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2일, 아침부터 날씨는 한겨울 날씨였다. 오사카는 날씨가 좀더 따뜻한 초겨울 날씨로 알고 있었는데 상상 만큼 따뜻할지 기대하면서 오사카편 비행기를 탔다.
1. 인천 공항에서 환전, 유심칩 찾기
평일 오전 비행기였는데 인천 공항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특히 오사카 가는 티웨이항공에는 사람이 매우 많았다. 날씨는 한국은 추웠지만 일본은 따뜻하다고 해서 패딩은 처음부터 챙기지 않았다. 해외 여행을 갈 땐 최소 1시간 30분 전에는 오는걸 추천한다. 환전이나 그 외 볼일이 있다면 좀 더 일찍가자.
일본 여행을 가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들은 앞 포스팅에 정리했다↓↓↓
2023.01.28 - [일본 오사카 관광(2022.12)] - [오사카 맛집 여행 6박7일] 0일차 오사카 여행 준비
환전 할때는 작은 돈 쓸일도 생기니 골고루 환전해달라고 하자. 먼저 말안해도 은행 직원분이 친절하게 먼저 골고루 환전이 필요한지 물어본다.
2. 간사이 공항과 입국 수속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2시간 비행이고, 실제로 공중에 떠있는 시간은 1시간 10분 정도 되는 것 같다. 한국인이 정말 많았던게 기억난다. 한국인 아니면 일본인 아니면 중국인이었다.
♤오사카에는 오사카 공항과 간사이 공항 2개가 있다. 예전에는 오사카 공항에서 국제선을 운항했는데, 간사이 국제 공항이 생기고 나서 오사카 공항은 국내선만 운항한다고 한다. 간사이 공항을 크게 잘 만들어놔서 국제선 손님을 수용할 수 있다고 본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면 코로나로 인한 접종 확인 또는 음성 확인하는 절차가 오래 걸린다. 이 절차 그나마 빠르게 할 수 있는게 Visit Japan Web이다. 출국 6시간 전에 미리 끝내놓으면 30분 정도 일찍 입국 가능하니 꼭 알아두자. 전 포스팅에서도 설명했지만 네이버에 Visit Japan Web 등록법을 검색하면 친철한 포스팅이 많으니 보고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만약 Visit Japan Web 을 안했다면 그냥 가서 수기 작성하면 된다. 한국어가 되는 직원들이 많아서 일본어 못해도 충분히 작성 가능하다. 그리고 미리 가져온 음성 확인서 또는 3차 접종 증명서를 보여주면 통과한다. 공항 곳곳에 어설픈 한국어가 있으니 보고가면 입국 수속은 문제 없다. 다만 구글 번역으로 직역했는지, 이상한 오역이 많다. 공항에는 한국어 잘하는 직원이 많은데 왜 저렇게 내버려둘까? 란 생각이 잠시 들었다.
입국 수속이 어마어마하게 길다. 나는 1시간이 소요되었다. 성수기에 가는 사람들은 공항에서 오래 기다리는 걸 미리 예상해두자. 코로나라서 그런지 여러가지를 했는데, 사진도 찍고 지문 인식 비슷한 것도 했다.
3. 난카이 라피트 (간사이 공항 -> 오사카 난바역)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난바역까지 가는데는 4가지 방법이 있다. 공항 리무진 버스, 느린 전철, 빠른 전철, 택시이다. 그 중에서 나는 빠른 전철을 택했고 그게 바로 난카이 라피트이다.
난카이 라피트는 당일날 구매해도 되고 미리 구매해도 되는데, 미리 구매하는게 가격이 저렴하다. KLOOK으로 10,700원에 편도를 구매했는데, 현장 발권은 1,290엔이었다. KLOOK으로 구매한 모바일 티켓일 경우, 매표소에서 꼭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야지 쓸 수 있다. 매표소에도 한국인이 많았고, 내가 표를 교환한 매표소 직원은 나에게 한국어로 응대해줘서 신기했다.
공항에서 전철 매표소 창구까지 가는건 어렵지 않다. 2층에 있는데 표지판을 잘 따라가면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이 바로 매표소이다. 난카이 라피트는 실물 티켓으로 교환하면 좌석도 지정해주고 좌석도 넓고 깔끔해서 여행객들에게 편하다. 그리고 열차 뒤쪽에는 큰 짐을 놓은 공간도 있다.
♤일본의 대중교통 포함 각종 티켓은 마그네틱 티켓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전에 사용을 했었고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방식의 티켓이다.♤
난카이 라피트는 오사카 난바역까지 45분이 걸린다. 만약에 숙소가 우메다 역쪽이라면 내려서 전철을 한번 더 갈아타야한다. 나는 숙소가 오사카 난바역, 도톤보리 북쪽이라서 내려서 바로 걸어갈 수 있었다.
4. 카락사 난바 호텔 도착
이번 여행에 숙소는 총 3군데로 잡았다. 카락사 호텔 오사카 난바 3박, 호텔 코디아 오사카 2박, 료칸 1박을 하였다. 그 중에서 첫 번째 숙소는 카락사 호텔 오사카 난바였는데 역과 가까워서 좋았다. 일본 교통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초짜라서 도보 이동으로 오사카 시내 (도톤보리)로 갈 수 있는 거리를 선택했다. 아마 다음에 또 가게된다면 좀 더 먼 곳에 숙소를 잡을 것이다. 왜냐하면 시내에 가까울수록 가격이 비싸다.
카락사 호텔 오사카 난바 특징
1. 도톤보리와 오사카 난바역에서 가까워서 오사카 여행 초보자에게 좋다.
- 근처 맛집과 지하철까지 모두 도보로 10분, 20분이면 오사카 시내를 다 커버할 수 있다.
2. 조식이 잘나온다. 양식 + 일식
3. 직원들이 친절하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갔는데 퇴실할 때 과자도 선물로 받았다.
4. 다만 조금 비싼 가격. 같은 가격이면 우메다 역쪽이나 시내 외곽으로 가면 더 좋은 방을 구할 수 있다.
5. 외국인 손님이 많다. 한국 명동에 있는 숙소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직원들 중에도 한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있었다.
숙소에 짐을 맡기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이날 저녁부터 시작해서 하루도 과식을 안한날이 없을 정도로 먹기만 하고 왔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어떤 맛집을 갔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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