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월드에서 딱 한 군데만 가야한다면 마법의 왕국, 매직 킹덤을 갈 것이다. 엄청난 규모와 테마 파크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다. 아침부터 발에 땀이 날때까지 열심히 투어할 준비가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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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킹덤]
디즈니 월드에서 가장 디즈니스러운 테마 파크이다. 공주님이 사는 성과 좌우로 보이는 디즈니 상점,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엄청난 퍼레이드,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하는 불꽃 레이저쇼까지. 만약 4개의 파크 중 하나만 간다고 한다면 나는 매직 킹덤을 추천할 것이다. 어트랙션도 다양하고 중간에 디즈니 성이 정말 멋있다. 성의 주인은 신데렐라고 한다. 특히 불꽃 놀이는 정말 장관이니까 꼭 시간대를 맞춰서 보는 걸 추천한다. 놀이기구는 트론을 꼭 타는 걸 추천한다. 컨셉과 속도감이 어우러져 일반적인 롤러코스터와는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 매직 킹덤 어트랙션 후기
- 월트 디즈니 월드 레일로드 : 매직 킹덩음 크게 한바퀴 도는 증기 기관차이다. 실제로 증기로 작동한다고 한다. 파크 내에서 이동하기 위한 교통 수단으로 이용된다. 투모로우 랜드를 갈 때는 미래로 여행하는 듯한 느낌의 디테일이 있다.
- 빅 썬더 마운틴 레일로드 : 광산 열차 컨셉의 롤러코스터. 그렇게 무섭지는 않아서 애기들이 타기에도 좋은 가장 무난한 롤러코스터이다.
- 티아나스 바유 어드벤쳐 : Virture Queue로만 탈 수 있는 워터 라이드 컨셉 어트랙션. Virture Queue를 하더라도 성수기 기준으로 줄이 한시간이 넘어서 타지 않았다. 후기를 보니 낙하 구간이 꽤 길고 자리에 따라서 완전히 젖을 수 있다고 한다.
- 홀 오브 프레지던츠 :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애니메트로닉스로 등장하는 극장 및 박물관. 들어가서 처음에 3분만 보다가 MJ가 나오자고 해서 나왔는데, 후기를 보니 중반부터 나오는 애니메트로닉스가 되게 디테일하다고 한다.
- 헌티드 맨션 : 기차 형식의 귀신의 집. 이것도 타려고 줄만 섰다가 줄이 생각보다 길어서 타지는 않았다. 기념품 샵만 갔는데 기괴한 굿즈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 언더더시 저니 오브더 리틀 머메이드 : 인어공주 테마로 바닷속 왕국을 볼 수 있는 실내 기차 형식의 어트랙션. 이동하면서 애니메이션 형태로 물고기가 나오기도 하고 애니메트로닉스로 인어공주가 등장하기도 한다. 천천히 가기 때문에 애기들이 탈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 세븐 드워프 마인 트레인 :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컨셉의 롤러코스터. 매직킹덤에서 트론 다음으로 유명한 놀이기구이다. 우리는 줄이 너무 길고 계속해서 Shut Down 되서 기다리는 걸 포기해서 못탔는데, 탄 사람들은 다 속도감 있다고 한다.
- 반스토머 : 구피가 조종하는 경비행기를 타는 컨셉의 롤러코스터. 유아용 롤러코스터인데 유아용 치고는 꽤 빠르다. 구피가 롤러코스터 끝에서 날아간다는 얘기인데 스토리도 짧지만 재밌다.
- 버즈 라이트이어 스페이스 레인저 스핀 : 토이스토리 테마의 슈팅 게임이다. 역시 게임이 끝나고 점수를 알려주기 때문에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애기들이 정말 좋아한다.
