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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교환일지] 11/2 투싼(Tucson) 당일치기 여행!! (feat.피마 항공우주 박물관 본야드, 사과로 국립공원)

애리조나 템피에서 남쪽으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투싼이라는 도시가 있다.우리나라에는 자동차 이름으로 유명한 투싼, 실제로 가보니 서부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었다. 예전부터 투싼에 꼭 가고 싶었는데, 이번에 가게 되었다.투싼은 애리조나 피닉스보다 남쪽에 있는 매우 더운 도시이다. 그리고 사과로 사막이 걸친 도시이다.우리는 11월에 갔는데, 반팔을 입고 돌아다닐 정도였다.또한, 투싼에는 엄청나게 규모가 큰 비행기 박물관이 있는 걸로도 유명하다.퇴직한 비행기를 쌓아놓은 곳이라서 비행기 무덤이라고도 부른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미리 예약해둔 차를 렌트해서 투싼으로 출발하였다. 이번에 렌트한 쉐보레 이쿼녹스. 2시간 좀 안걸려서 피마 항공우주 박물관(Pima air & space museum)에 도착하였다. ..

[애리조나 교환일지] 10/27 피닉스의 뒷산, 카멜백 마운틴(Camelback mountain) 하이킹!

오늘은 피닉스의 시내에서 가까운 산인 캐멀백 마운틴(Camelback Mountain)을 가보았다.동네 뒷산인줄 알았지만, 엄청 가파르고, 꽤 힘든 산행이었다. 내가 홈스테이하는 주인집 할머니가 40분이면 등산 할 수 있는 산이 근처에 있다고 했다.그래서 나와 친구는가벼운 마음으로 카멜백 등산을 가기로 했다.오전에 가볍게 등산할 수 있을 줄 알았으나...그건 착각이었다. 왜냐면 40분 짜리 산은 절대 아니었기 때문이다. 스코츠데일 위쪽에 있다. 우리집에서는 자전거 타고 3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산이 있다. 낙타 등처럼 보여서 카멜백 마운틴이다. 자전거 타고 가는 중~ 등산로 도착.등산로에는 다행히 자전거 거치대가 있었다.그리고 오전부터 사람들이 꽤 많았다. 등산로 자체는 2.3Km지만, 엄청 가파른 구..

[애리조나 교환일지] 미국에서 렌트카 예약하기 2편

저번에 쓴 "미국에서 렌트카 예약하기 1편" (http://kwonsemin.tistory.com/36) 에 이어서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 담긴 렌트카 예약하기 2편을 써보겠습니다. 미국에서 렌트카는 확실히 한국보다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1편에서 예약 사이트, 보험, 대략적인 가격, 렌트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했으니,오늘은 다른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바로 렌트카 사이즈와 업그레이드, 영드라이버피(Young driver fee)와 그 적용을 알아보겠다. 1. 렌트카 사이즈 제일 작은 자동차는 Economy이다.포드 피에스타를 생각하면 된다. 그 다음은 Compact 이다.기아의 소울, 현대의 악센트를 생각하면 된다.사실 소울은 약간 이코노미인 것 같기도 한데,이코노미와 컴팩트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

[애리조나 교환일지] 10/22 그랜드 캐년 2박 3일 캠핑 투어 3일차, 림 트레일(Rim trail) 코스 따라 걷기!

어제는 정말 빡세게 등산을 했다.그래서 오늘은 그랜드 캐년 림 트레일따라서 여유롭게 걷는 코스로 가기로 했다. 오늘은 가볍게 림 트레일을 따라서 걷는 코스이다.시간은 여유롭게 사진 찍으면서 걸으면 3시간 정도 걸린다. 아침 9시 쯤 일어났다.캠프 파이어 흔적이 어제의 일을 말해주고 있었다. 오늘도 역시 날씨가 정말 상쾌하다. 비지터 센터 가는 길. 어제 들렀던 제너럴 스토어에서 아침 거리를 산 뒤, 다시 출발하였다. 그랜드 캐년 비지터 센터(Grand Canyon Visitor Center)관광 안내 말고도, 그랜드 캐년에 대한 설명과 박물관이 있다. 방문객 센터 위치. 림 트레일 입구가 바로 방문객 센터 뒤로 있다. 림 트레일 입구 풍경. 오늘도 구름과 캐년이 정말 잘 어울린다. 저 멀리 보이는 구름은..

[애리조나 교환일지] 10/20 그랜드 캐년 2박 3일 캠핑 투어!!! (1일차&2일차)

ASU에는 AOC 라는 나름 유서 깊은 아웃도어 동아리가 있다.그래서 이번 주말에 동아리에서 하는 그랜드 캐년 캠핑에 참가하였다!! ASU에는 정말 많은 동아리가 있는데, 그 중에서 교환학생들이 많이 가입한 동아리는 AOC이다.Arizona Outdoors Club 주로 애리조나 안에 있는 산이나 계곡, 동굴을 여행하는 동아리이다.근데 생각보다 엄청 빡세다. 그래서 나도 한 번만 하고 더 이상은 안 할 계획이다.ㅋㅋㅋㅋ AOC에서 등산 장비는 거의 다 빌려주니까 장비는 걱정 안해도 된다. 나는 그랜드 캐년에 항상 가고 싶었는데, 운전해서 4시간 넘게 걸리니까 함부로 갈 수가 없었다.진짜 마음 먹고 가야된다. 아니면 라스베거스에서 당일치기 여행사를 신청하는 방법도 있는데, 언제 라스베거스를 갈지 모르기 때..

