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관광(2024.02)

[마카오 가족여행 3박4일] 1일차 여권 두고와 비행기표 취소, 쉐라톤 코타이 호텔, 카지노 셔틀, 호텔 투어, 북방관, 산미우 슈퍼마트

권세민 2024. 3. 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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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듯 중국 아닌 듯 중국 같은 세계 최고의 카지노 도시 마카오

 

1. 인천 공항에서 출국하기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12시 비행기라서 10시에 공항에 왔는데, 출발 전부터 아주 큰 사건이 생겼다. 바로 부모님이 여권을 집에 놓고 오신 것이다. 인터넷에 빠르게 비상여권 만드는 법을 찾아봤으나 2시간으로 비상 여권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진짜 비상 시 응급 상황에만 만들어 준다고 했다. 그래서 부모님은 어쩔수 없이 비행기를 취소하고 같은 날 밤 10시에 있는 비행기로 예매하고 집에서 다시 여권을 가져왔다. 너무 취소를 늦게해서 취소표 반환 금액도 많이 못 받았다. 가는 비행기 표 값만 날린 줄 알았는데 위기가 한 번 더 찾아온다. 바로 오는 티켓도 같이 취소된 것이다!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마카오에서 한국으로 올 때 비행기 표가 없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오는 비행기 표도 다시 새 걸로 사야했다. 알고보니 왕복 티켓은 가는게 취소되면 오는 것도 자동으로 취소된다고 했다. (제주 항공은 이 기준인데 다른 항공사도 비슷할 것이다.) 이 사실을 나는 처음 알았다. 만약 우리와 같이 여권을 놓고와서 왕복 티켓을 취소했다면 미리 사전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하자.

 

# 여권 놓고 왔을 때 :

비상 여권 발급은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만 발급해준다. 그래서 놓고왔다고 하면 발급을 해주지 않는다. 시간이 좀 걸리지만 정말로 이 비행기를 타야한다면 (동행을 꼭 따라가야 한다면) 여권을 잃어버렸다고 하고 비상 여권을 발급 받자. 그게 가장 손해를 안보는 방법이다. 비상 여권 발급 받을 시간이 부족하다면 어쩔 수 없이 티켓을 미뤄야한다. 대신 이 때는 오는 티켓도 취소되니 반드시 오는 티켓도 다시 예매해두자. 제주항공은 이렇게 되는데 다른 항공사도 아마 비슷할 것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비상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다면 발급 받아 최초에 예매한 항공권으로 여행하는게 가장 좋다. 

 

인천 공항은 언제 와도 설렌다.
점심으로 간단하게 롯데리아를 먹었는데, 게이트 안에 있는 롯데리아는 맛 없었다.
마카오 공항 도착

 

2. 마카오 공항에서 호텔 셔틀 타고 이동하기

 

쉐라톤 호텔 셔틀은 분홍색이다. 보통 카지노 호텔 셔틀을 타면 공항 -> 코타이 호텔 지역 -> 마카오 반도 호텔 지역 -> 공항 또는 페리 터미널을 간다. 대부분 카지노 호텔이 코타이에도 있고 마카오 반도에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돌아오는 셔틀은 공항 대신 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가기도 한다. 페리 터미널에서는 홍콩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다. 호텔에 묵지 않는 사람도 무료로 셔틀을 탈 수 있다. 공항에서 타면 대부분 위에 언급한 지역으로 이동하니 일단 타보는 걸 추천한다.

 

마카오 공항에서 내리면 호텔 셔틀 타는 곳이 친절하게 표지판으로 적혀있어서 표지판을 따라가면 탈 수 있다. 모든 관광객이 그 쪽으로 가니 따라가면 된다. 공항을 왔다 갔다 할 때는 호텔 셔틀을 무조건 추천하고, 그게 아니라 관광지를 갈 거면 택시를 추천한다. 호텔 셔틀은 경로가 아주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공항에서 호텔 셔틀 타는 곳
셔틀 타고 코타이로 가고 있다.
쉐라톤 그랜드 호텔 코타이 입구

 

3. 그랜드 쉐라톤 호텔

우리 가족이 3박 4일동안 묵을 호텔이다. 호텔 내부에 카지노, 음식점, 헬스장, 수영장, 백화점이 다 있어서 호캉스 즐기기도 가능하다. 호텔 외관을 영국풍으로 꾸며놓고 빅벤 시계탑도 있어서 딱 정면만 본다면 유럽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이다. 가격은 조식 포함 2인실 1박에 24만원 정도였다. 호텔은 만족했으나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았다. 특히 중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 그래서 조식 뷔페를 먹을 때는 식당이 꽉 차서 기다려서 먹은 적도 많았다. 그래도 헬스장, 수영장에는 사람이 없고 헬스장 샤워실도 시설이 좋았다. 헬스장 수영장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 같이 올리겠다.