- 스페이스 마운틴 : 우주선 테마의 실내 롤러코스터. 무난한 롤러코스터이고 조금 빠른 구간이 있으며 우주 컨셉으로 잘 꾸며놨다. 애기들도 탈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 투모로우 랜드 스피드웨이 : 자동차 모양의 트랙 어트랙션. 개별로 속도를 조절하는 엑셀이 있어서 잠시 자동차를 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가 각양각색의 미래의 자동차처럼 생겨서 애기들이 좋아한다. 엑셀을 최대로 밟아도 속도는 느린 편이다.
- 트론 : 라이트사이클/런 : 매직 킹덤에서 가장 유명한 롤러 코스터 어트랙션이다. 오토바이를 타는 것처럼 탑승하고 다른 놀이 기구와 다르게 탑승 전에 짐을 보관하는 캐비넷도 따로 있다. 처음에 속도감이 굉장히 스릴있으며 미래 컨셉의 푸른 불빛도 인상적이다. 밤에는 푸른 빛이 빛나는 트론을 볼 수 있는데 야경을 보는 재미도 있다. 매직 킹덤에서 한가지만 타야한다면 트론을 추천한다. ILL 없이 줄을 서게되면 성수기 기준으로 2시간 30분 이상 걸린다.
1. 매직 킹덤에 가려면 모노레일을 타야하는구나!
매직 킹덤을 가려면 주차장에 내려서 모노레일을 타야지 입장 가능하다. 테마 파크 자체가 굉장히 커서 이런 식으로 구성해 놓은 것 같다. 모노레일이 이어지는 곳에는 디즈니 리조트도 있는데 그 리조트에 사는 사람들은 나오자 마자 모노레일을 타고 매직 킹덤에 입장할 수 있다. 물론 가격은 비쌀 것으로 생각된다.
2. 트론을 타기 위해 오픈 런을 해보자!
얼리 엔트리를 해서 사람들이 적을 줄 알았는데 이건 큰 오산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다 트론과 세븐 드워프를 타려고 대기 중이었다. 트론은 투모로우 랜드에 세븐 드워프는 판타지 랜드에 있는데, 이 두개의 랜드 입구만 사람이 엄청 붐볐다. 얼리 엔트리 시간 전에 입장은 가능한데 정해진 시간 전에는 랜드로 진입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 앞에 사람들이 북적북적한다. 시간이 되면 디즈니 직원이 입구를 열어주고 그 때부터 트론으로 가는 것이다. 근데 여기서 뛰면 디즈니 직원이 뛰지 말라고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가야한다. 꿀팁이라면 가장자리 부분에서 빠른 걸음으로 쭉 앞질러 가면 중간에서 가는 것보다 빨리 갈 수 있다. 우리도 엄청 빨리 갔는데 트론에 도착해보니 앞에 50명 정도가 있었다.
3. 오전에 열심히 어트랙션을 소화하고 퍼레이드를 보러가다
오전 11시에 매직 킹덤 퍼레이드를 하는데 줄이 엄청나다. 좋은 자리를 맡아두려고 20분 전부터 사람들이 앉아있다. 퍼레이드는 오전에도 하고 오후에도 하는데 그날 메인 퍼레이드가 무엇인지는 어플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퍼레이드를 제대로 보려면 10~20분 전부터 앉아있는 걸 추천한다. 퍼레이드 처음에는 디즈니에 게스트로 온 가족들이 앉아서 인사를 하는데 VIP 손님인 것 같았다. 돈을 얼마를 내면 퍼레이드 처음에 입장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
4. 매직 킹덤의 유명 간식 돌휩 맛보기
매직 킹덤에서 꼭 먹어야하는 간식으로 검색하면 돌휩이 종종 나오는데, 파인애플 맛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역시나 돌휩을 파는 곳에는 줄이 길었다.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상큼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날씨가 따뜻한듯 추워서 굿즈 샵에서 바로 기모 후드티 2개를 사입었다. 해가 뜨면 초여름 날씨인데 해가 지면 날씨가 제법 쌀쌀해져서 패딩을 입고 다니는 사람도 꽤 볼 수 있다. 근데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반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도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