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교환 일지(2018.8-12)

[애리조나 교환일지] 9/4 미국 햄버거 1위 인앤아웃(In-N-Out) 버거 리뷰!!

권세민 2018. 9. 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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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햄버거를 정말 많이 먹게 된다.

그만큼 버거 프렌차이즈도 엄청 많은데, 

이번에는 미국 서부의 명물로 불리는 인앤아웃(In-N-Out) 버거를 먹으러 가보았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버거는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이 끝인 줄 알았다.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수제버거도 들어오고

쉑쉑버거도 한국에 입점하게 되었다. 정말 종류도 많고 다양한 버거 프렌차이즈 중에 뭐가 제일 인기있을까?


햄버거 종주국인 미국에서는 햄버거 프렌차이즈 평판 1위로 인앤아웃을 선정하였다.

사실 동부에는 쉑쉑버거, 서부에는 인앤아웃 이렇게 나눠서 1위를 담당한다고 한다. 미국 버거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린다.

(근데 이럴 수 밖에 없는게 동부에는 인앤아웃이 거의 없다 ㅋㅋㅋㅋ)


그렇다면 인앤아웃은 다른 프렌차이즈와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직접 먹어본 바로는 

1.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2.오픈 키친을 써서 조리과정을 손님들이 볼 수 있게 해준다.

3. 그리고 감자튀김이 맛있다.(냉동 감자를 안쓰고 생감자를 쓴다고 한다.)

4. 토마토나 양상추도 다른 프렌차이즈에 비해서 신선한 맛이다.

5. 밀크쉐이크와 같이 먹는 버거가 인앤아웃 명물이다!!


이런 장점으로 인하여 애리조나의 인앤아웃은 정말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정말 오전부터 밤 늦게 까지 다 방문해 봤는데, 항상 줄 서서 기다렸다.)

인기가 정말 많다. 그리고 길 가다보면 인앤아웃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만큼 인앤아웃에 대한 애정이 있다고 해석하면 될 것 같다.


그렇다면 이제 인앤아웃에 방문해 보자!


ASU에서 가까운 인앤아웃을 여러번 갔는데, 그걸 바탕으로 포스팅을 하겠다.


인앤아웃 위치. 학교에서 자전거타고 십분정도 걸린다.



거의 밤에 자주가서 밤의 인앤아웃 풍경이 많다.


손님도 엄청많고, 드라이브 쓰루도 항상 줄서있다.

정말 돈 쓸어 담는 가게이다!!


인앤아웃 정문.


들어가면 메뉴는 생각보다 적다.

더블더블, 치즈버거, 햄버거, 프렌치 프라이, 밀크 쉐이크

이렇게 4개가 전부이다. 가격은 되게 저렴하다.


근데 여기서 점원에게 직접 말해서 여러가지 추가할 수 있는게 있다.

그런 걸 잘 활용하면 더 맛있게 인앤아웃을 즐길 수 있다.

나도 다 추가해보지는 못했다....


그렇다면 뭘 추가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1. 양파 조리법.

햄버거 속의 양파를 구워줄건지 생양파로 줄건지 이다.

개인적으로는 어니언 홀 그릴(Onion whole grill)이 맛있다.


2. 패티 조리법.

이건 그냥 아무말 안하면, 미디움으로 구워주는데,

레어나 웰던으로 바꿀 수 있다.


3. 감자튀김 스타일.

가만히 있으면 그냥 나오지만,

애니멀 스타일로 달라고 하면 스프레드와 다진 양파와 치즈를 버무려서 주는 특색있는 감자튀김을 먹을 수 있다.


4. 밀크 쉐이크.

초코 딸기 바나나 중 선택할 수 있고,

히든 메뉴로 초코 딸기 바나나 세개를 한 컵에 주는 니오폴리탄 스타일(Neapolitan)로 먹을 수도 있다.

니오폴리탄이 뭔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이탈리아 나폴리 사람들을 뜻한다고 한다.

(이 메뉴는 아직 도전해 보지 못했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히든 메뉴가 더 있는데, 일단 내가 먹어본 것은 여기까지이다.


주문 후 기다리는 중.

직접 버거를 만들고 패티도 굽기 때문에, 다른 패스트푸드 점에 비해서 버거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렇게 주방이 개방되어 있다.


드디어 나온 더블 더블!!

버거 안에는 패티 2장, 치즈 2장, 토마토, 양상추, 구운 양파가 끝이다.

재료는 매우 간단하지만, 맥도날드 보다는 확실히 맛있다.


버거와 음료수.


밀크 쉐이크.


딸기 맛으로 시켰는데, 정말 달다.

사실 미국 밀크 쉐이크가 한국보다 더 단 것 같다.


애니멀 스타일 감자 튀김.

맛있는데, 나한테는 너무 짰다.

(사실 미국 음식이 대체적으로 다 짜다.....)


이건 치즈 버거.

패티 1장, 치즈 1장, 토마토, 구운 양파, 양상추가 들어간다.


이렇게 먹으면 영수증에 Animal Fry, Whole Grill O 이라고 다 적어 준다.


6달러 정도에 버거 세트처럼 먹을 수 있으니, 맥도날드나 버거킹과 비교해서도 여전히 저렴한 가격이다!

맛도 더 좋으니까, 맥도날드나 버거킹은 거의 안가게 된다.


한국에는 아직 쉑쉑버거만 있고, 인앤아웃은 없다고 한다.

인앤아웃은 미국 동부에도 거의 없으니 한국까지 오려면 아직 먼 이야기인 것 같다.

하지만 언젠가는 한국에도 인앤아웃이 입점하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마무리는 인앤아웃 먹고 집 가는 길에서 Tempe river(Tempe town lake) 야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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