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교환 일지(2018.8-12) 60

[애리조나 교환일지] 12/26 템피 헤이든뷰 마운틴(Hayden Butte Mountain) 하이킹하기!!(AKA 에이 마운틴)

ASU를 다니면 매일 보이는 산이 헤이든뷰 마운틴이다. 정말 가깝고, 언덕같은 산이다. 멀리서 보면 노란색 대문자 알파벳 A 모양이 크게 적혀있기 때문에 에이 마운틴이라고 불린다.A의 의미는 ASU의 첫글자를 따온 것 같다. 에이 마운틴은 학교에서 정말 가깝고 산도 낮지만 뭔가 학기 중에는 가는 걸 계속 까먹었다. 그래서 학기가 다 끝나고서야 여유롭게 하이킹을 하러 갔다.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30분 정도 걸린다. 낮은 산이지만 그래도 정상에 올라가면 템피와 피닉스까지 한 눈에 다 볼 수 있다. 헤이든뷰 마운틴 위치. 헤이든뷰 마운틴 입구. 길따라 올라간다. 곳곳에 선인장! 식물 종류도 알려준다. 피닉스 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도 있었다. 사막이라서 그런지 카라반. 올라가는 길. 날씨가 좋아서 멀리까지 다..

[애리조나 교환일지] 12/25 Jan 할머니 가족과 같이 보낸 따뜻한 크리스마스!!

미국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를 집 주인 할머니와 같이 보내게 되었다.원래는 이 때 여행을 갈 계획이었는데, Jan 할머니가 나를 초대해줘서 여행을 조금 뒤로 미루고 크리스마스를 Jan의 가족들과 함께 보내기로 했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건 처음이라서 약간 긴장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크리스마스는 연인과 보내는 날이라면 미국의 크리스마스는 마치 한국의 설날 같이 가족들과 같이 보내는 날이다. 오랜만에 친척도 만나고, 선물도 주고 받는 날이다. 미국은 기독교 신자가 많아서 기독교적 의미로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나는 원래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여행을 가려했는데, Jan이 이제까지 홈스테이하느러 수고했다며 크리스마스 가족파티에 초대해주었다. 그래서 나도 나름 선물을 준비해서 크리스마스 파티..

[애리조나 교환일지] 12/23 스코츠데일 패션스퀘어, 현대 미술관(SMOCA) 방문!!

두 번째로 온 스코츠데일, 이번에는 스코츠데일 패션스퀘어와 현대 미술관을 방문했다. 패션스퀘어는 정말 크고 다양한 브랜드가 있었다. 스코츠데일에서 유명한 볼거리는 패션 스퀘어, 올드 타운 갤러리&로컬 상점, 스코츠데일 현대 미술관이 있다. 패션스퀘어는 아울렛 느낌은 아니고 백화점 느낌이다. 대신 정말 다양한 브랜드가 있어서 눈이 심심하진 않다. 스코츠데일 현대 미술관(Scottsdale Museum Of Contemporary Art)은 목요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올드 타운 도착. 여기서 걸어서 3분이면 현대미술관에 갈 수 있다. 조타르. 포츈 텔러인데 1달러를 넣으면 운세를 말해준다. 읽어주는 포츈 쿠키 느낌. 현대 미술관 맞은 편에는 퍼포밍 아트 전시관도 있다. 드디어 스코츠데..

[애리조나 교환일지] 12/20 스코츠데일(Scottsdale) 올드타운 관광하기!!

애리조나에서 손 꼽히는 부촌, 스코츠데일.집에서 가까워서 자전거 타고 놀러가보았다. 애리조나 템피 바로 위에 있는 도시인 스코츠데일은 부촌으로 유명하다. 겨울에는 날씨가 온화해서 북쪽에서 많은 사람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서 휴양 오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골프장, 쇼핑몰, 스파, 리조트가 정말 많다. 또한 올드 타운 스코츠데일은 가장 서부스러운 마을이기도 하다. 인디언 미술이나 예술가들의 갤러리도 많이 볼 수 있다. 파인 아트나 미술 갤러리,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한 번 올만한 곳이다!!! 올드 타운 스코츠데일 위치. 자전거 타고 오후 늦게 스코츠데일로 향했다. 집에서 자전거 타면 15분 정도 걸린다.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겨울에도 날씨가 따뜻해서 다른 지역 구단에서 많이 전지훈련을 온다고 한다..

[애리조나 교환일지] 12/1 피닉스에서 마지막 등산, 사우스마운틴 트레킹!!

오늘은 피닉스의 남쪽에 위치한 사우스마운틴(South Mountain)에 트레킹을 가보았다.서울의 남산과는 정말 달랐다. 오늘은 친구와 사우스 마운틴에 가기로 했다.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남산이다. 실제로 피닉스의 남쪽에 위치한다. 산은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매우 커서 다 돌아보려면 하루가 넘게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 트레킹 코스 중의 하나인 Pima Wash Trail을 트레킹할 계획이다. 시간은 왕복 3시간 넘게 걸렸다. 그렇지만 등산 코스 자체는 가파른 구간이 없어서 거의 산책하는 것 같다. 등산하는 사람보다는 개를 산책시키거나 산악자전거로 바이킹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사우스마운틴 가는길. 자전거 타고 자그마치 1시간 10분 정도 걸렸다. 진짜 굉장히 멀었다. 이 날 자전거 엄청..

