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랜도, 멕시코 칸쿤 신혼 여행(2024.11)

[미국 올랜도/멕시코 칸쿤 신혼여행 14박 15일] 6일차-1 디즈니 크루즈 포트 캐나버라 귀항, 디즈니 크루즈 셔틀, Drury Plaza 호텔 체크 인, Drury Plaza 호텔 셔틀 버스

권세민 2025. 1. 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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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만에 돌아온 올랜도 항구는 새벽 바람이 선선했다. 멀리서 동이 터오고 있었고 우린 크루즈의 여운을 느끼기도 전에 디즈니 월드를 향해서 바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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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4 - [미국 올랜도, 멕시코 칸쿤 신혼 여행(2024.11)] - [미국 올랜도/멕시코 칸쿤 신혼여행 14박 15일] 5일차 디즈니 크루즈 마셀린 마켓 조식, 메가 빙고, 룸서비스 중식, 알라딘 뮤지컬, 1923 레스토랑 석식, 앙샹떼 후식

 

[미국 올랜도/멕시코 칸쿤 신혼여행 14박 15일] 5일차 디즈니 크루즈 마셀린 마켓 조식, 메가 빙고,

디즈니 크루즈에서 마지막 날은 메가 빙고과 뮤지컬과 함께 했다. 5일이란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배에서 내리더라도 바닷 바람을 맞으며 구경하는 지평선은 또 보고 싶을 것이다.이전 글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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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벽 바람을 맞으며 돌아온 포트 캐나버라

시차 적응이 아직 다 안됐는지 아침 일찍 일어났다. 밖에 나가보니 어느덧 올랜도에 도착했고 저 멀리 지평선부터 주황색 물결이 올라오고 있었다. 바람이 조금 쌀쌀했는데 일출을 보기 위해서 몇몇 사람들이 갑판에 나와있었다. 우리도 춥지만 일출을 보기 위해서 기다렸다. 먼동이 트는데 크루즈에서 일출을 보니 정말 인상 깊었다. 크루즈 타는 동안 일출은 꼭 한 번 보는 걸 추천한다. 차가운 새벽 공기와 조용하지만 멀리서 잔잔히 들려오는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해가 뜨자 조금씩 따뜻해지는데 그 온기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올랜도 포트 캐나버라에 도착
동쪽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주황색 빛이 올라오고 있었다.
아침의 메인 갑판
새들이 육지에서 날라와서 크루즈에 첫 발을 디뎠다.
해가 떠오르고 있다.
새벽 공기를 뚫고 햇빛이 크루즈로 들어오는데 정말 인상 깊었다.

 

2. 일출과 함께 먹는 마셀린 마켓 조식

매일 마셀린 마켓을 안 온적이 없었던 것 같다. 마지막 조식도 마셀린 마켓에서 만찬을 즐겼다. 시리얼이 너무 달긴한데 서양인들이 먹는 걸 보고 우리도 따라서 가져와서 먹었다. 추가로 죽, 과일,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베이컨, 헤시브라운으로 마무리 했다. 일출과 함께 먹는 조식이라서 입맛이 돌았다.

 

마셀린 마켓의 일출과 조식
마지막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3. 바빴던 일정이 무색하게 빠르게 디즈니 크루즈 체크 아웃

크루즈 내에서 여러 프로그램과 액티비티를 하면서 정말 바빴는데 체크 아웃 시간이 되니 모든 사람들이 순식간에 배를 빠져나갔다. 우리도 크루즈에서 보냈던 5일이 다른 시간대였던 것처럼 빠르게 크루즈를 빠져나왔다. 마치 디즈니 게임 속에서 로그아웃한 기분이었다. 왓츠앱에서는 너무 재밌었다는 얘기와 다들 조심히 들어가라는 얘기, 자기가 크루즈에서 찍었던 사진을 올리는 글이 계속 올라왔다. 너무 급하게 빠져나오느라 우리가 디즈키 크루즈에 뺏긴(?) 스팀 다리미도 그대로 두고 왔다. 디즈니 크루즈에서 돌아가는 셔틀은 디즈니 공식 호텔로만 돌아가는 경로가 있다. 우리가 묵는 Drury Plaza Hotel은 공식 호텔은 아니였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사라토가 호텔에서 내린 후 거기서 우버를 다시 타고 Drury Plaza Hotel로 가기로 했다.

 

올 때 받은 스티커에 따라서 버스 타는 경로를 알려준다.
셔틀 버스를 타는 사람들의 짐은 여기에 모두 모여있어서 여기서 짐을 찾으면 된다.
짐을 찾고 처음 우리가 내렸던 장소에서 버스를 탔다.
사라토카 호텔로 가는 버스였다.
사라토가 호텔에 내려서 우버를 다시 불러서 드루리 플라자 호텔로 갔다.

 

4. 올랜도 드루리 플라자 호텔 체크인

디즈니 월드 근처에는 디즈니 공식 리조트가 있고 일반 호텔이 있다. 디즈니 공식 리조트는 디즈니 월드에 입장할 때 얼리 엔트리와 ILL을 미리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 크루즈까지 이용하는 사람이면 크루즈에서 리조트까지 셔틀도 제공해준다. 대신 일반 리조트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다. 드루리 플라자 호텔은 디즈니 월드와 일부만 제휴되어 있어서 얼리 엔트리 혜택만 제공되는 특이한 호텔이다. 가격도 디즈니 공식 리조트에 비하면 저렴하다. 그래서 우리는 올랜도에 있는 동안 드루리 플라자 호텔에 묵기로 정했다. 묵는 동안 아주 만족했다. 근데 디즈니 월드를 아주 그냥 100% 즐기고 싶다면 돈을 더 내고 디즈니 공식 리조트에 묵는 걸 추천한다. 성수기 기준으로 ILL을 미리 구매하는 혜택이 꽤 크기 때문이다. 비수기라면 큰 차이가 없다.

 

[드루리 플라자 호텔 특징]

  • 디즈니 월드 얼리 엔트리 가능
  • 디즈니 월드로 오가는 셔틀 버스 제공
  • 조식 제공
  • 디즈니 공식 리조트보다 저렴한 가격
  • 수영장 있음
  • 세탁실 있음(유료)

 

드루리 플라자 호텔 올랜도

드루리 플라자 호텔 프론트
수영장도 있는데 날이 추워서 들어가진 않았다.
셔틀 시간표를 볼 수 있는 QR 코드

 

5. 디즈니 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로 출발

호텔에 체크인을 했으나 아직 시간이 일러서 방에 들어가진 못하고 짐을 호텔에 맡기고 바로 디즈니 월드로 출발했다. 티켓은 오늘부터 시작인데 벌써 점심 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이다. 호텔 셔틀 버스를 타고 할리우드 스튜디오로 향했다. 디즈니 월드에는 총 4개의 파크가 있는데 처음 갈만한 곳으로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적당하기 때문이다. 매직월드와 앱캇은 너무 커서 반나절만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애니멀 킹덤은 시간은 여유롭지만 사파리를 오전에 가야지 동물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드루리 호텔의 디즈니 월드로 가는 셔틀이 들어오고 있다.
드루리 플라자 호텔 입구와 셔틀 타는 곳
할리우드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각 호텔 셔틀마다 정류장이 정해져 있었다. 주차장은 엄청 넓다.
버스 정류장에서 할리우드 스튜디오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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