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추픽추에 도착!!
정말 장엄했다... 사진과 말로는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페루 화폐 단위- 1솔 : 336원
오늘도 정말 하루 종일 돌아 다녔다. 정말 고된 하루였다..
호스텔에서 아침이 공짜였는데 늦잠자서 못먹었다ㅠㅠ
9시 반쯤 나와서 마추픽추 표를 사기위해서 Ministerio de cultura에 갔다.
줄이 엄청 길었다.
거의 1시간을 넘게 기다려서 마추픽추 오후 표를 학생 가격에 살수 있었다.
아구아스 깔리엔떼스에서 마추픽추 표를 파는 공식 지점 위치.
마추픽추 학생 표 사기 : 학생표는 인터넷으로 살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학생증을 일일이 검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공식 오피스를 방문해야한다. 학생증이 있으면 77솔(거의 반값)에 입장권을 살 수 있다. 대신 학생증은 한국에서 발행할 수 있는 ISIC 국제 학생증은 인정을 안해준다. 그래서 valid date가 있는 한국 학생증을 챙겨야한다. 또한 여권도 필수이다. (근데 나는 앞에 친구들이 잘 비벼줘서 그냥 ASU학생증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ㅋㅋㅋ)
공식 오피스 입구
보다시피 줄이 엄청 길다.
오후권 구매!
입구에는 현금과 솔만 받는다고 적혀있다.
우리는 아침거리로 시장에서 바나나와 빵을 몇개 사서 11시 반쯤에 마추픽추로 걸어서 출발하였다.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다.
마추픽추 걸어가는 길.
중간 중간에 버스가 계속 흙먼지를 날리면서 왔다갔다 거려서 조금 불편했으나, 트레킹 코스는 좋았다.
마추 픽추 산 입구.
이 산의 꼭대기에 마추픽추가 있다.
도로를 30분 정도 걷고, 산길을 1시간 오르면 마추픽추에 도착한다.
근데 산길이 완전 오르막이라서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
중간 중간에 버스와 마주친다.
마추픽추 가는 산길.
구름이 걸쳐진 높이다. 마추픽추도 쿠스코 보다는 낮지만 역시 고산지대이다.
드디어 마추픽추에 도착.
강아지가 우릴 맞아주고 있었다.
잘생긴 강아지도 있었다.
화장실이 2솔인데, 제법 깨끗하다.
화장실은 돈은 내야되지만 미리 가두는게 좋다.
왜냐면 마추픽추 안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입구에는 가이드가 호객행위를 엄청 한다.
근데 가이드는 없이 그냥 봐도 왠만한 설명은 적혀 있어서 상관없는 것 같다.
우린 가이드 없이 봤다.
마추픽추 입구.
여권과 티켓을 확인한다.
마추픽추 지도이다.
우리는 시간이 많아서 circuito 1으로 가기로 했다.
지도에 보이는 빨간색이 서큇1이다.
근데 쉬엄쉬엄 가면 3시간도 살짝 부족했다.
왜냐면 마추픽추 올라가서도 계속 걸어야 되기에 다리가 많이 아프다.
걸어서 마추픽추를 올라오면 마추픽추에 올라온 순간 지쳐서 관광할 체력이 별로 없다...ㅋㅋㅋ
우리가 올라온 산길.
아래쪽에 보이는 민가가 아구아스 깔리엔떼스이다.
마추픽추는 15세기까지 잉카제국의 터였다.
마추픽추는 산 꼭대기에 있기 때문에 그 곳에서 거의 자급 자족할 수 있었다는게 정말 신기하다.
그리고 집의 구조와 수도 시설 같은 것들이 정말 정교하게 잘 되어있다.
이렇게 신기한 점이 많으니 신 세계7대 불가사의에 든 것 같다.
이런 안내판을 따라 가면 된다.
마추 픽추 안의 모습.
서큇 1으로 가면 이렇게 마추픽추를 올려다 볼 수 있다.
경치가 정말 장관이다.
도마뱀도 보았다.
우리는 꽃ㅂ다 청춘에서 나온 마추픽추가 한 눈에 담기는 사진 스팟을 찾아서 계속 헤맸는데,
그럴 필요 없었다.
위쪽으로 둘러서 가면 마추픽추가 한 눈에 보이는 스팟이 한 5군데 정도로 엄청 많다.
ASU 티셔츠를 입고 사진ㅋㅋ
우리는 10월에 마추픽추가 안개가 끼거나 비가 가끔씩 올 수 있다는 소문을 많이 들었는데,
오늘은 그런게 하나도 없었다. 정말 계속 맑았다.
나는 우산도 챙겨갔는데,,,
마추픽추 반대편으로 가는길. 사람은 적은 편이다.
언덕을 내려오면 마추픽추 마을 안으로 들어오는데, 안쪽은 경치가 솔직히 다 비슷하다.
첫 번째 경치가 가장 멋있다.
실제로 여기다 지붕을 올리고 사람이 살았을 것이다. 수백년 전에.
