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교환 일지(2018.8-12)

[애리조나 교환일지] 11/18 피닉스 동물원(Phoenix Zoo)와 홀인더락(Hole in the Rock) 리뷰!

권세민 2018. 12. 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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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있는 피닉스 동물원과 동물원 바로 옆에 있는 홀인더락 등산!

동물원에는 오직 사막에서만 서식하는 동물을 많이 볼 수 있었고, 홀인더락은 정말 신기하게 생긴 곳이었다.



집에서 자전거 타고 10분 정도 가면 동물원이 나온다.


자전거 타고 가는 길.


동물원 도착. 생각보다 자전거 타고 가기 힘들다. 길이 꼬불꼬불하고 오르막 내리막이 정말 심하다.

그래서 사람들 대부분 다 자동차 타고 온다.


가격은 학생할인 받아서 23달러 정도이다.

싼 가격은 아니었다.


주말에 갔는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가족단위 손님들이 엄청 많았다. 애들도 정말 많았다ㅋㅋㅋ



들어가자마자 파충류를 바로 볼 수 있었다.


새들은 자유롭게 날아다녔다.


딱봐도 무섭게 생긴 녀석.


무슨 새.


프레리 독을 봤는데, 나는 얘가 제일 귀여웠다.

꼭 다람쥐랑 미어캣 섞어놓은 것 같다.


프레리독의 먹방.


올빼미도 있다. 정말 목이 신기하게 움직였다.


늑대.


꼭 장난감같이 생긴 오리 친구.


기린과 말.


소도 있었는데, 냄새가 좀 났다.


거북이.


목 빼꼼.


원숭이도 있었는데, 관광객들을 귀찮은 듯이 쳐다봤다.


낙타는 언제봐도 신기했다.


나무 안에 수달.


플라밍고(홍학). 플라밍고를 이 동물원에서 처음 봤다. 한다리와 목을 감고 서있는게 플라밍고의 시그니쳐 포즈!!


한다리로 서는 이유는 체내열을 보존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유를 알아도 여전히 신기한 자세이다.


거대한 펠리컨.


동물 모양의 회전목마도 있다.


코모도 도마뱀.


다른 동물은 다 이름 설명이 없는데, 원숭이는 가장 사람에 가까워서인지 한명한명씩 모두 이름과 설명이 적혀있었다.


개미핧기. 개미핧기도 이 동물원에서 처음 보았다.


악어가 있는 강가인데, 녹조와 새가 있었다.


멀리서 악어가 보인다!


표범.


코끼리.


관람을 마치고 기프트 샵에 갔다. 너무 귀여운 나무늘보 인형.


정말 귀여운 인형이 많았다.



피닉스 동물원 지도.

실제로 정말 넓어서 하나씩 다 보려면 적어도 3시간은 잡아야 할 것 같았다. 2시간 정도밖에 관람을 못했는데, 결국 다 못봤다.ㅠㅠ 저녁에는 Zoo Light라는 점등 행사도 하는데, 시간이 되면 다음에 꼭 보러오고 싶었다. 어쨌든 피닉스 동물원은 크기도 정말 크고, 동물도 다양하게 있는 알찬 동물원이었다.


피닉스 동물원 바로 옆에는 홀인더락이라는 돌산이 있다.(Hole in the Rock)


홀인더락 위치.

우리집에서 가까워서 쉽게 올 수 있었다.


나는 동물원 먼저 가고 그 날은 너무 피곤해서 집에서 쉬다가 그 다음주 쯤에 홀인더락에 갔으나, 위치가 가까워서 그냥 한 번에 포스팅 하겠다. 만약 피닉스 동물원에 갈 계획이라면 1시간 정도 더 투자에서 홀인더락에 올라가 보는 걸 추천한다.


멀리 보이는 홀인더락.

돌산 중간에 개미처럼 작게 보이는게 사람이다.


주변 경치.


주변에는 직접 낚시를 할 수 있는 호수가 있다. 근데 낚시 라이센스가 있어야지만 할 수 있다.


해질녘에 갔는데, 풍경이 정말 평화로웠다.


햇빛에 물든 홀인더락.


홀인더락은 말 그대로 돌산 중간에 구멍이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Tafoni라는 광물이 구멍을 메우고 있었는데, 물에 의해서 침식되어서 Tafoni는 없어지고 현재의 구멍이 생겼다고 한다.


벌 주의 표지판인데, 다행히 내가 갔을 때는 벌을 한마리도 못봤다.


홀 인더락 올라 가는 길. 약간 가파르긴하지만, 올라가는데 5분 밖에 안걸린다.


구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기다리는 사람들.


홀인더락 위에서 찍은 피닉스의 석양.


구멍 안쪽은 동굴처럼 되어있다. 이 날이 땡스기빙 다음날이라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멀리서 피닉스 하버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2대가 보인다.


멀리 보이는 주차장이 피닉스 동물원 주차장이다.


홀인더락의 동굴에서 옆쪽으로 쭉가면 더 위로 올라가서 홀인더락 정상으로 갈 수 있다.


올라가는 길이 매우 가파르니 조심해야한다.


멀리 카멜백 마운틴과 이름 모를 돌산이 보인다.


정상에서 아래를 보니 나름 높이 올라왔다.


정상 뷰. 정말 가파르다.


피닉스 야경과 함께...


피닉스 야경.


홀인더락 구멍. 생각보다 안쪽은 아늑하고, 구멍이 아니라 동굴같은 느낌이다.


구멍 안쪽으로 평화롭게 야경을 감상하는 사람들. 가족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화목해 보인다. 그리고 날짜와 시간만 잘 맞으면 구멍 안쪽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것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정말 예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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