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이 TSMC의 나라입니까...! 대만에 가족 모두 무사 입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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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 [대만 타이베이 관광(2023.02)] - [대만 타이베이 가족여행 4박5일] 0일차 대만 2월 여행 준비하기
1. 인천공항 ->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 공항
2023년 2월 중순 아직까지 서울의 날씨가 추웠다. 그래도 대만은 따뜻하다고 해서 겉옷은 패딩 대신 무스탕을 입고 인천 공항으로 퇴근하자마자 출발했다. 제1터미널에서 Scoot 항공을 탔다. 가족 모두가 일정이 있어서 모두 공항에서 집결하여 늦은 저녁을 먹었다.
Scoot 항공은 일찍가면 (1시간 30분~2시간 전) 웹체크인을 할 수 있다. 우리 가족은 누나가 조금 일찍 가서 미리 웹체크인을 해둔 덕분에 여권만 가지고 바로 티켓을 받을 수 있었다. 짐 무게는 제한이 있으나 따로 체크인하면서 무게를 재지 않았다. 위탁 수하물 없이 모두 기내 반입으로 하였다.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 공항◈
1979년 2월 26일에 개항한 대만 최대 규모이자 제 1의 국제공항. 타오위안 시 다위안(大園)구에 위치하며, 타이베이에서 약 40km 가량 떨어져 있다. (나무위키)
2. 대만 입성
비행기를 타고 약 2시간 30분 ~ 3시간이면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한다. 날씨는 한국보다 따뜻하다. 공항 입구에서 부터 반도체로 꾸며진 TAIWAN이란 글자가 기억에 남았다. 세계 1위의 파운드리 (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가 TSMC인데, 대만의 기업이기 때문이다. 목요일 밤에 출국 했는데, 역시나 한국에서 대만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도 작년 말에 갔던 일본 여행 만큼은 아니었다. 일본 여행은 정말 한국인 반 일본인 반이었다.
3. 자정 이후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로 가는 법
대중 교통 이용 시간이라면 (오후 11시 전)이라면 공항에서 타이베이 역까지 가는 기차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입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에서 나왔을 떄는 이미 한시가 넘었었다. 그래서 우리는 미리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해둔 택시를 타고 에어비앤비로 바로 갈 수 있었다. 대만 Uber, Find Taxi 어플을 쓰니까, 어플로 택시를 잡아서 가는 방법 밖에는 없다. 차타고 가면 대략 40분 정도 걸린다.
4. 타이베이 에어비엔비 숙소
가족이 5명이라서 호텔을 잡기엔 방을 2개를 잡아야하니까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다. 여기에서 4박5일을 지낼건데 사실상 첫날은 새벽 한시가 넘어서 공항에 도착했으니 하루는 잠만 잤다.
에어비앤비 자체는 감성 있고 깔끔했다. 그러나 화장실이 하나인게 아쉬웠다. 물론 우리가 화장실이 하나인 걸 알고 예약했지만, 막상 4일 동안 써보니 화장실은 2개는 되야지 가족이 여유롭게 쓸 수 있다. 다만 대만의 특성인지 난방 기능이 없었다. 그래서 잘 때는 추웠다. 아무리 대만이 한국보다 따뜻하다고 해도 밤에는 추운데 난방이 없어서 두꺼운 스웨터 입고 이불도 두개 덮었다.
위치는 매우 좋았다. 시먼딩 근처라서 주변에 편의점/음식점도 많고 교통도 편리했다. 시먼역(서문역), 베이먼역(북문역),타이베이역까지도 걸어서 10분 내로 가고, 시먼딩까지 산책하기도 좋았다.
에어비엔비 위치
5. 대만 편의점 맛보기 (세븐 일레븐)
대만에는 세븐 일레븐과 패밀리 마트가 양대 산맥을 이룬다. 일본과 한국도 편의점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한데, 대만도 똑같다. 편의점에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나라이다. 첫날은 새벽 한시 넘어서 도착했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을 것만 사서 먹고 잤다. 이 날부터 4일간 배터지게 먹을 예정이다.
회사에서 퇴근하고 비행기도 타고 택시도 타고 이동해서 새벽에 숙소에 도착했다. 첫날 일정이 조금 빡셌지만 편의점 음식으로 위안을 삼으며 세벽 3시 쯤 잠들었다. 내일은 투어가 예정되어 있으니 푹자야지 내일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