[애리조나 교환일지] 10/15 미국 베스트 바이(Best Buy)에서 프리페이드 폰 사기(feat. LG....)

페루에서 아이폰을 잃어버려서 어쩔 수 없이 폰을 사러 갔다.근데 이제 미국에 있을 날이 얼마 없으니까 그냥 프리페이드 폰으로 사기로 했다.미국에서 가장 큰 전자제품 마켓인 베스트 바이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템피 마켓 플레이스에 베스트 바이가 있기 때문에 그 쪽에서 사기로 결정했다. 월마트 폰도 저렴하다고 하는데, 우리집에서 베스트 바이가 더 가까웠기에 베스트 바이(Best Buy)로 갔다. 베스트 바이 위치.베스트 바이는 블랙프라이데이마다 세일을 엄청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그래서 사람들이 새벽부터 줄서서 상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때 시간이 되면 나도 한번 가보려고 한다. 이 때는 사진기도 안가져가고 핸드폰도 없는 상태라서 사진 찍은게 거의 없다. 가게 안에..

[페루 여행 11일차] 리마에서 엘살바도르, 그리고 다시 엘에이로!! 여행의 마지막은 엘에이에서 한식으로 마무리했다 (feat. 해방촌)

10일간의 페루 여행을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마지막은 엘에이 한인 타운에서 한식으로 마무리!! 새벽 3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리마 공항에서 산살바도르로 출발했다.10일 동안 나름 정든 페루가 아쉬웠다. 아비앙카 항공을 타고 갔는데, 기내식이 아침으로 나왔다.전날 술 마시고 바로 비행기를 타서 그런지 비행기 타고 이륙하기도 전에 잠들었다.ㅋㅋㅋㅋ그리고 일어나니 벌써 착륙하고 있었다. 아비앙카 항공 내부 모습아비앙카는 가격대비 그냥 괜찮은 것 같다.다만 승무원이 조금 불친절하다. 산살바도르 공항에서 경유 시간이 겨우 50분 밖에 없어서 엄첨 불안했는데, 50분도 충분했다.왜냐면 공항도 작고 우리처럼 산살바도르를 경유해 가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경유 시간을 짧게 설정한 것 같..

[페루 여행 10일차] 리마 당일치기 관광, 그리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다.

페루 여행의 마지막은 리마에서 보내게 되었다. 리마는 쿠스코와는 확실히 달랐다. 도시적인 느낌의 리마를 감상해보자.* 페루 화폐 단위 - 1솔 : 336원 아침 비행기라서 새벽 6시 반에 일어났다.우린 공항 수속이 오래걸릴 줄 알고 일찍 출발했는데, 공항이 작아서 탑승 수속이 매우 빨리 끝나서 되게 여유롭게 9시 40분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아침에 주디(숙소 호스트)가 해준 아침을 먹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다.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우리를 잘 대해줬다.머그 잔 안에 있는게 오곡 라떼 비슷한 건데 정말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쿠스코 공항. 갈때는 페루비안 항공을 탔는데, 보딩 패스가 무슨 영수증 같이 생겼다.이렇게 생긴 보딩 패스는 처음이다. 쿠스코 공항에서 볼 수 있는 누에보 노트노트 9이라는 뜻이..

[페루 여행 9일차] 쿠스코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 쿠스코 야경과 시장 구경!

쿠스코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 쿠스코 야경은 정말 인상 깊었다.여운이 많이 남는 도시 쿠스코 였다.*페루 화폐 단위 - 1솔 : 336원아침에 열시가 넘어서 일어났다.오늘은 쿠스코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라서 중앙 시장과 야경, 그리고 마지막으로 페루에서 가장 유명한 술피스코 사워(Pisco sour)를 먹으러 갈 계획이다. 늦은 아침을 맞아주는 숙소 앞 강아지.마치 만화에 나오는 강아지 같다. 쿠스코의 10월의 날씨는 구름이 거의 항상 있었다.구름이 걷히면 날씨가 더운데, 구름이 끼고 비가 오면 거의 초겨울 날씨이다. 우리는 저번에 갔었던 Lomo fino에서 점심을 먹었다.원래는 기니피그 구이인 꾸이를 먹으려 했으나,하필 꾸이를 팔지 않아서 우린 다른 메뉴를 도전하기로 했다. Tallarin Satta..

[페루 여행 8일차] 우만따이 호수 투어!! 쿠스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다.

쿠스코에는 문화 유산과 자연 경관이 정말 많다. 마추픽추를 보려고 전세계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온다.하지만 그 많은 관광지 중에서 나는 우만따이 호수가 가장 인상 깊었다.그 호수 자체가 아니라 우만따이 호수 근처의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쿠스코 근교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우만따이 호수를 꼭 가길 추천한다.*페루 화폐 단위 - 1솔 : 336원 우만따이 호수(Humantay Lake) : 쿠스코 근교 여행지로 투어를 신청해서 60~70솔에 갈 수 있다. 입장료가 10솔인데 포함인지 불포함인지 흥정할 때 잘 확인해야한다. 차를 타고 3시간 거리에 위치한 우만따이는 마추픽추와도 가까워서 마추픽추를 걸어서 가는 여행자를 많이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당연히 아침 점심 제공이다. 새벽 5시 쯤 출발하며 ..