건물이 정말 정교하다.
보다보면 해시계랑 나침반, 물시계도 있다.
다람쥐도 봤다.
중간 정도 넘어가면 잔디가 나오면서 알파카 라마가 많이 보인다.
근데 로프로 다 막아놔서 알파카 라마가 우리쪽으로 안오면 우리는 걔네한테 갈 수가 없었다.
운이 좋으면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라마가 갑자기 사진기를 들이대자 긴장했다.
라마들.
이 친구들은 다 이름표가 붙어있다.
마추픽추에서 관리하는 것 같다.
중간에 수컷 라마가 암컷 라마와 짝짓기 하는 신기한 장면을 볼 수 있었는데,
암컷 라마가 매우 싫은지 계속 도망치고, 구슬피 울었다.
동물의 세계는 역시 동물의 세계였다.
나오는 출구에 여권에 도장을 찍었다.
다들 찍더라구...
저기 저렇게 도장이 있는데, 그냥 가서 찍으면 된다.
3시 40분 정도에 관람을 마치고, 빠르게 내려왔다.
지친 것도 있지만 너무 목이 말라서 빨리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은 40분 정도 걸린다.
위에서는 물이 6솔이나 하기에 밑에 내려와서 사서 먹기로 했다.
물 500ml 두병을 가져갔는데, 매우 부족했다.
아구아스 깔리엔떼스에는 음식점이 다 비싼 줄 알았는데,
현지인들이 먹는 식당이 있었다.
맛도 있고 가격도 적당했다.
여기가 현지 시장인데, 2층으로 올라가면 음식점이 있다.
약간 점포같은 형식으로 되어있다.
여기서 생과일 주스도 마셨는데 엄청 맛있었다.
등산 직후라서 그런지 진짜 다시 먹고 싶은 맛이다.
가격은 7솔인데, 생과일을 진짜 많이 갈아서 넣어준다.
여기서 소고기와 밥을 시켜먹었다.
Beef Fristo 가격은 6솔이다. 감자튀김도 같이 나온다.
Mixto 생과일 주스.
생과일을 다 섞은 맛.
엄청 맛있다.
이렇게 생겼는데, 고기가 많이 짜다.
Pito 소스인데, 페루에서 많이 접할 수 있다. 감자튀김에 찍어먹으면 살짝 매우면서 맛있다.
여긴 아까 생과일 주스 가게.
시장 2층 모습.
다시 호텔로 돌아가서 짐을 찾고 다시 쿠스코로 가는 기차를 탔다.
가는 기차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다들 오늘 마추픽추를 보느라 고생했는지 피곤한 표정이었다.
갈 때는 뭐 여권 검사도 안했다.
돌아가는 페루 레일. 6시 10분 쯤에 기차에 몸을 실었다.
초코케익을 줬다.
돌아가는 페루 레일은 밤 기차였는데,
밤이라서 바깥 풍경이 안보이니까 직원들이 5분 정도 페루 전통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한다. 별로 볼 건 없다.
오얀따이땀보에 도착하니 7시 50분 쯤 되었다.
도착하면 쿠스코로 가는 택시 기사 호객행위를 엄청 한다.
우리도 그 중 한명과 흥정을 해서 3명이서 60솔에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까지 갔다.
택시 기사의 자동차가 현대 엘란트라였는데, 최근에 산 것 같이 깨끗했는데 수동 기어였다.
결국 자동 기어는 한번도 못봤다.
오얀따이땀보에서 쿠스코까지는 1시간 30분이나 걸린다. 근데 60솔이면 나름 잘 흥정한 것 같다.
가는 길에 별이 엄청 밝아서 은하수도 잠깐 볼 수 있었다.
근데 쿠스코에 도착하면 별이 잘 안보인다.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에 도착.
음식점을 가긴 늦은 시간이라서 케이에프씨를 갔다.
근데 여기 케이에프씨는 와이파이가 안된다.
쿠스케냐 치킨 콤보를 30솔 주고 시켰는데, 치킨은 6조각 밖에 안주는데, 감자 튀김을 무슨 산더미같이 많이 준다.
진짜 놀랄 만큼 많이 줘서 다 못먹었다.
쿠스케냐 치킨 콤보.
쿠스코 야경을 보면서 다시 숙소로 간 뒤, 오늘 하루를 마칠 수 있었다.
마추픽추 관광 팁 : 10월 날씨는 오후에 많이 덥다. 그래서 그냥 반팔만 입어도 될 것 같다. 아침에는 조금 쌀쌀하지만 올라가서 관광하다보면 또 더워져서 반팔이 좋다. 그리고 물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 본인이 물 많이 마신다 싶으면 2리터 넘게 들고 가도 좋을 것 같다. 한 사람당 1리터는 많이 부족하다.(걸어서 마추픽추를 올라갈 경우). 해발 2400미터 정도라서 고산병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마추픽추 여권 스탬프는 엄청 꽉 찍어야지 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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