 

쉐라톤 호텔은 체크인 할 때 줄이 긴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외국인에게는 더 길게 느껴 진다. 따라서 체크인 시간보다 무조건 1시간 정도 일찍 가는 걸 추천한다. 호텔 직원들은 영어를 하지만 가끔 말이 안통할 때가 있었다. 그리고 조식 포함으로 예약했다면 꼭 종이 바우처를 받아가자. 우리는 처음에 직원이 바우처를 전부 안줘서 (부모님은 밤 비행기를 타고 오기 때문에 동행하지 못했다.) 나중에 다시 받으러 갔다. 나중에 알고 보니 현재 있는 사람에 한해서만 바우처를 주는 것 같다. 여권 사본이 있었는데도 안해줬다. 그리고 여기서 휠체어를 2000 MOP 보증금을 주고 빌렸다.

 

#그랜드쉐란톤호텔위치

위에서 내려다본 수영장.
호텔 내부
화장실이 깔끔하고 넓었다.
호텔 로비에서 빌린 휠체어
호텔 내부에는 이렇게 쇼핑할 수 있게 브랜드가 입정해 있다.
호텔 로비에는 마차가 포토존으로 있다.
쉐라톤 호텔 외관

 

4. 카지노 호텔 투어 (더 파리지앵, 베니션) + 에그 타르트 맛집

 

코타이 지역에는 카지노 호텔들이 몰려있어서 하루 날잡아서 호텔 투어만 해도 될 정도이다. 우리는 마카오에 도착했을 때 이미 오후 4시 쯤이라서 호텔을 조금만 구경하고 저녁을 먹기로 했다. 쉐라톤 호텔 근처에 있는 파리지앵과 베니션(베네치아)를 보기로 했다. 파리지앵은 에펠탑 모형을 실제로 만들어 놨고 베니션도 베네치아의 수상 도시를 호텔 안에 만들어놨다.

쉐라톤 호텔 맞은편에는 MGM 호텔이 있는데 그 사이에 파리 에펠탑도 있었다.
마카오에서 에펠탑을 볼 수 있다.
파리 에펠탑 앞에 뛸르히 가든까지 따라서 만들어놨다.
파리지앵 호텔 안에는 분수도 있다. 어떤 유명한 분수인 것 같은데...
파리지앵 호텔에서 창밖을 본 모습이 실제 루브르 박물관에서 봤던 모습과 비슷하다.
호텔 베니션 안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실제로 물이 흐르고 돈을 내면 배도 탈 수 있다.
레고 샵도 있어서 개인 소장 기념품을 하나 샀다.

 

# Lord Stow's Bakery - 마카오 에그 타르트 맛집

마카오는 에그 타르트가 유명한데 마카오 내에도 맛집이 여러군데 있다. 그 중에서 유명한 곳 중에 하나가 로드 스토우이다. 로드 스토우는 마카오 내에 지점이 3개가 있다. 그 중에 하나는 베니션 호텔 안에 있는 수상 도시에 있다. 유명한 가게라서 그런지 사람이 항상 많다. 저녁 시간 직전에 갔는데 30분 정도 기다려서 살 수 있었다. 에그 타르트 맛은 맛있다. 나는 에그 타르트는 많이 먹어보지 못해서 여러 지점을 비교는 못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산 직후 따뜻할 때 먹으면 정~말 맛있다. 포장도 가능한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포장해서 한국까지 가져가서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기로 돌려 먹어도 맛있다는 후기도 있었다.

 

#로드스토우(코타이지점)

로드 스토우 앞에서 에그 타르트를 사려고 기다리는 웨이팅
로드 스토우 에그 타르트 개봉
요즘 듄2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젠다이야의 불가리 광고도 있었다.
파리지앵 호텔 내부 천장도 루브르 박물관처럼 되어 있다.

