쯤 치앙마이에 도착하였다. 차가 좀 막혔는지 11시간 정도 걸렸다.
버스에는 거의 현지인이 많이 타있었다.
치앙마이의 첫 느낌은 사람이 방콕보다 적고, 차도 적어서 관광하기에 더 좋았다.
대신 오토바이 타는 사람이 엄청 많다.
(사실 방콕은 사람이 너무 많다...)
그리고 날씨는 밤에 방콕보다 살짝 안 더운정도이다. 하지만 낮에는 똑같이 진짜 덥다!!
치앙마이 아케이드(버스 정류장)에서 붉은색 썽태우 1를 타면 30B에 빠뚜타페(성곽 입구)까지 데려다 준다. 2
이렇게 가는게 가장 편하고 저렴한 방법이라고 한다.
빠뚜 타페는 구시가와 신시가를 나누는 성곽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성곽.
주로 관광지는 이 성곽 안에 있다. 비둘기가 상당히 많다.
미리 예약을 안했더니 숙소가 거의다 풀방이였다ㅠㅠ
그래서 30분 정도 발품을 팔다가 VIDA Guest house를 찾았다. 성곽 북쪽에 위치한다.
가격은 2인실 350B이다. 루프탑도 있고 따뜻한 물도 나오고 완전 만족이였다.
대신 에어컨이 없었지만, 치앙마이는 밤에 별로 안더웠다.
VIDA 게스트하우스 위치.
이 게스트 하우스에도 서양인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고양이가 3마리있다.
고양이 이름은 한명이 Happy이고, 나머지는 이름을 알려줬는데 자꾸 까먹어서 그냥 똠양꿍이라고 불렀다.
고양이는 모두 귀여웠다.
방 내부. 선풍기가 있다.
담요랑 수건이 있다.
루프탑. 경치가 좋지만, 루프탑에서는 와이파이가 잘 안된다.
루프탑에서 찍은 풍경.
그리고 짐을 정리하고 밥을 먹으로 간다!
점심으로 Rote Yiam 에서 쌀국수를 먹었다. 가이드북에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쇠고기 쌀국수 50B, 밥 한 공기 10B이다.
솔직히 쌀국수 양이 작아서 밥이랑 같이 먹어야 된다.
Rote Yiam은 간판이 크게 있지 않아서 조금 찾기가 어렵다.
Rote yiam 위치.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시장에서 잭프룻(Jack fruit)과 로즈애플(Rose apple)을 사먹었다.
잭프룻은 맛이 없다. 냄새도 이상하고..... 다 먹지 못했다는...
로즈 애플은 생긴 것과는 다르게 아삭하고 달다. 이건 다 먹었다.
그리고 또 근처 어느 식당에서 똥양꿍 비빔? 비슷한걸 40B에 먹었다.
맛있다. 고수를 싫어하면 고수를 빼고 달라하면 된다.
그러나 고수와 같이 먹는게 진정한 똠양꿍이 아닐까...
오늘은 왓체디루앙(Wat chedi luang)만 보려고 했는데, 가는길에 학교 앞 군것질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그 쪽으로 갔다. (거의 먹방투어)
학교 이름은 Yupparaj Wittayalai school이다.
학교 앞 군것질은 어느 나라나 맛있는 거 같다!!
월요일이라서 학생들이 많다.
하나에 15B하는 슬러쉬.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맛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맛있었다.
인스턴트 누들 30B. 북부음식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맵다.
먹방을 마치고 도착한 왓체디루앙
입장료는 50B이다.
입장권
들어가는 입구.
안에는 높이 60미터의 무너진 사원이 있다.
무너진 것은 1500년 쯤에 지진으로 인하여 무너졌다고 한다. 안 무너졌으면 훨씬 웅장했을 거 같다.
가까이서 보면 진짜 웅장하다. 강추한다!!!
코끼리가 상징이다.
그리고 저녁에는 Municipat Market 지역 시장에 갔다.
과일과 모기약(내일 트레킹을 위해 구매)을 샀다.
시장이 꽤 크다.
고양이도 판다. 130B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길거리 쌀국수를 먹었다. 성곽 근처에는 저런 푸드트럭?이 많다.
외국인들도 많이 먹는다.
저 빨간 고기는 돼지고기 수육 맛이 난다.
간 같은게 있는 쌀국수. 둘 다 맛있었다. 가격은 40B.
시장에서 산 파파야
저렇게 잘라먹으면 상당히 먹기 불편하다. 나중에 검색해보고 알았다.
근데 매우 맛있다. 저 정도 크기에 20B.
태국에서 가장 잘 팔린다는 Leo 맥주. 취했는지 사진이 약간 흔들렸다.
다음 날 트레킹을 예약했기에 빨리 잤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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