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정원 임가화원과 웅장한 대광장 중정 기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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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가족여행 4박5일] 3일차-1 시먼홍러우, 일갑자식당 (Yi Zia Zi) 동파육 덮밥, 보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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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니콘 포레스트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기
오전에 시먼홍러우 ~ 용산사 일정을 마치고 지친 우리 가족은 임가 화원을 보러가기 전에 바로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러서 잠깐 카페인과 당을 충전했다. 나는 커피를 잘 안마셔서 초코 라떼로 당을 넘치게 충전했다.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감성적이고 플레이팅도 예쁘고 깔끔했다. 대만는 감성 카페가 정말 많다. 그렇지만 한국이 더 많다...ㅎㅎㅎ
유니콘 포레스트 카페 위치 (Unicorn Forest Cafe)
2. 임가화원에서 미래의 내 집 정원 생각해보기
임가화원은 용산사에서 버스를 타고 남서쪽으로 20분 정도 가면 도착하는 곳이다. 예전에 임씨 가문에서 소유하고 있는 정원이었는데, 현재는 문화재로 등록되어서 입장권을 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원래 80 NTS였는데, 현재는 공사중이라서 40 NTS (한화 약 1,800원) 으로 반값에 입장 가능하다. 매시간 정시마다 가이드가 중국어로 설명을해준다. 정시에 맞춰 가면 참가할 수 있다. 우리는 굳이 참가하지 않았는데, 굳이 가이드가 없어도 풍경과 적혀진 설명 읽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전체적인 감상평은 나중에 마당있는 내 집이 생긴다면 정원을 어떻게 꾸밀지 고민하게 되는 임가화원이었다.
임가화원 위치
우리 가족은 오후 세시 쯤에 임가화원을 관광했는데 관광객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공사중이라서 화원의 반정도를 입장 할 수 없었는데 그래도 엄청 넓었다. 대충 구경만 해도 30분은 그냥 지나갈 정도이다. 나중에 공사가 완료되고 나서도 한번 쯤 더 오고 싶은 화원이다.
♠임가화원♠
Lin Ben Yuan Family Mansion and Garden ( 중국어 :林本源園邸; 병음 : Lín Běn Yuán Yuándǐ ) 은 대만 신베이시 Banqiao 지구 에 있는 Lin Ben Yuan 가족 이 지은 거주지였습니다 . 대만에서 가장 완벽하게 살아남은 중국 전통 정원 건축의 예입니다 . 린 가문 저택 및 정원 — Tainan Wu Garden , Hsinchu Beiguo Garden (新竹北園) 및 Wufeng Lin Family Mansion and Garden 과 함께— 총칭하여 대만의 4대 정원(台灣四大名園)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거주지는 1847년 당시 북쪽에 있는 임본원(Lin Ben Yuan) 가족을 위한 "임대 주택"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위키백과)
3. 중정기념당에서 웅장함 느껴보기
임가화원에서 지하철을 타면 중정기념당까지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중정기념당의 첫 느낌은 굉장히 웅장하고 거대했다. 한국의 세종대왕 광장 - 청와대로 이어지는 넓은 거리를 보는 것 같았다. 그러나 한국은 좀더 도심에 있고 대만의 중정기념당은 아예 대 광장으로 만들어 놓았다. 중정기념당의 중정은 중화민국 초대 총통인 장제스의 호인 중정에서 딴것이라고 한다. 중정기념당 규모가 정말 큰데, 중정기념당이 있는 곳의 지명 자체가 중정구일 정도이다.
중정기념당 위치
중정기념당 광장에는 중정기념관 이외에도 국립극장과 국가예술센터가 황금색 기와지붕으로 아주 장엄가게 지어져 있다. 두 건물의 생김새가 비슷하고 광장 중앙을 기준으로 하나는 남쪽 하나는 북쪽에 위치해있다.