 

5. 마카오 첫끼는 북방관에서

마카오 첫 끼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중국에 왔으니 중국 음식 첫 끼로 선택했다. 이 부근에서 유명한 식당 중에 하나인 북방관에 갔는데 저녁 시간에 딱 맞춰가서 그런지 웨이팅이 많았다. 4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북방관의 위치는 베니션 호텔 내부에 있는데 처음 가면 길이 헷갈려서 찾는데 좀 시간이 걸린다.

 

북방관에는 한국인 손님이 꽤 있었다. 식당 내부는 넓고 깔끔했다. 메뉴는 면요리와 딤섬이 유명한데 다른 메뉴도 다 맛있었다. 우리는 딤섬, 탄탄면, 꿔바로우, 새우 튀김, 가지 튀김을 먹었는데 모두 맛있었다. 만족스러운 마카오 첫 식사였다. 음식이 조금 남아서 포장해서 호텔로 가져갔는데 두시간 뒤에 다시 먹어도 맛있었다.

 

# 샌즈 카드 만들어서 북방관 10% 할인 받기

샌즈 계열 카지노에서는 샌즈 카드를 만들 수 있는데 샌즈 카드로 카지노 내 음식점 대부분 10%할인 받을 수 있다. 샌즈 카드 만드는 방법은 카지노 프론트 데스크에 가서 만들면 된다. 준비물은 여권만 있으면 된다. 우리도 북방관을 웨이팅하는 동안 이 사실을 알게되서 바로 샌즈 카드를 만들고 왔다. 코타이에 있는 파리지앵, 쉐라톤, 베니션 등 대부분의 호텔이 샌즈 계열 카지노라고 한다.

 

#북방관위치

북방관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기다리는 동안 발급 받은 샌즈 카드
오픈 주방 형태의 바 자리도 있다.
여러 메뉴를 먹었는데 다 맛있었다.

 

6. 야식으로 마카오 슈퍼 마켓 털기 - 산미우 마트

코타이 지역에는 편의점이 없다. 호텔 내부에 작은 마트는 있는데 깔끔하긴하나 가격이 비싸다 그래서 편의점을 가려면 타이파 지역까지 택시를 타고 가야한다. 타이파 지역에는 편의점도 많지만 산미우 마트라는 마카오 로컬 마트가 있어서 대부분 관광객이 거기서 쇼핑을 많이 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물건도 많다.

 

산미우 마켓 바로 맞은 편에 로이로이 마트도 있는데 가격과 물건을 거의 비슷하게 파는 로컬 마트이다. 근데 산미우 마트가 더 유명한 건 아마 조금 더 규모가 크기 때문인 것 같다. 산미우 마트에는 한국 과자, 한국 컵라면, 한국 소주 등 정말 많이 판다. 그리고 중국, 일본, 대만에서 유명한 과자들이 모두 모여있었다.

 

쉐라톤 호텔 주변 야경
쉐라톤 호텔 내에도 작은 마켓이 있는데 가격이 비싸고 물건이 많이 없다.

 

쉐라톤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8분 정도 이동하면 타이파 먹거리 거리에 도착하는데 여기에 식당도 많고, 한식당도 있고, 편의점도 많다. 그리고 관광객에게 가장 필요한 슈퍼마켓이 있다. 쉐라톤 호텔 코타이에서 걸어서 가면 40분 정도 걸리고 대중 교통도 있었으나 빨리 야식만 사오려고 택시를 선택했다. 호텔 셔틀도 있는데 시간이 늦었고 호텔 to 호텔로만 가기에 산미우 마켓으로 가는 셔틀은 정말 찾기 어렵다.

 

#산미우슈퍼위치

산미우 마켓 도착
한국 컵라면, 과자가 많다.
마카오에서 유명한 에그롤 과자를 쌓아놓고 판다.
첫날 산미우 마켓에서 얻은 전리품

 

작년에 대만 갔을 때 맛있게 먹었던 만한대찬 보라색 맛이 또 있었다. 한번 먹어봤는데 역시 맛있었다. 마카오에서도 충분히 대만의 컵라면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야식은 컵라면이다!

 

이건 마카오에서 새로 도전해본 마라맛? 컵라면인데 나쁘지 않았다.

 

1일차에는 카지노 호텔 투어를 하느라 호텔 시설은 구경을 하질 못했다. 내일 저녁에는 헬스장과 수영장에 가볼 계획이다. 그럼 2일차 다음 포스팅으로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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