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으로 와서 아직 딱히 정해진 일정이 없기 때문에,
학교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갔다.
생각보다 공짜로 나눠주는게 많고, 공짜로 먹을 것도 많이 줬다.
Take over와 Free lunch, summerset fest, passport to ASU 이렇게 4개의 행사에 참여하였다.
행사마다 공짜로 뭔가 나눠주는게 많아서 그냥 집에 있는 것보다 여기저기 놀러다니는게 더 좋은 것 같다.
새로운 친구도 만날 수 있다.
https://eoss.asu.edu/welcome/events
사이트는 여기를 항상 확인하면 된다. 그러면 어떤 학교 행사가 있는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특히 학기 초에 행사가 많다.
take over는 그냥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하는 행사인데, 액티비티 같은 거는 거의 십분정도 기다려야지 할 수 있다.
근데 막상 참여하면 또 재밌다.
밤에 학교 모습. 대부분 재밌는 행사는 밤에 한다. 왜냐면 낮에는 너무너무~ 덥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오락실 기계가 있는데 다 공짜로 할 수 있다.
두더지 잡기 게임이다.
인형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지금은 내 집에서 잘 보관하고 있다.
이렇게 구 안에 들어가서 달리기도 해봤다.
학생 번호만 알고 있으면 다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하기 전에 다치면 책임 안진다는 서명을 해야된다. 하지만 거의 다칠일은 없다 ㅋㅋㅋ
다음 날은 점심에 welcome BBQ lunch에 놀러 갔다.
가서 한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었다.
음식은 이렇게 주는데, 저것만 먹어도 배부르다.
그리고 밤에 무슨 행사를 더 갔는데, 사실 SDFC(Sun Devil Fitness Center)에서는 거의 매일 무슨 행사를 한다.
그래서 심심하면 가보면 된다.
이렇게 체육관에 저런 놀이 기구를 갔다놓고 학생들을 태워준다.
나도 구경하다가 재밌어보여서 타봤는데, 생각보다 진짜 힘든 놀이기구 였다.
저렇게 미끄럼틀도 있다.
그리고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학교에 무장 경찰이 많이 돌아다닌다.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
그리고 다음 날에는 학교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Summerset fest에 갔다.
여름의 끝을 알리는 페스티벌인데, 아직도 엄청나게 덥다.
한국은 요즘 약간 시원해졌다는데... 부럽다....
프리 티셔츠를 1000장 준다고 해서 우리는 티셔츠 받을 생각으로 한 20분 정도 일찍 같다.
그런데
...
...
...
정말 엄청난 인파를 볼 수 있었다. 역시 학교에서 제일 유명한 행사답게 사람이 진짜 엄청 많았다.
학교가 큰 만큼 진짜 전교생도 많은 것 같다.
거의 만명 정도 온것 같았다.
우리는 거의 끝줄에 간신히 설 수 있었다.
그리고 줄만 거의 2시간 서서 들어갔다.
들어 갔을 땐, 이미 행사 끝나기 30분 전이였다.
행사 내용은 그냥 DJ가 음악을 틀어주고 약간 클럽같이 춤추는 건데, 내가 들어갔을 땐 거의 끝물이라서
그렇게 재밌진 않았다.
Summerset fest를 보기 위해서 기다리는 사람들.
줄이 진짜 엄청 길다.
결론을 말하자면, 갈거면 진짜 한시간 정도 일찍 가던지, 아닌면 안가는게 낫다.....
(이 날은 기다리가 지쳤어요... 땡벌)
그리고 다다음날은 Passport to ASU라는 동아리 박람회를 갔다.
역시 사람이 엄청 많다. 하지만 summerset보다는 적었다.
그냥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동아리 구경했다.
K-pop 동아리가 되게 인기가 많았다.
동아리 소개할 때도 K-pop에 맞춰서 학생들이 춤을 선보여줬다.
그리고 학술동아리가 엄~청 많다.
Math club이라던가 robot club, 인문학 클럽 등...
그리고 이런 클럽들도 인기가 되게 많았다.
또 사교 모임 클럽도 되게 많았다. 근데 이런 클럽들은 교환학생으로 참여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았다.
나는 그냥 농구, 아웃도어, 한국미국문화교류, 기계공학 협회 이렇게 일단 신청했다.
신청하고 나중에 안가도 되기 때문에 그냥 아무렇게나 신청해도 상관없다.
동아리 박람회 모습.
이거는 롤 동아리가 있길래, 페이스북 좋아요 누르니까 스타터 팩이랑 스티커를 나눠줬다.
근데 북미서버라서 코드는 어차피 필요없다.
(가져갈 사람 쓰세요...)
미국기계공학 협회에도 가입하고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KASA라고 한국미국 학생 연합 비슷한 거다.
농구 동아리인데, 일단 신청하긴 했는데, 미국 친구들이 워낙 키가 커서 내가 여기서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긴 했다.
일단 첫 날 가보고, 내가 제일 키 작으면 나가야 겠다는 생각으로 들었다 ㅋㅋㅋ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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