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교환 일지(2018.8-12)

[애리조나 교환일지] 8/8~8/10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

권세민 2018. 8. 1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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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처음으로 학교에서 진행하는 공식행사에 참여하러 갔다.

내가 교환학생 때문에 여기왔었구나...

교환학생 OT이지만, 사실은 국제학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다.

이메일로는 여기 참여가 필수라고 해서 나는 일단 모든 프로그램에 다 참여하기로 했다.

3일간의 오티는 제법 지루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친구를 사귈순 있으나 오티 내용 자체는 별로 의미없었다...


우선 3일간의 일정은


1일차 : 설명하는 오티, 교환학생끼리 같이하는 활동, 쇼핑.


2일차 : 설명하는 오티.


3일차 : 설명하는 오티. 오후에 홍보 


모두 아침 점심을 제공해 준다!!

(아침 점심 메뉴가 다 다르다)


일정은 이런데, 아마 매년 이런거 같다.


첫날 왔을 때 찍은 사진, 진짜 인도인이 엄청 많았다. 거의 인도로 교환학생 온줄 알았다.


전통 춤 몇개 보여주고 학교 소개를 해줬다.


점심은 Sun Devil Fitness Center(SDFC)에서 매번 먹었다.

여기서 중국인 친구 Dicky랑 터키 친구 Bsura를 만났다.

오티 동안 친해질 수 있었다.


첫 날 점심은 이렇게 줬다.

맛은 그냥 평범했다.


교환 학생 비율은 한국인은 거의 없고, 인도인이 가장 많다. 그리고 그 다음에 중국인이 많다.

한국인 친구들은 오티 삼일 열심히 가니까 결국은 다 만나게 되더라.


첫날은 Tempe Market place Target에 쇼핑하라고 버스를 태워주는데, 그냥 별거 없다.

나는 자전거 자물쇠 사러 갔는데, 원하는 자물쇠가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하다가 왔다.

대신 근처에 Gen 바베큐 한국 레스토랑이 있길래 구경하고 왔다.



여기는 Memorial Union(MU)이다. 식당이랑 은행이랑 여러 시설들이 있다.

여기서 Sun card를 만들 수 있다.

Sun card는 ASU 학생증으로 꼭 만들어야 한다.

MU 이층에서 만들 수 있다.


오티에 올 때 카드를 지참하라고 적혀있다.

근데 카드가 없어도 Student number만 알고 있어도 오티에 참여할 수 있다.

그래도 어차피 만들어야 되니까 미리 만드는 것도 좋다.



카드는 이렇게 생겼다.



둘째 날은 여기서 오티를 했다.

안에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어줘서 추웠던 기억이 난다.

 

여기서 셀프로 가져가면 된다.


아침은 이렇게 준다. 셀프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공대 교환학생 OT를 가니까 이런 스티커를 줬다.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이런 스티커 엄청 많이 받을 수 있다.


이런 것도 받았다.



셋째 날은 SDFC 실내에서 근처 음식점들이 와서 홍보를 했다.

자기들이 만든 음식을 공짜로 나눠주면서, 다른 클럽에서도 홍보를 하러 온다.

티셔츠도 나눠주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못 받았다ㅠㅠ



마지막으로 이 친구 이름은 Sparky인데, ASU를 상징하는 캐릭터이다.

같이 사진을 찍고, 3일간의 오티 일정이 끝났다.

사실 너무 더워서 오티만 갔다와서 온몸이 너무 지쳤다.

특히 자전거 타고 갔다오니까 체력이 바닥이였다....


3일간 오티 결론 : 친구 만나러 가면 좋지만, 오티에서 자체적으로 교환학생끼리 맺어주는 행사는 거의 없다.

알아서 말걸고 친해져야 된다. 그리고 오티 내용 자체는 별로 도움 안된다.

티셔츠 공짜로 준다. 밥 공짜로 준다.

집에서 할 일 없으면 한번 가보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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