중정기념당 중앙에 있는 장제스 기념관으로 들어가보자. 중정기념당은 현재 대만(중화민국)이란 국가를 세운 장제스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이런 기념관이 한국에는 왜 없을까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대만은 사회주의 국가도 아닌데, 장제스를 기념하는 기념관을 이렇게 수도인 타이베이에 크게 만들어 놨다는게 신기했다. 굳이 따지자면 한국에도 세종대왕, 이순신 동상 등 청와대로 이어지는 국가 기념관이 있지만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긴 하다.
미국은 사회주의 국가는 아니지만, 워싱턴에 워싱턴 기념탑 (오벨리스크) - 백악관 - 전쟁 기념관 - 링컨 메모리얼로 이어지는 국가 기념관이 엄청 크게 있다. 이런 애국을 상징하는 건물들이 거대할수록 좋고 나쁘고를 판단할 수는 없다. 미국과 대만은 이렇구나. 그리고 대만의 장제스 기념관은 링컨 메모리얼과 상당히 구성이 닮았다. 이런 국가 위인 기념관들이 설계에 크게 차이가 있지는 않겠지만 마치 장제스가 링컨 메모리얼을 보고 벤치마킹 한게 아닌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봤다.
나무 위키에서도 이렇게 나와있다.
타이베이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미국의 링컨 기념관을 본따 만들어졌는데[3] 그 링컨 기념관과 비교해도 무진장 크다. 본당 건물의 높이가 70m. 본관으로 이어지는 계단은 모두 89개다. 장제스가 향년 89세로 타계한 데서 유래한 것이다. (나무위키)
♠중정기념당♠
중정기념당(중국어 정체자: 中正紀念堂, 병음: Zhōngzhèng Jìniàntáng 중정지녠탕[*])은 중화민국의 초대 총통이었던 장제스를 기념해 1980년에 건설한 기념관이다. 타이베이시 중정구에 위치해 있다. 2007년 3월 2일, 국립대만민주기념관 (國立臺灣民主紀念館)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마잉주 총통 시대에 들어서 다시 원래 이름으로 바뀌었다.
1975년, 중화민국의 총통이었던 장제스가 사망하자, 중화민국 행정원이 국가적인 기념의 뜻을 나타내는 것을 목적으로, 1975년 6월에 기념당의 건설을 결정하였다. 그 후 1976년 10월 31일에 기공식을 가지고 1980년 3월 31일에 완공되었다. 일반인에게 공개된 날짜는 1980년 4월 5일이다. 현재는 국립국부기념관, 국립고궁박물원, 용산사와 함께 타이베이시의 4대 관광 코스로 꼽히고 있다. (위키백과)
매시각마다 장제스 기념관에서는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다. 교대식 15분 정도 진행된다. 우리 가족도 칼각을 잡는 군인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오후 5시에는 마지막 교대식이라서 국기도 내린다. 군대에서 국기수를 했던 기억이 났다. 오늘 갔던 다른 곳에서는 한국인들을 거의 못봤는데, 중정기념당에서는 현지 사람이 아닌 해외 관광객을 정말 많이 왔다. 그리고 가이드를 끼고 투어하는 한국인들도 많았다.
미국의 링컨 메모리얼 포스팅
2019.02.19 - [애리조나 교환 일지(2018.8-12)] - 1/3 워싱턴 1일차, 백악관, 전쟁 기념관, 링컨 메모리얼, 한국전쟁 추모공원, 홀로코스트 박물관 관광하기!!
1/3 워싱턴 1일차, 백악관, 전쟁 기념관, 링컨 메모리얼, 한국전쟁 추모공원, 홀로코스트 박물관
예정과는 다르게 셧다운으로 박물관을 하나도 못봤다...그래도 밖에 있는 기념관들은 갈 수 있어서 오늘은 워싱턴 내셔널 몰을 관광하였다.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서 워싱턴 관광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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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기념당까지 오후일정을 마무리하고 저녁에는 대만의 압구정인 융캉제를 구경하고 대만의 맛집 딘타이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3일차도 끝까지 달려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