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교환 일지(2018.8-12)

[애리조나 교환일지] 11/22 미국에서 친구들과 맞이 하는 땡스 기빙 데이(Thanksgiving Day)!!!

권세민 2018. 12. 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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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장 큰 공휴일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

여기서 만난 친구의 초대로 미국식? 추수감사절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추수감사절은 한국의 추석과는 다르게, 매년 11월 넷째주 목요일로 정해져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이 블랙프라이데이로 이어진다. 목금토일 이렇게 4일을 연달아 쉴 수 있다. 한국은 추석이 주말이 겹치냐 안겹치냐로 매년 달력을 확인하는 재미가 있지만, 여기는 항상 목금토일 4일로 정해져있다. 뭐가 더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ㅋㅋㅋㅋ 한국도 요즘은 대체공유일 있으니까 한국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추수감사절은 1621년에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수확을 기리면서 처음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공식적으로 1789년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제정하게 되었다. 추수감사절 저녁으로 구운 칠면조와 크렌베리 소스, 메쉬 포테이토, 각종 야채를 먹는게 특징이다. 여러 사이드 디쉬가 있지만, 역시 칠면조 구이를 먹는게 포인트인 것 같다.


칠면조 구이를 처음 봤는데, 정말 컸다. 닭 10마리는 합쳐놓은 것 같았다. 요리를 준비한 친구가 미리 오븐에 5시간 정도 넣었다고 한다.


우리의 추수감사절 식탁!!

야채, 칠면조, 옥수수콘, 빵, 메쉬 포테이토, 햄까지... 정말 맛있었다. 또 먹고 싶어진다.


요리 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었다.


칠면조 해체~


샴페인과 같이 먹으니 꿀맛이었다.


이렇게 그릇에 덜어서 먹었다.

칠면조 맛은 닭이랑 비슷했는데, 오븐에 구워서 그런지 더 쫄깃했다. 나름 재밌는 추수감사절을 보내고 이 날 저녁 바로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을 하러 갔다.


#요리와 재료를 준비해준 K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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