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교환 일지(2018.8-12)

1/1 볼티모어(Baltimore) 2일차. 패터슨 파크(Patterson Park), 펠스 포인트(Fells Point) 관광하기!!

권세민 2019. 2. 1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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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일을 볼티모어에서 맞이하게 되었다.

새해 첫날이라서 박물관과 관광지가 거의 문을 닫아서 볼거리는 별로 없었다.




새벽부터 소방차와 경찰차 다니는 소리 때문에 잠을 많이 뒤척였다. 연말이라서 경찰차가 바삐 움직였다. 새해에는 박물관이 거의 다 문을 닫아서 나는 갈 곳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그냥 공원과 이너하버 쪽을 산책해보기로 했다.


아침 8시 반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었다.


볼티모어 쿠션인데 가지고 싶게 생겼다.


아침은 거의 항상 팬케익이다. 반죽은 만들어져있어서 굽기만 하면 된다.


아침 식사. 검은색은 블랙베리 쨈인데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호스텔 뒤쪽으로 가니 도서관이 있었는데, 오늘은 문 닫았다ㅠㅠ


바실리카 성당을 조금 구경했다.


조금만 걸어가면 워싱턴 모뉴먼트를 볼 수 있다.


살짝 워싱턴 디씨에 있는 모뉴먼트랑 비슷하다.


라 파야테 장군인데, 잘 모르겠다.

메릴랜드도 워싱턴 디씨와 가까워서 조지 워싱턴과 관련된 유적이 많다.


사자.


맞은 편에는 또 성당이 있다.


문은 닫았다.


블루 링크 버스를 타고 다운타운에서 패터슨 파크로 갔다. 버스는 원웨이 티켓 1.8 $ 였다.


구름이 마치 색칠한 것처럼 하늘에 떠있다.



패터슨 파크 근처 Creative Alliance 앞에 있는 특별한 버스 정류장이다.

가는 길에 본 벽화.


거리.


다람쥐.


다람쥐2. 볼티모어에는 다람쥐가 정말 많았다. 오늘만 10마리 넘게 봤다.


패터슨 파크 도착.


패터슨 파크 위치.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 사람이 정말 많은 공원이다. 그리고 공원도 정말 넓다. 걸어서 30분 넘게 걸렸다.


하늘과 나무.


강과 오리.


다람쥐3.


낙엽 냄새가 많이 나는 거리. 어제는 밤이고 또 비가 내려서 정말 음침한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다시 보니까 음침하진 않았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볼티모어는 치안이 안좋은 도시로 유명했다. 아직까지도 빈곤율은 매우 높다. 19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산업시대를 선두하던 항구도시였는데, 마치 디트로이트 시티처럼 차차 불황을 겪게 되었다. 그래도 직접 와보니 관광을 하기엔 상관없었다. 밤 늦게도 다운타운은 가로등이 모두 있어서 안전했다. 노숙자도 조금 있긴 한데, 엘에이에 비하면 노숙자는 없는 것이다.


패터슨 파크는 미국 남북전쟁 때 군인 병원 역할을 했다. 그래서 남북전쟁의 흔적도 남아있다.


동양식 탑이 패터슨 파크의 상징이다.




패터슨 파크를 나와서 펠스 포인트로 걸어갔다.


교회.


이너하버 옆쪽을 따라서 걸어가면 펠스 포인트가 바다를 끼고 나온다.


항구 도시라서 바다 근처는 바람이 많이 분다.


구름과 바다.


구름과 바다2.


블루 크랩. 메릴랜드의 명물이다. 우리나라의 꽃게 맛이 나는데, 약간 감칠맛이 더 난다.

1900년대 산업화를 연상시키는 배도 있었다.


날씨가 진짜 좋았다.


펠스 포인트 도착. 펠스 포인트는 그냥 가게와 로컬 시장이 있는 거리이다.


펠스 포인트 거리.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 Star Spangled Banner의 유래가 메릴랜드 볼티모어였다.


거리를 예쁘게 꾸며놓았다.


몬스터 주식회사. 기념품 가게도 많다.


미국은 이런 재밌는 티셔츠가 주마다 도시마다 있는게 진짜 신기하다.ㅋㅋㅋ

벽화도 많다.


벽화같은 카페. 리틀 이탈리(Little Italy)라는 곳이다.


물에서 목욕하는 비둘기.


어쩌다 보니 걸어서 시청 앞에도 왔다.


감각적인 쓰레기통 디자인.


저녁거리를 사러 마트에 갔는데, 생각보다 한국 음식이 정말 많았다. 볼티모어, 메릴랜드에는 한국인이 많이 산다고 한다. 애리조나가 정말 한국인이 적은 편이다.


컵밥.


삼립 호빵도 있었다. 야채 호빵이 정말 맛있다.


오늘은 몸이 피곤해서 일정을 4시에 마쳤다. 걸어다니기도 많이 걸어다녔다. 어제 같이 동행한 한국인이 알려줬는데, 메릴랜드에서는 마트에서 술을 안판다고 한다. Liquor에 가야지만 술을 살 수 있다. 왠지 마트에 술이 없길래 좀 이상하다 했는데. 미국은 주마다 법이 다른 것도 참 한국인으로서는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또 이해가 된다. 주마다 주만의 지리적 환경적 경제적 특성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볼티모어와 애리조나만 비교해도 언어만 같았지 나머지는 거의 다른 나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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