[애리조나 교환일지] 11/30 Tempe Festival of the Arts 구경하기!!

오늘은 학교 바로 앞에서 진행하는 Tempe Festival of the Arts에 구경가보았다. 수공예 작품과 거리 공연, 거리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템피 페스티벌 오브 더 아트는 템피에서 나름 큰 지역 축제이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수공예 페스티벌로는 전국에서 100위안에 드는 행사라고 한다. 올해로 50회 째였다. 일년에 봄 가을 2번 하는데, 나는 가을에 하는 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었다. 보통 주말을 포함해서 금토일 3일씩 진행한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한다. 나도 이번 기회에 직접 봤는데, 생각보다 페스티벌 규모가 엄청커서 다 보는데, 1시간은 넘게 걸렸다. #공식 홈페이지 참고https://www.tempefestivalofthearts..

[애리조나 교환일지] 11/23 전국민의 지갑을 열게하는, 미국의 가장 큰 세일 행사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후기!!

미국에서 가장 큰 세일을 하는 날 블랙프라이데이, 이 날 미국 연간 소비의 20퍼센트가 이뤄진다고 한다...과연 얼마나 세일을 할지 직접 현장으로 가봤습니다!! (생생정보통 모드) 미국에서는 11월 넷째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부터 다음날인 금요일까지 전국에 걸쳐서 엄청난 세일을 한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은 금요일이지만 거의 모든 마트나 스토어는 그 전날인 목요일 저녁부터 세일을 시작한다. 할인품목으로는 옷, 신발, 가전제품, 게임기, 식료품, 음식 등 모든 상품이 다 세일을 한다. 심지어 라면, 과일까지도 세일한다. 이 정도로 세일하니까 이 날 소비가 연소비의 20퍼센트에 달한다. 그리고 그 다음주 월요일에는 사이버먼데이라고 블랙프라이데이 때 팔지 못한 재고를 인터넷으로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보통 ..

[애리조나 교환일지] 11/22 미국에서 친구들과 맞이 하는 땡스 기빙 데이(Thanksgiving Day)!!!

미국의 가장 큰 공휴일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여기서 만난 친구의 초대로 미국식? 추수감사절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추수감사절은 한국의 추석과는 다르게, 매년 11월 넷째주 목요일로 정해져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이 블랙프라이데이로 이어진다. 목금토일 이렇게 4일을 연달아 쉴 수 있다. 한국은 추석이 주말이 겹치냐 안겹치냐로 매년 달력을 확인하는 재미가 있지만, 여기는 항상 목금토일 4일로 정해져있다. 뭐가 더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ㅋㅋㅋㅋ 한국도 요즘은 대체공유일 있으니까 한국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추수감사절은 1621년에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수확을 기리면서 처음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공식적으로 1789년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애리조나 교환일지] 11/18 피닉스 동물원(Phoenix Zoo)와 홀인더락(Hole in the Rock) 리뷰!

집 근처에 있는 피닉스 동물원과 동물원 바로 옆에 있는 홀인더락 등산!동물원에는 오직 사막에서만 서식하는 동물을 많이 볼 수 있었고, 홀인더락은 정말 신기하게 생긴 곳이었다. 집에서 자전거 타고 10분 정도 가면 동물원이 나온다. 자전거 타고 가는 길. 동물원 도착. 생각보다 자전거 타고 가기 힘들다. 길이 꼬불꼬불하고 오르막 내리막이 정말 심하다.그래서 사람들 대부분 다 자동차 타고 온다. 가격은 학생할인 받아서 23달러 정도이다.싼 가격은 아니었다. 주말에 갔는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가족단위 손님들이 엄청 많았다. 애들도 정말 많았다ㅋㅋㅋ 들어가자마자 파충류를 바로 볼 수 있었다. 새들은 자유롭게 날아다녔다. 딱봐도 무섭게 생긴 녀석. 무슨 새. 프레리 독을 봤는데, 나는 얘가 제일 귀여웠다.꼭 다람..

[애리조나 교환일지] 11/13 Carl`s Jr 햄버거 리뷰!

한국에서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햄버거 프렌차이즈 칼스 주니어(Carl's Jr)미국에서는 규모로 따지면 4번째로 큰 프랜차이즈라고 한다.마침 학교 가는 길에 있어서 먹어볼 수 있었다. 칼스 주니어라는 햄버거 프렌차이즈를 미국에 와서 처음 알게 되었다.미국에서는 맥도날드 버거킹 웬디스 다음으로 규모가 큰 프랜차이즈이다.주로 미국 서부, 남부에 많이 점포가 많이 있다.피닉스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버거의 맛은 약간 멕시칸 느낌이 나지만, 전체적으로 맛있다.가격은 맥도날드랑 거의 비슷한 것 같다. 학교에서 집 가는 길에 칼스 주니어가 있어서 2번 정도 갔었다.원래는 버거 가게인 줄도 몰랐는데, 저번에 농구 경기를 보고 가서 받은 쿠폰 덕분에 알게되었다. 칼스 주니어 매장.간판 아래 Charbro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